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무당의 위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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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차라2 2025-10-11 19: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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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전문가들의 말처럼 극단적 선택이 아님. 병과 싸우다 죽은거지...깊은 우울증 겪어본 사람들은 이게 무슨 말인지 진심으로 공감할거임. [4]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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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트 2025-10-11 22:15:08

383

0 기독교에서 자살을 죄로 보는 이유가 하나님이 준 생명을 경시해서 그렇다는 이유도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성범죄같이 큰 죄를 저질러놓고 책임을 회피하거나 죄책감에 자살해서 자신의 죄를 피해자의 용서가 아닌 자기 스스로 덮으려 하기 때문임. 교회에서 이런 가르침이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고 교회를 다니는 교인들도 왜냐고 질문하지 않는 채로 목사가 하는 말에 아멘으로 대답해버리니 종교인이라는 인간들이 가족을 잃어 고통 받는 사람에게 저주를 퍼붓는 거임. 어느 종교든 가르침의 본질이 사랑과 자비이고 고통받다 죽어간 자들을 지옥불에 던져 넣지 않음. [3]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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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만채 2025-10-11 22:05:07

241

0 난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함부로 지옥간다는 표현을 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함. 기독교 교리에 따르면 사후에 천국에 갈지, 지옥에 갈지 결정할 권한은 오직 하나님에게 있고, 우리는 죽기 전까지 내가 어디에 갈지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나 자신을 의심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쳐야 함. 하물며 성경에는 자살을 죄로 볼지언정 곧바로 지옥에 간다는 언급도 없고, 누구나 원죄를 가지고 있는 이상 죄가 있다고 해서 무턱대고 그 자를 비난할 수도 없기에(유대교도, 이슬람교도 부정하는 원죄를 유일하게 인정하는 기독교인이라면 더더욱!) 자살한 자에게 지옥에 갈거라 장담할 수도 없음. [5]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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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만채 2025-10-11 22:08:22 136 0 누군가에게 지옥에나 떨어질 것이라고 말한다면? 그야말로 끔찍한 월권임.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는다던 모 자칭 목사의 신성모독적인 발언과 다를 바 없다고 봄. 기독교인으로서 자살자의 가족을 마주했을 때 할 수 있는 건 그저 이 땅에서 받지 못했던 치유와 구원을 받고 온전히 신의 품 안에서 안식하고 있기를 기도해주는 것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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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땡 2025-10-11 22:29:49

0 삼십대에 애 둘인데 혼자된 사람한테 "신께서 너를 위한 계획이 있어서 니 남편 데려갔다"...라고 말했던 기독교인... 아직 용서가 안되네. [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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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밈밈밈미밈밈밈미미 2025-10-11 19:44:36 18 0
입이 방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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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롱 2025-10-11 19:53:52 3 0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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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차라2 2025-10-11 19:59:30 493 0
전문가들의 말처럼 극단적 선택이 아님. 병과 싸우다 죽은거지...깊은 우울증 겪어본 사람들은 이게 무슨 말인지 진심으로 공감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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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티즈 2025-10-12 00:23:08 11 0
우울증 단계가 심해지면 움직임이 둔해지다못해 안움직이게되는데, 주변 정리가 안되는것도 그렇고 나중엔 먹는것도 귀찮아서? 몰라 안먹게됨. 굶다보면 음식생각 안나서 또 안먹기도하고 생존이고뭐고 걍 움직이기 싫어서 잠만 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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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받을게 2025-10-12 03:06:46 12 0
하루하루 한시간 일분일초가 내내 고통인데 이해함 이렇게 살 바엔 죽는 게 더 편하겠다 하다가 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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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맛우유 2025-10-12 09:44:30 12 0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악화되는 것도 증상 중에 하나인 아주 끔찍한 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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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게롤트 2025-10-12 21:48:45 2 0
그러게. 사람들은 암에 걸리면 니가 몸이 약해서 그렇다고 말하지 않는데 우울증이나 정신적 병 걸리면 정신력 약햐서 그렇다고 얘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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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짧으니 2025-10-11 21:52:26 33 0
일부 그 종교...니가 믿는 그 분이 친동생에게 그렇게 모진 말해도 된다고 가르치더냐? 너에겐 가족의 소중함보다 종교가 먼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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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시 2025-10-12 18:28:48 2 0
가족한테 저런 말을 하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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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만채 2025-10-11 22:05:07 241 0
난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함부로 지옥간다는 표현을 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함. 기독교 교리에 따르면 사후에 천국에 갈지, 지옥에 갈지 결정할 권한은 오직 하나님에게 있고, 우리는 죽기 전까지 내가 어디에 갈지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나 자신을 의심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쳐야 함. 하물며 성경에는 자살을 죄로 볼지언정 곧바로 지옥에 간다는 언급도 없고, 누구나 원죄를 가지고 있는 이상 죄가 있다고 해서 무턱대고 그 자를 비난할 수도 없기에(유대교도, 이슬람교도 부정하는 원죄를 유일하게 인정하는 기독교인이라면 더더욱!) 자살한 자에게 지옥에 갈거라 장담할 수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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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만채 2025-10-11 22:08:22 136 0
누군가에게 지옥에나 떨어질 것이라고 말한다면? 그야말로 끔찍한 월권임.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는다던 모 자칭 목사의 신성모독적인 발언과 다를 바 없다고 봄. 기독교인으로서 자살자의 가족을 마주했을 때 할 수 있는 건 그저 이 땅에서 받지 못했던 치유와 구원을 받고 온전히 신의 품 안에서 안식하고 있기를 기도해주는 것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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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커하고싶다 2025-10-11 22:23:14 38 0
인정 나도 교회 다녀봤지만 남한테 함부로 지옥가니 뭐니하는 사람들 하나같이 현생 제대로 안살고 괴팍하고 세상 나가면 대접 하나 못받아서 발버둥치는 불쌍한 인간들임. 자기 인생이 불행하니 종교에 지나치게 빠지고 본인한테는 그것밖에 없으니 남들 지옥갈거라고 욕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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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만채 2025-10-11 22:27:19 42 0
남긴 말씀 전부 공감합니다. 날 인정해주지 않는 자들에게 화내고 싶지만 정당한 이유도, 자격도 없으니 종교의 권세를 빌어 큰소리를 내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높이듯이 이웃을 사랑하고 높여야 하고, 반면 나 자신의 죄 지을 가능성을 두려워하며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춰야 하는데, 제일 중요한 교리는 다들 너무 쉽게 망각하세요.. 저도 어느새 교회를 안 다니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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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지망생 2025-10-12 18:26:02 3 0
교회 다니면서 시끄러운 사람 중에 제대로 된 사람은 적을 가능성이 높음. 남의 눈에 있는 티끌을 손가락질 하며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인간들은 대체로 지 눈에 들어있는게 뭔지 못보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 알면 그렇게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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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게롤트 2025-10-12 21:54:52 0 0
Go to hell 이심한 욕중에 하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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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1 22:06:28 게시물이 3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10-11 19:27 / 이동: 2025-10-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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