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소 몸관리를 너무 못해서
컨디션이 최악이었음.
그랬더니 두통이 심해지더니
생각도 많아지고 잠을 못이루겠는거임.
평소 3시간 자다가
그날은 아에 1분도 못잠.
그리고 그다음날도 1분도 못잠.
정말 두통이 미치도록 아프고
온몸이 아팠음.
이대로 혼자 집에서 있다간 구해줄 사람이 없어서
죽겠다싶어 산책후 찜질방을 가서 자야겠다 생각했음.
근데 그게 큰 실수였음.
낮에 미치도록 아프지만 산책을 해서
정신을 맑게하지 못하면 안될것같아서
공원에서 5시간을 걸어다님.
그때 잘못됨을 깨달음.
아. 지금 당장 죽을것같은데...?
그렇게 좀비마냥 찜질방까지 두려움에떨며
겨우 도착했는데 씻다가 사망할것같았고
겨우 찜질방 가서 누웠는데
잠이 안옴.
목과 두통 머리와 얼굴까지
아주 통증이 그냥 당장 옥상가서
뛰어내리는게 낫겠다싶을정도였음
미친듯이 내손으로 목과 머리를 마사지하는데
하두 미친듯이 해서 멍이들정도였음
더이상 이세상 통증이 아님.
의식을 잃을것같았음.
의식을 잃기전에 사망할것같았고
난 그순간 내일은 없을것같다 여기서
오늘 난 죽는구나 생각함.
죽기직전의 끔찍한 상황에서 10시간정도를
버팀.
119 부르는것조차 의미가 없을정도라고
생각했음.
그냥 지금당장 119에 실려가더라도
거기서 해줄수있는게 없을거라 느낌
뇌출혈로 죽기직전에 뭘 해줄수있을까
난 그냥 그 미친 고통을 견디며
온힘을 다해 휴식에 전력을 쏟음.
죽음과 삶의 시소가 왔다 갔다하는데
균형을 조금이라도 넘어가면 끝으로 생각함.
그렇게 버티다가 아침이되어서
택시타고 점찍어뒀던 신경외과로 감
가서 얘기했더니
목 숙이라더니 이리저리 만지시더니
따끔합니다 이러시더니 목에 주사 두방 꽂음
에? 보통 주사놓기전에 상의라도 하지않아?
뭐하는거지 싶었지만 어차피 이대로 나두면
난 사망할거같은데 부작용 걱정이고뭐고
뭐라도 하는게 맞다고 그냥 받아들임.
뭔 주사인지 물어보지도 못했음.
그리고 목에 뭔 파스같은 젤 바르고
기계로 전기충격 약하게 몇분 주고나니
헉 살겠는거임. 와... 사... 살았다...?
목에서 시작한 통증이 뭐였는진 몰라도
어쨌든 살았음.
그후로 목에 파스붙이고 만화방 가서
몇시간 잤더니 통증이 90%가 사라짐 와 대박.
난 진짜 이번에 사망할거라 생각해서
지금 현재가 너무 값짐...
건강관리 시벌 이젠 진짜로 잘할려고...
지금은 그 후유증인지 모르겠는데
이상한 두통이 좀 있음...
마치 매운거 먹어서 속이 겁나 쓰리고
설사하는 그 고통처럼 머리가 쓰리고 아픔ㅠㅠ
아직 죽음의 위협은 계속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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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글뻔해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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