대한민국을 바꾼 전설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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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색자일리톨 2025-10-04 04:10:44

216

0 근데 진짜 재벌가들은 또 성대하게 지내던데 [2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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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알 2025-10-04 05:44:48 846 0 재벌될 정도로 조상덕 봤으면 제사 지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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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10-04 07:00:39 476 0 해외 여객기를 사다주셨는데 당연히 제사부터 지내고 여행가야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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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10-04 07:25:58 241 4 원래 제사는 남자가 준비하는거임. 며느리 주도로 성대한 제사를 지내는 건 족보 매입의 흔적임. 보통 밑도 끝도 없이 걍 사는게 아니라 양반 며느리를 들이며 사들이는거고 그래서 제사도 며느리에게 전담시키고 규모도 누구보다 크게 성대하게! 를 외치게 되었다고 함. 그런데 전쟁 후 여권이 떨어지면서 집안일 힘든 일은 다 여자가 하게 되며 더 심화된 경향이 있고. 우리 집은 국만 큰어머니가 끓여놓으셨고 나머지 다 남자어른들이 했는데 그렇다고 막 요리 할 줄 아는 분이었던 건 아니어서 산적이랑 밥 빼고는 다 과일 포 찬음식이었음. 제방 놓은 방 자체에 큰어머니들 출입금지였음. 근데 딱히 양반가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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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큰수달 2025-10-04 07:48:42 115 0 재벌가는 해외여행 평상시에 가면 되잖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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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아여기야 2025-10-04 07:43:42

280

2 며느리없음 진작에 사라졌을...... [4]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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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고환 2025-10-03 14:55:15 9 0
올해 해외여행 최대인원이란다. 조상덕 본 사람들이 그새 늘었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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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o 2025-10-04 07:17:34 41 0
조상덕 이라기보단 제사가 많이 없어진게 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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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부 2025-10-04 15:12:26 10 0
이번 연휴가 역대급 황금연휴인것도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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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2 2025-10-03 14:59:39 35 15
뻘짓일건 뭐임 이런 집도 있고 저런 집도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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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젠폭삭 2025-10-03 15:03:29 110 0
저ㅈ댓글달린 본문이 명절차례상때문에 가족끼리 갈등하는 내용이어서 저런댓달린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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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2 2025-10-03 15:12:48 17 6
오... 제사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제사 지내고 귀가해서 싸우는 집"에 핀트가 맞춰져 있었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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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2 2025-10-04 08:03:15 14 0
아잇 또 뭔 실수를 한 모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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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IHIL 2025-10-04 09:59:26 27 0
틀린말 없지 뭐, 요새 대세는 "진짜 조상 덕 본 사람들은 붐비는 연휴에 공항 안가고 제사 다 지내면서 가족끼리 화목하게 잘 지낸다" 던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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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2 2025-10-04 10:05:57 10 0
ㅇㅇ 내가 배경을 모르고 썼는데 저 댓글 틀린말 아닌거는 맞음 나 또한 제사 문화에 회의적이고 사라지거나 축소되는 것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함 다만 혹시나 계층 갈등 쪽으로 분열이 조장되지 않을까 싶어서 쓴거고 다만 저 댓글의 본문 내용을 고려하면 내가 그냥 오지랍부린거니 지나가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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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색 2025-10-03 15:07:03 2 0
전설의 댓글 또 안나오나, 만약 나온다면 무슨 소재가 좋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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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게장 2025-10-04 08:34:08 71 0
그거 있잖아 이정재가 이영자 면치기하는 것 보는 짤에 뭔 대감집 영감이 마당쇤가 뭔가 밥 먹는 것 보듯이 보냐? 같은 내용인데 이 댓 이후로 면치기 박멸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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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소프레소투샷 2025-10-04 08:43:13 20 0
우리에겐 '드레이븐좌'가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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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중 2025-10-04 11:12:48 43 0
난 그 면치기 댓글이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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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당한마사루군 2025-10-04 12:09:31 2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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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diemoon 2025-10-03 15:11:32 5 0
난 명절보다 시제가 힘들어 시제 두시간 반 절하기 싫어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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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무역왕 2025-10-04 03:28:29 39 1
저 당시 사회땐 저게 맞았는데 지금은 철학과 가치, 의례 없이 사는 삶의 공허함을 다시 인식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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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로이병god 2025-10-04 12:11:54 9 0
뭐든 적당히 해야하는데. 극단적인 새끼들이 신념이랍시고 항상 분탕을 치고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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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색자일리톨 2025-10-04 04:10:44 216 0
근데 진짜 재벌가들은 또 성대하게 지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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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알 2025-10-04 05:44:48 846 0
재벌될 정도로 조상덕 봤으면 제사 지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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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10-04 07:00:39 476 0
해외 여객기를 사다주셨는데 당연히 제사부터 지내고 여행가야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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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o 2025-10-04 07:20:00 10 0
그 제목이 생각안나는데 김수현 김지원 나온 드라마처럼 남자가 제사상준비하는 곳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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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10-04 07:25:58 241 4
원래 제사는 남자가 준비하는거임. 며느리 주도로 성대한 제사를 지내는 건 족보 매입의 흔적임. 보통 밑도 끝도 없이 걍 사는게 아니라 양반 며느리를 들이며 사들이는거고 그래서 제사도 며느리에게 전담시키고 규모도 누구보다 크게 성대하게! 를 외치게 되었다고 함. 그런데 전쟁 후 여권이 떨어지면서 집안일 힘든 일은 다 여자가 하게 되며 더 심화된 경향이 있고. 우리 집은 국만 큰어머니가 끓여놓으셨고 나머지 다 남자어른들이 했는데 그렇다고 막 요리 할 줄 아는 분이었던 건 아니어서 산적이랑 밥 빼고는 다 과일 포 찬음식이었음. 제방 놓은 방 자체에 큰어머니들 출입금지였음. 근데 딱히 양반가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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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넘겨요 2025-10-04 07:41:11 24 0
가호나 가르침처럼 애매하게 덕을 좀 본게 아니라 그냥 아예 상속을 해줬는데 제사 성대하게 올릴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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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큰수달 2025-10-04 07:48:42 115 0
재벌가는 해외여행 평상시에 가면 되잖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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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종료 2025-10-04 08:31:13 37 0
그사람들이야 연휴 상관없이 가고 싶으면 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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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흘리개소녀 2025-10-04 08:47:04 50 0
재밌는게 삼성가는 중인출신임ㅋㅋ그래서 이병철 동네가면 중인 주제에 출세했다고 가진거라곤 양반신분밖에 없던 꼰대들이 한마디씩 얻는다고 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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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아 2025-10-04 09:15:24 12 0
걔네들은 평일에 놀러갈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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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하 2025-10-04 09:31:06 25 0
조선시대에는 원래 남자가 제사준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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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십방망이가 2025-10-04 10:38:52 35 0
삼성가가 중인출신이라곤 하지만 초대회장이 삼성 시작하는 과정만 봐도 일반 중인은 아닌거 티가남 지금으로 치면 결혼한 백수가 사업좀 해보겠다고 친구들한테 5억씩 무담보로 빌리는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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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로이병god 2025-10-04 11:36:14 0 0
마요네즈// 그 드라마 제목은 콧물의 제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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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웃으면서 2025-10-04 11:51:14 4 0
애초에 저 말을 재벌같은 최상위계층한테 한 말이 아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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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기획사 2025-10-04 12:35:20 4 0
이재용이 이병철 제사 안지내고 놀러다니면 주위에서 욕할거같은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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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사용자 2025-10-04 12:38:37 5 0
원래 역관 의원 같은 중인들이 돈 잘 범. 사대부집안은 뇌물이나 토지임대료 같은걸로 돈을 벌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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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깡패 2025-10-04 12:44:17 3 0
여행 가기전에 제사 안지내면 불안해서 못갈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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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왔어여 2025-10-04 13:19:53 3 0
이병철이나 정주영한테는 성대하게 제사지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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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린 2025-10-04 13:58:07 5 0
그 성대한 제사들을 전부 며느리손으로 직접 할거라고 생각은 안하는데... 지휘는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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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룡이죠아 2025-10-04 18:43:57 3 0
내가 정주영 손자면 매일 정주영 묘소쪽으로 3번 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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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월인 2025-10-05 09:24:49 3 0
제사는 의무기도 하지만....권리기도 함. 고대부터 하늘에 지내는 제사는 한 사회의 지도층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고, 가깝게 보면 조선시대 때에 관직 품계에 따라서 제사 지낼 수 있는 직계 촌수도 정해져있었음. 고조부 증조부는 제사 지내고 싶어도 하급관리에겐 권리가 안주어졌단 말임. 남존여비가 팽배하던 시대인 만큼 왕가나 사대부 집안의 제사는 남자의 특권이었음. 다만 이 제사는 생제고, 숙제라고 익힌 음식을 쓰는 제사, 다시말해 우리가 흔히 아는 제사는 따로이긴 함. 그리고 이 제사때 음식 준비한건 여자가 맞음. 근데 이건 또 착각하면 안되는게 아까 얘기했다시피 제사는 의무지만 동시에 권리라고 했음. 숙제의 음식을 여자가 만들었다는건 제사에 참여하는 행위이고 제사에 대한 권리가 주어졌단 말임. 그래서 여자들이 제사 준비 뿐만 아니라 실제 제사 지낼때 술도 올리고 절도 하고 다 참여했음. 어디서부터 꼬였나 모르겠는데 준비부터 제례까지 남자만 하던 생제와 준비부터 제례까지 남녀 모두가 참여하는 숙제가 있던걸 준비는 남녀모두 하고 제례는 남자만 하는 변태같은 관습으로 변질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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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월인 2025-10-05 09:27:14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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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각 가정에서 흔히 하고 있는 숙제의 본래 모습은 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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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4 07:14:03 게시물이 16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10-03 14:52 / 이동: 2025-10-0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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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순이진리 2025-10-04 07:16:10 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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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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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토르카 2025-10-04 07:36:32 19 1
아버지 고향이 섬인데 거기선 누구나 시간 나는 사람이 밥도 하고 일도 하는 분위기라 명절에 가면 삼촌이 전부치고 있었음. 전도 호박전 동그랑땡 같은 거 안하고 쇠고기 육전만 함. 지금은 조부모님은 다 돌아가시고 아버지 형제들도 다 서울로 오심. 고향에 아무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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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넘겨요 2025-10-04 07:43:10 61 0
우리집은, 우리 일가에 시집온 남의 집 딸들을 갈아넣어서 제사상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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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넘겨요 2025-10-04 07:45:45 43 0
할아버지 살아계셨을때는.. 집안에서 아무도 먹지 않고 증조부인 고인께서도 구경해본적 없던 문어도 꼭 상에 있어야한다고 난리를 치셨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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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아여기야 2025-10-04 07:43:42 280 2
며느리없음 진작에 사라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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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결핍 2025-10-04 09:57:13 51 0
문제는, 과거에는 감히 여자들이 조상님들 차례상,제사상을 차리냐며 남자들이 손수 차렸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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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학교 2025-10-04 11:05:28 17 1
우리집은 나 어릴때부터(80-90년대) 할아버지랑 아버지가 제사상 차리시고 울 어무이는 나 데리고 댕기면서 시장만 봐오셨음,,, 지금도 아부지랑 나랑 남동생 셋이서 명절 전날 제사 음식 준비함,,, 집집마다 문화가 다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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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CatX 2025-10-04 12:41:49 45 0
저도 포함 거의 대부분 차례, 제사 유지하는 집안 중 “우리 엄마만 없었어도..“사라졌을, 포장만 거창하고 중요한 얄팍한 전통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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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이아빠 2025-10-04 22:52:20 1 2
문화는 개개인이 만드는 거지 우리집은 며느리는 애 보라고 하고 남자들이 전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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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만세번째 2025-10-04 07:44:41 35 0
먼 조상은 모르겠고 내가 그리워서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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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넘겨요 2025-10-04 07:47:01 15 0
맞아. 남겨진자들이 고인을 보낸 슬픔을 서로 위로해주는 행위일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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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냐미 2025-10-04 10:24:59 70 0
자식들안괴롭히고 본인이준비해서하면ㅇㅈ이긴한데 그런거본적이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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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만세번째 2025-10-04 11:43:40 3 0
난 지금 시엄니 제사 지내지만 자식들한테는 지내지 말라고 유언장 써둘라고. 하고싶으면 커피랑 디저트하나만 올리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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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CatX 2025-10-04 12:43:02 36 2
말은 그렇게 하는데 정말 그리워 하는 사람들만 모여서 차례지내고 제사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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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만세번째 2025-10-04 14:07:35 4 0
나랑 신랑 둘이서 차려서 하고 있음. 다른집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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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만세번째 2025-10-05 21:15:41 2 0
근데 님? 좀 고깝게 말하는 거 같은데 혹시 집에 우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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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CatX 2025-10-05 21:25:11 1 1
ㅋㅋ아눀ㅋㅋㅋ 님? 대댓글 다는 하루 하고 일곱시간 정도 되는 시간동안 우환 쌓고 오셨나본데요 ㅋㅋㅋㅋㅋ괜찮으세요..? 저 때문이라면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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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넘겨요 2025-10-05 21:47:55 3 0
댓글 대댓글 연거푸 말 이상하게 하는거 맞으니까, 조금은 자중하시는게 어때요. 애초에 댓글의 내용조차 그런 내용을 쓴 이유를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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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만세번째 2025-10-06 22:27:49 0 0
만약 의도가 정말 그런게 아니라면 글을 쓰는데 고심하는게 좋을 것이고 의도 자체가 사람을 기분나쁘게 하고 싶은거라면 그렇게 살지 않는게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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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만세번째 2025-10-06 22:28:16 0 0
사과도 개같으니까 안받고 차단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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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만세번째 2025-10-06 22:29:15 0 0
앞으로 제 댓글에 글달지 마세요. 어차피 차단해서 안보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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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사이드UP 2025-10-04 08:03:58 69 0
코로나도 한몫했다. 어? 안모이니 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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섰다베이비 2025-10-04 08:13:15 33 24
뿌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는 것처럼, 현재의 자신을 있게 해주신 조상님께 감사를 드리는 마음으로 형편되는대로 마음을 미루어 드러내는게 예인 거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런 마음조차없으면서 해오던거니까 억지로 하는게 허례허식이고. 진짜 상위리그의 집안들은 대부분 다 제사지내고있음. 구광모만 봐도 극유교집안. 재미있는 소리이긴한데 살아오면서 저런 말 하는 사람 중에 엘리트가문은 단 한 명도 못봄. 유교적 양반가풍을 유지하는 데는 재력과 지성과 노력이 다 필요하기 때문에 밑에서부터 GG치는 거지. 얼마안가 끊임없이 제사지내온 집들은 강남아파트가 그러하듯 계급의 표식이 될 수도 있음. 저걸 이젠 진심으로 믿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서 좀 웃기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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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화내는놈 2025-10-04 10:20:02 73 0
좀 약한데? 제사 안 지내는 집들 하나도 안 긁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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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십방망이가 2025-10-04 10:40:53 43 0
그래서 님 집안이 lg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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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p자폭왕 2025-10-04 10:47:50 46 0
제사에 그런 의미 덕지덕지 부여할 필요 없음 그냥 그걸로 건수 잡아서 친척들 다 모여서 이야기 한다 정도면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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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곤졸라멋짐 2025-10-04 11:21:59 39 0
뿌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익숙하고 당연하게 여기는 말이지만 저는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뿌리를 기억하느냐 아니냐와 미래와는 별 상관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매 순간순간을 현재에 맞게 최적의 선택을 하며 사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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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처아두러 2025-10-04 12:11:42 64 0
허례허식하는 거 뻔히보이니까 긁는거지 ㅋ 되도않는집안에 무슨 제사여 ㅋㅋ 역사전통챙기다 이혼하는데 잘도 ㅋㅋ 전통은 지켜져야하지만 악폐습은 없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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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내꺼다 2025-10-04 14:20:11 33 0
뿌리 타령하는 거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 이후로 첨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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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찌라시 2025-10-04 14:29:54 9 0
엘리트가문 부자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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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학생 2025-10-04 14:44:43 17 0
진짜 토나오는 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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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닥이 2025-10-04 15:57:01 21 0
미국은 뿌리를 잊고 존나 잘먹고 잘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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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황 2025-10-04 17:44:50 30 0
ㅋㅋ 전통 가풍 물려줄 만한 집안에서 제서 지내면 말이나 안해. 쥐뿔 없는 집구석에서 며느리 하나 잡아 부부 싸움하면서 양반 흉내 내는걸 비웃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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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메데쓰 2025-10-05 03:01:16 3 0
수염도 기르고 상투틀고 다니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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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넘겨요 2025-10-05 12:08:04 3 0
트럼프도 자기가 독일계라는거 ㅈ도 신경 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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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테러 2025-10-04 08:17:50 21 0
한 십여년전엔 제사를 스키장에서 지낸다고 기사뜨고 말세라고 지랄했는데 이젠 그 마저도 제사 안지냄... 해도 지금 젊은이들이 제사를 지내야 하는 나이가 될때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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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것만댓글단다 2025-10-04 08:33:24 29 0
다들 비교문화 땜시 대한민국이 불행해졌다고 느끼면 그걸 안해야 되는건데.. 작정하고 찾아보면 비교 참 많이 함..저것도 비교하는거지 뭐.. 나와 재력가 사이를... 비교하는 글과 추천수를 보면 일부의 문제를 넘어선 듯.. 중학생 2명이 나와서 노래 부르면 왼쪽이 더 잘부르네 라는 말부터 하는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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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것만댓글단다 2025-10-04 08:40:24 6 3
조상덕에 좋은 친구를 사귀었을 수도 있고, 조상덕에 건강할 수도 있고, 조상덕에 오늘은 사이비종교를 피해갔을 수도 있고, 조상덕에 식당에서 달걀후라이를 서비스로 받았을 수도 있고, 조상덕에 오늘 미용실에서 헤어컷이 상당히 잘 되었을 수도 있고.. 조상덕에 오늘 웃대에 나의 웃음코드에 맞는 글들이 평소보다 많이 보였을 수도 있고.. 조상덕에 직장에서 좋은 동료를 만났을 수도 있고.. 조상덕에 그냥 지나가다가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했을 수도 있고.. 등등 알게 모르게 조상덕 받으며 살아왔다고 생각하면 되는건데.. 남들이 가진 것과 비교해서 불행을 자처함...특히 돈의 있고 없고를 많이 따짐...물론 나도 인간인지라 돈 앞에서 나약해질 때도 많지만... 내가 가진 것이 뭔지 생각하면서 순간순간을 잘 넘기는 편인 듯.. 근데 이마저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걱정되어 장문의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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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십방망이가 2025-10-04 10:44:18 33 0
제가 무종교라서 그런지 님논리가 딱 기독교 논리같은데요? 근데 아마 대부분 현실이 조상덕을 봤다기엔 살기가 팍팍한것도 있고 진짜 조상덕봤다고 생각하면 왜 조상 얼굴도 모르고 핏줄하나 안섞인 며드리들만 개고생을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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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것만댓글단다 2025-10-04 11:35:37 5 0
ㄴ 저도 무교임..기독교 논리가 뭔지도 모르겠음. 그저 삶이 팍팍해도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갑자기 찾아오는 작은 행운에도 만족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쓴거임... 그리고, 본문 글처럼 조상덕이라는 게 있다고 가정한다면 꼭 돈으로만 연결 짓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기도 했구요.. 돈으로만 연결 지으면 불행해지니 다른 관점에서도 생각해보자는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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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학생 2025-10-04 14:57:22 2 0
이게 뭔 기독교 논리야 오히려 기독교가 한국의 제사 문화를 죽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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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뭐가좋냐 2025-10-04 15:16:08 6 0
재산을 물려받은게 아닌, 내가 오늘 하루를 무탈하게 잘 보낸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조상귀신덕이라니 예수 믿는거하고 비슷하니 기독교 논리로 생각할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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텟쨩 2025-10-04 15:27:51 3 0
근데 조상귀신은 내 핏줄이기라도 하지 예수는 생판남이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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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사이드UP 2025-10-04 19:47:56 1 0
나 무굔데 예수님 생일은 오지게 챙기자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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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소프레소투샷 2025-10-04 08:44:23 2 0
썬킴의 제사 강의 들어보면 우리의 제사 방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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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그녀 2025-10-04 09:00:18 19 0
댓글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때문 아닌가 습관적으로 하다가 코로나때 강제로 한번 안하니 계속 안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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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1신탐지능력자 2025-10-04 09:00:47 13 0
제목만 보고 이정재 생각남ㅋㅋㅋㅋㅋㅋ 이영자 면치기하는거보고 대감집영감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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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0-04 09:20:12 6 0
[부연설명] 차례는 조상에게 달과 계절, 해가 바뀌고 찾아왔음을 알림과 동시에 시식과 절찬을 천신하는 의례이다. 과거에는 여러 번의 차례가 있었으나 현재는 명절로 통합되었다고 보면 된다. 차례에 차를 올리는 것은 사실 중국의 전통이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유교를 받아 내려오면서 차례라는 이름을 쓰긴 했지만 차를 올린다는 개념보다는 조선시대 관혼상제의 규범이었던 주자가례에 있던 천신례와 참례가 차례로 통합되면서 이름만 가져온 거라고 보면 된다. 과거에도 벼농사를 짓던 지역에서는 차례를 지냈으나, 밭농사를 주로 하던 북부지방에서는 차례가 유명무실하다가 차례가 전국적인 명절로 확산되자 나중에야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 풍습이 뿌리내리게 되었다. 여담으로 조선시대땐 차 문화가 거의 없어졌는데 남부 지방의 사원들에는 차 문화가 법제화되어 남았다. 한반도에 차는 7세기때 선덕여왕 때부터 있었다고 한다. 이후 흥덕왕 때 당나라에서 차 종자를 가져와 지리산에 심으면서 본격적으로 퍼졌다고 한다. 신라시대에는 승려나 화랑들이 차가 정신을 맑게 해 준다 하여 수행의 일환으로 차를 마셨다고 하며, 고려시대에는 왕실과 귀족, 사원 등에 차가 유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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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0-04 09:22:11 9 0
[부연설명] 차례는 말 그대로 차를 올리는 것으로 말 그대로 다과상의 개념이었다. 제사도 차례에 고기 탕, 국, 나물 정도가 추가됐는데 주자가례를 봐도 포, 채, 과 이런 식으로 뭉뚱그려놨을 뿐이다. 일각에서는 추석에 '새로 기른 수확물을 조상에게 바치는' 마치 서양의 추수감사절과 섞인 듯한 얘기를 하는데 추석상에 오르는 사과나 배는 원래 추석 지나야 수확하는 과일들로 작년 수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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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0-04 09:22:34 7 0
[부연설명] 원래 제사는 왕족이 하늘에 지내던 것인데 이게 유교의 확산과 함께 하늘+조상에게 하는 걸로 바뀌고, 임진왜란 이후 몰락한 양반들이 시골로 귀향하면서 돈으로 양반이 된 신흥 양반들과 자신들을 구분짓기 위해 족보학과 제사문화가 발달하게 되었다. 이후 조선 말 계급질서가 붕괴하면서 상민들이 군역을 피하기 위한 신분세탁으로 양반이 70%까지 차지하게 되었고, 갑오경장을 통해 신분제가 철폐되면서 벼락부자들과 친일지주들이 양반 행세를 하게 되면서 차례를 지내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서 차림이 화려해졌다. 이후 70년대 모 대통령 때 가정의례준칙이라는 걸 만들면서 국가주도로 표준을 만들면서 홍동백서니 조율이시니 그런 게 규격화되었다. 즉, 지금 차례 시스템은 기껏해야 50년밖에 안 된 전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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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0-04 09:23:05 4 0
[부연설명] 또한 조상 상까지 모시는 것도 나중에 생겼다. 조선조 경국대전에 따르면 3품관 이상은 고조부까지 4대 봉사(奉祀)를 지내고, 6품관 이상은 증조부까지 3대 봉사, 7품관 이하 선비들은 조부모까지 2대 봉사를 하고, 서민들은 부모만 제사를 지내면 된다. 그 전까지 양반집에서만 하던 제사를 서민들도 지내게 된 시점은 18세기 영정조 시대로 학계에선 본다. 이때 제례와 함께 족보 문화, 장남 위주의 상속 문화 등 양반의 관습이 서민층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이후 갑오경장 이후 반상이 무너지면서 너도나도 높은 양반처럼 4대 봉사를 하는 현상이 생겨났다. 마치 높은 벼슬이 있는 집인 양 4대 봉사를 하고, 2대 봉사만 하면 우리 집이 상놈 취급받는다는 인상이 생겨버린 것이다. 4대 봉사를 한다고 하면 기본 8명에 작은할머니까지 합하면 10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현대 학계에서는 "생전에 면식이 있는 부모와 조부모로 축소해서 제사를 모시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하고 있다. 퇴계 이황의 형 온계 이해 선생의 종가는 4대 봉사를 한날한시로 정해 거행하고 있으며, 안동의 다른 종가에서도 기제사를 합사하는 집안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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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0-04 09:25:56 9 0
[부연설명] 제사에 생전에 돌아가신 분이 좋아하던 음식을 올리는 것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애초에 예서 어디를 봐도 '뭘 놓아라 놓지 말아라'는 규율이 없다. 지역마다 나는 과일과 특산품이 다르기 때문이다. 오히려 조상님들이 살아생전 좋아하셨던 음식을 제사에 올리거나 맛보지 못한 음식 구해서 드리는 것도 하나의 예일 수 있다. 많은 음식을 차려 제사에 찾아온 친지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체면과 허례 의식 때문에 음식 가지수가 크게 늘게 된 것이라는 지적에 맞추어 볼 때 확실한 건 음식의 가짓수가 중요한 건 아니라는 것이다. 제사음식을 준비하고 차리고 정리하는 노동은 여성의 몫이고 제례 의식은 남성만 참여하고 즐기는 향유물로 전락한 것도 문제다. 조선 초기는 차례 준비는 남자들이 했다. 그렇게 전통과 법도를 따질 거면 주자가례를 따르면 된다. 주자가례에는 "조상 제사를 지낼 때 제물 진설을 가장과 주부가 함께 한다. 특히 술을 올릴 때 첫 잔(초헌관)은 가장이 올리고, 두 번째 잔(아헌관)은 주부가 올린다"라고 되어 있다. 제례 문화는 예로부터 가가호호 다르다고 했고 퇴계 선생도 '시류를 따르라'라는 교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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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검협청명 2025-10-04 09:47:08 53 0
누군가의 희생 위에서 이루어지는 허례허식 따위는 없애는게 당연히 맞다. 식구들이 다 같이 준비하는 제사라면 문제될 것이 1도 없다. 하지만 현재 제사 지내는 집들 보면 거의 절대다수가 며느리만 희생한다. 그딴 건 없애는 게 맞다. 할거면 다 같이 하든가...그렇게 못할 거면 없애라. 조상신 그렇게 모시고 싶으면 지가 모시지 일도 안하는 것들이 제사 없앤다 그러면 개거품 무는거 정말 꼴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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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아찍찍 2025-10-04 10:02:18 14 0
나름 종갓집?비슷한 친가쪽땜에 제사 명절 우리집이다함 맏이도아니고 막내도 아니고 어중간한 4째인 우리엄빠가 다하심 그럼 그게누구한테 내려오냐 우리한테내려옴 중고딩때 몸에서 기름냄새 뺀다고 목욕탕가는걸 그때알았음 친가쪽 큰엄마들은다 쌩까는거 왜우리집이해야하는지도몰랐고 밥만얻어먹고가는 친가쪽은 꼴보기도싫음 아빠도 형제들이랑 연다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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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아찍찍 2025-10-04 10:03:59 18 0
그리고 친할아버지한테 우리집만 딸이라고 개무시당하고 설날에 용돈으로 100원준건 정말 오만정이다떨어졋지 그때까진 큰엄마나 작은엄마나 아들들이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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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만두v 2025-10-04 10:09:05 36 0
고인을 기리는 제사 자체는 괜찮은데, 거기에 파생되는 문제들이 너무 많아서... 그것들 못 고칠거면 없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함 음식 만들기라던가 절하는거 라던가 남녀차별 되새기게 만드는 여러가지 가풍에, 허례허식 가득하고 비용문제 나오는 제사 음식들에 이런거 다 고치고 발전해야 하는데 전통이란 이름하에 진화를 못하니 결국 그대로 도태되는거임 난 솔직히 제사상에 고인이 좋아했던 과자나 치킨, 짜장면 이런거만 올려도 되면 제사 찬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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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화내는놈 2025-10-04 10:28:12 50 0
나 어릴즥 우리 집안 제사 진짜 개빡셌음. 그런데 늘 보는 모습이 여자들(엄마포함) 다 새벽부터 음식하고 상차리고 상치우고 하는데 제사 진행할 땐 큰방 들어가지도 못하고 주방에서 작은 상에 둘러앉아서 식사함. 이런거 보고 있으니 그 어린 나이에도 불합리함을 느끼고 제사 같은 거 절대 안 해야지 함. 지금은 제사 안 지내는데 하나둘씩 이혼하고 할머니 돌아가시니까 완전히 사라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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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십방망이가 2025-10-04 10:46:55 19 0
그냥 가족끼리 모여서 밥한끼하면서 웃으며 떠들면 조상은 그걸로 만족하지 않을까? 홍동백서니 뭐는 올리면 안되니하는게 결국은 자기조상을 편식쟁이 만드는거라고 밖에 생각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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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달링전효성 2025-10-04 11:00:05 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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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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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만고양이 2025-10-04 11:40:58 2 0
제사하는 집이 엄청 많았나 보네 우리 친가 외가는 성묘가는걸로 퉁쳤는데 이것도 가는 사람이 할아버지 할머니 장남 장손만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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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뚜뚜바뚜 2025-10-04 13:16:23 5 0
나도 본문처럼 생각할 때 있었는데 요즘 생각엔 조상덕 진짜 많이 본 사람은 연휴말고 평일에 여행가는거같음 ㅋㅋ 우리집도 제사는 한개로 줄이고 설,추석 차례상 올리는데 코로나 기점으로 작은 엄마들이 안옴. 그때 코로나라서 못온다했는데 코로나 끝나고도 안옴 남동생도 며느리도 음식 도우러 안옴. 70넘은 우리 엄마랑 아빠가 음식함ㅡㅡ착한 우리 남편은 나랑 같이 우리집 음식 도우러감. 세상이 변하고 있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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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ngle 2025-10-04 13:17:16 3 0
힘들지않게 하면 되잖아. 가족끼리 모여서 이야기도 하고.. 그게 안되면 너가 바꾸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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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태이프 2025-10-04 13:18:46 3 0
다 부질없는 개뻘짓이다. 진짜 여친 잘만나 여친덕본 사람들은 지금 다 색쓰여행가고 없다. 여친덕이라곤 1도 못 본 인간들이 대자글에 벌소리하고 웃자가서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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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를눌러조의를표하세 2025-10-04 13:22:11 51 0
진짜 시발ㅋㅋㅋㅋㅋ 새벽부터 8살이었던 나까지 깨워서 음식 도우라고 지랄발광하던 할애비새끼에, 친가 남자들은 걍 누워서 TV나 보고 자빠졌고, 그렇게 학대에 가깝게 음식 준비하고 나면 남자들 절 올려야 하니까 계집들은 빠지라고 함. 걍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여태 일한 여자들을 계집이라고 칭함. 그러고 나면 남자들 식사해야 한다고 계집들한테 상 차리라고 지시함. 여자들 밥은 어떻게 먹었냐고? 굶었는데? 계집년들이 뭐 한 게 있다고 식탐만 많아서 어쩌고 저쩌고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로 그쪽은 사람 취급도 안 했어. 외가가 내 유일한 친척집이었고. 거긴 가면 우리 강아지들 왔냐고 반겨줬거든. 제사 없으니까 이렇게 행복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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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를눌러조의를표하세 2025-10-04 13:23:56 40 0
뒤져서 지옥 갔을 거야 그 새끼는. 지 애미한테도 계집이라 했을 새끼. 나대지 말고 곱게 뒤질 것이지 뭐 한다고 병원 입원을 쳐 해서는 돈이나 까먹어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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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토끼 2025-10-04 16:30:33 22 0
우리집도 명절에 모여서 엄마들은 일하고 남자들은 방에 누워있었어. 상도 남자여자 따로.. 여자하고 애들은 한상에서 복닥거리면서 먹고.. 엄마들은 애들 밥먹이느라 또 정신없고..밥먹고 나면 또 치우고.. 엄마들이 진짜 힘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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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를눌러조의를표하세 2025-10-04 16:35:40 15 0
이집도 참 ㅈ같았겠네. 우리는 상 따로 그건 모르겠음. 여자들은 아예 못 먹게 했거든. 나이 불문하고. 걍 남자들 밥 먹을 때 뒤에 서있다가 가져오라는 거 가져가야 하고 그랬음. 지금 말한 내용들이 그나마 여기에 적기 괜찮도록 순화한 내용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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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토끼 2025-10-04 16:38:34 14 0
아예 못 먹게 했다고? 이게 순화한거라구? 진짜 너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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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를눌러조의를표하세 2025-10-04 17:05:55 12 0
위에도 써놓은 것처럼 계집이 식탐 어쩌고 이 지랄하면서 아들들 손자들만 먹도록 염병을 함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여자들한테 바라는 건 많고. 우리 엄마한테 며느리 덕 좀 보자고 용돈 요구하는 거 보고 뭐지 싶었는데 엄마가 그따위로 대접해놓고 용돈이라는 말이 나오냐고 갈겨버림ㅋㅋㅋㅋ 그날 이후로 아예 연 끊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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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알콜쇼 2025-10-04 14:20:31 1 0
코로나가 크리티컬이었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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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카카오 2025-10-04 14:28:28 3 0
저 댓글 나오기 몇년전부터 어머니가 얘기했음. 아줌마들끼리 돌던 얘기를 누가 듣고 댓글에 적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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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ceux 2025-10-04 15:20:34 33 0
제사의 근본적인 문제는 하고 싶은 사람과 실제로 그 노동을 해야 하는 사람이 완전히 분리되어있다는거지. 그 뭐 뿌리를 찾고 조상을 기리고.. 하고 싶은 사람이 혼자서 자기 돈 써가면서 하면 아무 문제가 될게 없음. 남의집 딸 데려다가 시켜먹으려니까 문제가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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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뭐꼭이걸해야하나 2025-10-04 15:34:15 22 0
제사는 에피타이저야. 진짜 본편은 그 뒤 시작하는 10인분의 밥상과 술상과 설거지옥이다. 제사만 지내면 힘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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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쇠고기패티 2025-10-04 15:34:29 3 0
인터넷 달고살아서 밈 다 아는 사람들 그리 많지 않음. 그냥 저 댓글이 나올 정도로 명절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이 약해진 탓일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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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눈팅 2025-10-04 19:33:51 0 0
대한민국을 바꾸진 않았지.. 재벌들은 스민들이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모시니....사업하는 사람은 운이 정말 중요함. 그운은 기부, 조상님, 효도등등으로 나온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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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딘 2025-10-04 20:14:08 8 0
근데 진짜 댓글 한두개가 나라 분위기를 바꾸는게 신기함. 그 노비먹부림보는 대감집어쩌고도 그렇고 한두개 효과가 이정돈데 알바까지있는 온갖 갈라치기 글들도 확실히 효과적이지 않을수가 없음ㅋㅋ 여혐 남혐 최대치임 ㄹㅇ 인터넷이 너무 발전해서 한국인 멸종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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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0티어 2025-10-04 23:44:05 6 0
올해도 추석관련사건 벌초갔던 일가족중 90세 할머니 차빼던 손주차에 치여 사망 매해 벌초갔다 교통사고로 사망 말벌에 쏘여 사망 예초기 사고로 사망 과연 조상신이 있긴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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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바꾼 전설의 댓글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