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다르크가 대단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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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앙 2025-10-19 22:21:05

295

0 '얼굴은 평범한 시골 처녀와 같았으나 흉부가 매우 커 보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7]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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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0-20 08:40:14

213

0 [부연설명] 잔다르크의 가장 큰 미스테리는 프랑스 왕이 '프랑스를 구하라'는 목소리를 들었다는 평민 여자애에게 군대를 내주었다는 점과, 전쟁에 전혀 문외한이었을 소녀가 군대를 총지휘하는데 계급사회인 중세시대에 귀족인 기사들이 이에 복종을 하고 지휘를 받았다는 점, 그리고 영국을 박살내고 승리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직업군인인 기사들과 일기토를 하여 승리를 거두거나 전장 상황을 예측 차원이 넘는 예언을 하며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다. 잔다르크는 오를레앙 해방, 파타이 전투, 루아르 강 전투, 부르고뉴 우회기동으로 랭스 진격 등의 엄청난 전과를 남겼는데 이런 잔다르크의 전장에서의 영웅적인 활약이 한쪽의 기록이 아니라 전쟁의 양 당사자였던 영국군과 프랑스군 모두의 기록에 남아 있어 교차검증이 가능하다. [16]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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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0-20 08:40:30 144 0 [부연설명] 사실 당시 사람들이 처음부터 잔다르크를 믿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잔다르크가 당시 왕권보다 신권이 우선시 되던 시절에 하느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시골 처녀가 신학자들과 교리 논쟁에서 이기고 교회의 시험을 통과하며 왕을 알현한 자리에서 잔다르크를 시험하기 위한 가짜 왕을 한 번에 맞추고 전장에 나가 전과를 높이니 사람들은 믿을 수밖에 없었다. 잔다르크는 프랑스 입장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장수이자 하나의 아이콘이었다. '하나님의 사자가 우리와 함께 하신다.' 라는 것은 프랑스군의 기세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고 역으로 영국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데도 크게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프랑스군 입장에서도 프로파간다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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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0-20 08:40:52 94 0 [부연설명] 또한 당시 프랑스는 샤를 왕세자가 대관식도 치르지 못할 정도로 지휘부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일관된 명령체계가 이루어지지 못해서 영국에 비해 인구나 병력이 압도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효율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현장 지휘관이 고루한 전쟁방식인 기사돌격만 고집하던 것도 프랑스군이 고전을 하는 이유였다. 그런 상황에서 하느님을 등에 업은 잔다르크가 왕세자가 내어 준 군대를 지휘하게 되면서 압도적인 권위를 가지게 되고, 그 이후에서야 프랑스군이 효율적인 전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잔다르크가 왕세자 측에서 비밀리에 교육시키고 준비시켜서 만들어진 성녀라는 설도 나오는데, 그렇다면 시골 처녀가 신학자들과의 논쟁에서 이기고 왕세자가 선뜻 군 지휘권을 넘겨주었다는 사실이 설명이 됨. (물론 나중에는 배신당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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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0-20 08:42:04 115 0 [부연설명] 여담으로 잔다르크는 전쟁사에서 최초로 '화력'을 주요 전력으로 사용한 장수이기도 했다. 이전까지 화포는 살상력이 떨어지고 가성비가 낮다는 평가를 받아 왔지만, 잔다르크는 화포를 집중포화와 일점사를 통한 화력집중 전략을 통해 승리의 키포인트로 활용했다. 그녀의 엄청난 진격의 밑거름은 화포 때문이었던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접근방식이었던 그녀의 화포 운용방식은 당시 상대적으로 젊었던 잔다르크의 참모들에게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져 전파되었고, 백년전쟁 후반에는 영국과 프랑스 할 것 없이 화포를 매우 중요하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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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로화장실깸 2025-10-19 22: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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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불에 탄거까지 하면 더 유일할걸 [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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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로화장실깸 2025-10-19 22:20:43 183 0
불에 탄거까지 하면 더 유일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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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비키잔아 2025-10-20 11:33:30 2 0
ㄹㅇ 불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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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앙 2025-10-19 22:21:05 295 0
'얼굴은 평범한 시골 처녀와 같았으나 흉부가 매우 커 보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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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eria 2025-10-20 08:15:24 5 1
왕찌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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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빌런르보프 2025-10-20 08:16:30 50 0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전혀 욕망이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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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간치실 2025-10-20 08:25:02 18 0

ㅤ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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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받아랏 2025-10-20 08:53:38 7 0
너무 아름다우면 경외가 생긴다. 뭐 이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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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eria 2025-10-20 09:42:08 27 0
감히 성녀님한테 꼴려! 너 사형! 이런느낌이라 아예 처음부터 부정한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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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하 2025-10-20 12:29:27 17 0
거기다 욕망을 느꼈다 적으면 몰매맞을수도 있어서 일부러 부정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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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셀 2025-10-20 12:32:20 29 0
흉부가 기가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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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IlllIlI 2025-10-19 22:22:15 24 0
갑옷 입고 추락 했지만 멀쩡히 살았다고 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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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찐빵 2025-10-19 22:23:54 7 0
무슨 외계인 설도 있던데 몇층 높이에서 떨어져도 멀쩡했고 화살 맞아도 멀쩡했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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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머신건 2025-10-20 17:20:20 10 0
아니면 죽어도 대리인을 계속 세워서 그런 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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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음악병장 2025-10-19 22:24:14 9 0
근데 왕이 직접 임명하는 총사령관직이니까 저런 파격적인 진급도 가능했던게 아니었을까 왕이 미친척 눈 딱감고 주님팔면서 아니 글쎄 천사한테 신탁받았다잖아~하면 개뜬금없는 인사도 되던 시대였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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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불곰 2025-10-19 22:26:48 28 2
전술 전략에서도 엄청난 천재였다고 하더곰. 아무래도 제대로 배운 적은 없어서 당장 닥친 전투는 잘 지휘하지 못했다고 하던데, 그럼에도 보좌하는 장수들의 의견도 잘 수용하고 그래서 피해가 덜했다고도 하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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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I츠I네미쿠는내꺼 2025-10-20 00:29:49 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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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own.humoruniv.com/hwiparambbs/data/comment/2023/09/r_r2b1800001_c5ac4163d170aa05afa85af943e9c8660c1c77c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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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다감한 2025-10-20 11:18:26 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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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 누나였어요? 그러면 전쟁 이길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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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미 2025-10-20 05:52:10 57 0
사료들이 전부 교차검증이 되는데도, 모든 행적이 믿기지 않는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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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하 2025-10-20 07:56:25 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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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지 잔다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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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자주빨아 2025-10-20 17:02:24 8 0
밑으로 올려다보는 놈은 뭐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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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대내놔 2025-10-20 21:11:58 4 0
저 상황이면 안 보겠음? 나도 궁금해서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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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장인이타치 2025-10-21 00:51:54 1 0
어떤 가수인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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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공갈 2025-10-21 03:07:12 0 0
공연티켓값 오버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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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0 08:10:28 게시물이 10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10-19 22:20 / 이동: 2025-10-20 08:10
- 어시스트: 양심없는남자

양심없는남자 2025-10-20 08:10:44 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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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자주빨아 2025-10-20 21:56:00 5 0
이런 사진 보고 헤벌레할 사람들에게 한마디한다. 사진은 각도에따라 왜곡이 심하고 의도적으로 특정부위를 강조하게되면 더더욱 보는이의 판단력을 흐리게된다. 실제로 이런 체형을 눈앞에서 만나게 되면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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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걸림심장이아픔 2025-10-20 08:14:40 4 0
상징적인 장군 그런게 아니라 성위에서 떨어져도 안죽고 막 진짜 싸움을 존나 잘했다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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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0-20 08:40:14 213 0
[부연설명] 잔다르크의 가장 큰 미스테리는 프랑스 왕이 '프랑스를 구하라'는 목소리를 들었다는 평민 여자애에게 군대를 내주었다는 점과, 전쟁에 전혀 문외한이었을 소녀가 군대를 총지휘하는데 계급사회인 중세시대에 귀족인 기사들이 이에 복종을 하고 지휘를 받았다는 점, 그리고 영국을 박살내고 승리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직업군인인 기사들과 일기토를 하여 승리를 거두거나 전장 상황을 예측 차원이 넘는 예언을 하며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다. 잔다르크는 오를레앙 해방, 파타이 전투, 루아르 강 전투, 부르고뉴 우회기동으로 랭스 진격 등의 엄청난 전과를 남겼는데 이런 잔다르크의 전장에서의 영웅적인 활약이 한쪽의 기록이 아니라 전쟁의 양 당사자였던 영국군과 프랑스군 모두의 기록에 남아 있어 교차검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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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0-20 08:40:30 144 0
[부연설명] 사실 당시 사람들이 처음부터 잔다르크를 믿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잔다르크가 당시 왕권보다 신권이 우선시 되던 시절에 하느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시골 처녀가 신학자들과 교리 논쟁에서 이기고 교회의 시험을 통과하며 왕을 알현한 자리에서 잔다르크를 시험하기 위한 가짜 왕을 한 번에 맞추고 전장에 나가 전과를 높이니 사람들은 믿을 수밖에 없었다. 잔다르크는 프랑스 입장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장수이자 하나의 아이콘이었다. '하나님의 사자가 우리와 함께 하신다.' 라는 것은 프랑스군의 기세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고 역으로 영국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데도 크게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프랑스군 입장에서도 프로파간다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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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0-20 08:40:52 94 0
[부연설명] 또한 당시 프랑스는 샤를 왕세자가 대관식도 치르지 못할 정도로 지휘부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일관된 명령체계가 이루어지지 못해서 영국에 비해 인구나 병력이 압도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효율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현장 지휘관이 고루한 전쟁방식인 기사돌격만 고집하던 것도 프랑스군이 고전을 하는 이유였다. 그런 상황에서 하느님을 등에 업은 잔다르크가 왕세자가 내어 준 군대를 지휘하게 되면서 압도적인 권위를 가지게 되고, 그 이후에서야 프랑스군이 효율적인 전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잔다르크가 왕세자 측에서 비밀리에 교육시키고 준비시켜서 만들어진 성녀라는 설도 나오는데, 그렇다면 시골 처녀가 신학자들과의 논쟁에서 이기고 왕세자가 선뜻 군 지휘권을 넘겨주었다는 사실이 설명이 됨. (물론 나중에는 배신당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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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0-20 08:41:11 76 0
[부연설명] 잔다르크가 전장에서 맹활약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일단 잔다르크는 어렸을 때 양치기를 했다고 하는데 당시 양치기라는 직업은 고급재산인 양을 맹수와 산적, 도둑들에게 지키기 위해 상당한 체력과 무력, 두뇌와 순발력을 필요로 했다고 했기 때문에 일단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전장에서 여러번이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부활(?) 한 것에 대해서 '사실은 잔다르크가 여러 명으로 전장에서 죽으면 예비가 대역을 했다'라는 설도 있다. 그밖에 프랑스 왕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귀족들이 군말 없이 그녀를 따랐다는 점에서 착안해서 잔다르크가 왕가의 숨겨진 공주였다는 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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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0-20 08:41:40 84 0
[부연설명] 여러 묘사에 따르면 잔다르크는 또래 여자들보다 덩치가 컸으며 흑발이었다고 한다. 또한 목소리가 아주 좋았고 얼굴이 예뻤으며 몸매도 좋았다는 기록도 프랑스와 영국 양쪽에서 모두 나온다. 프랑스 군의 기록 중에 잔다르크가 매우 아름다웠지만 잔다르크를 보고 육체적인 욕망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며 그녀가 성녀이기 때문이라는 기록이 있는데, 명색이 지휘관에게 성적 충동을 느꼈다가는 큰일날 상황이기도 하거니와 당시 이러한 기록은 귀족 같은 고급인력이 맡아서 했기 때문에 자신의 도덕성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저렇게 적었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 제일 큰 미스테리는 이런 잔다르크의 믿기지 않는 무용담이 프랑스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영국과의 교차검증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잔다르크가 마지막에 영국군에 잡혔을 때 - 만약 남자였다면 바로 영국군이 ‘잔다르크 신화는 다 거짓이다!’ 고 광고했을 거다 - 실제 잔다르크 사후 영국군 내부에선 “우리가 성녀를 죽였다. 우리 이제 큰일 났다”라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하며, 그녀의 사후 그녀의 죽음에 관계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자신이 그녀의 죽음과 관계가 없다며 발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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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0-20 08:42:04 115 0
[부연설명] 여담으로 잔다르크는 전쟁사에서 최초로 '화력'을 주요 전력으로 사용한 장수이기도 했다. 이전까지 화포는 살상력이 떨어지고 가성비가 낮다는 평가를 받아 왔지만, 잔다르크는 화포를 집중포화와 일점사를 통한 화력집중 전략을 통해 승리의 키포인트로 활용했다. 그녀의 엄청난 진격의 밑거름은 화포 때문이었던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접근방식이었던 그녀의 화포 운용방식은 당시 상대적으로 젊었던 잔다르크의 참모들에게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져 전파되었고, 백년전쟁 후반에는 영국과 프랑스 할 것 없이 화포를 매우 중요하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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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다니탓이다 2025-10-20 09:34:59 74 0
이정도면 부연설명이 아니라 주내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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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0-20 09:48:31 25 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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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L빌런 2025-10-20 09:50:30 43 0
정보추ㅋㅋ 줄여서 보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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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TV 2025-10-20 10:39:14 9 0
우와 알찬 정보네요ㅋㅋ 감사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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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하 2025-10-20 12:31:09 21 0
그와중에 성녀가 죽으니깐 천벌받기 싫어서 다들 모르쇠한건 좀 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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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도되는까도남 2025-10-20 22:12:36 2 0
ㅇㄷ 누가 답장 달아주셈. 시간 나면 천천히 읽어볼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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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접근불가 2025-10-20 23:59:05 11 0
잔다르크 신화설이 나올때마다 나오는 얘긴데 평민 여자애가 그냥 군권 받아서 지휘했다고하면 절멸전 펼치던 중앙집권적 국가에 익숙한 아시아권에서는 이상하지만 중세 유럽은 좀 다름. 그리고 군권을 주고 다들 지휘에 따랐다는것도 자세히보면 얘기가 좀 다르고. 무엇보다 그 교차검증. 교차검증이 무슨 지금처럼 서로 크로스팩트체크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전장에 떠도는 온갖 이상한 소리들을 서로서로가 적아 구분없이 공유하던 시절임. 특히 재밌어보이는 소리는 모조리 다 공유했고. 적인데 왜 부풀려주느냐? 항우는 그럼 진짜 산 뒤집어엎고 다녔겠음? 적아가 같이 해주면 크로스팩트체크가 아니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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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접근불가 2025-10-21 00:06:17 13 0
무엇보다 가장 명백한 근거 하나만 대주자면 크로스팩트체크는커녕 자국 군대의 전과 확인하는 것조차도 말이 다 달랐음. 종군서기든 귀족이든 기사든 종교인이든 썼던 얘기가 다 다른 경우도 있음. 백년전쟁 얘기하니까 백년전쟁때 일화 하나 얘기하자면 군대가 승리했는데 적군 보급부대를 털은 얘기가 서로 다 다름. 심지어 누구는 적군 보급부대를 털긴커녕 털려서 왔대. 팩트? 모름. 걍 서로 각자 자기주장만있고 끝. 잔다르크 이야기도 이렇게 걸러서 들어야지 무슨 맨날 영국군의 증언이 어쩌고저쩌고. 10층 높이 성벽에서 맨땅에 뛰어내린 사람이 다음날 전투한다는 증언 같은 것도 그냥 거르면 된다는 얘기. 중국인들이 호왈 100만이 어쩌고 무협지를 넘어 무슨 신선급 무위를 보여줬다느니 하는 기록이랑 비슷하게보면됨. 전세계 유례없는 기록의 민족인 한민족 조선시대조차 기록날조 및 허위기록이 넘쳐흘렀는데, 중세시대 유럽? A라는 사건을 같은 부대의 ㄱㄴㄷㄹㅁㅂㅅ이 다 다르게 쓰고 그게 진짜 팩트요 역사라고 주장하던 시절이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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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되고싶다 2025-10-21 03:02:07 1 0
부연설명 해주는거 재밌어요 ㅋㅋㅋ 잔다르크는 여러가지로 설왕설래는 많지만 불리한 전황에서 한 여성지휘관이 전쟁을 뒤집어 놓은건 사실이겠고, 그건 단순히 소문이나 공작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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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춥다 2025-10-21 03:20:00 0 0
대포도 쏜 성녀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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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Error 2025-10-21 05:42:03 1 0
잔다르크가 전쟁 당시 사용했던 전술들이나 절차들이 당대의 군사적 상식을 뒤집는다는 점은 기존 전술가들에게서 비밀리에 교육받았다는 설을 부정하는 근거임. 기타 정황상 시골 양치기였다는 것도 팩트로 보이고, 어린 처녀가 총사령관을 맡는다는것도 사실 시대 불문 말이 안됨. 여러모로 기적은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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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브리스킷 2025-10-20 08:46:20 9 0
잔다르크 한국말로 장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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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P 2025-10-20 09:52:40 2 0
흉부에 S급무력주머니하나 S급전술주머니하나 달고나녔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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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썰이 2025-10-20 10:53:40 4 0
난 그저 브록레스너 딸같이 생겼을거라 짐작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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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테클 2025-10-20 10:59:48 16 0
그랬던 사람을 화형시킨 마녀사냥 그 클라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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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의지박령 2025-10-20 20:39:22 0 0
쫑자매...는 20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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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미학사학위 2025-10-20 21:18:44 7 0
근데 잔다르크의 저 말이 진짜라면 왜 신이라는 존재가 나라간 싸움에 껴들어서 한쪽편을 일방적으로 지원해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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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만보면짖는개 2025-10-20 22:11:13 9 0
전쟁시뮬겜 한번 하고싶으셨나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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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zerac 2025-10-21 00:36:05 1 0
토탈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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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유라떼중독 2025-10-21 00:48:48 1 0
감독이 있을거 같단 생각이 문득 떠오르네...군의 사기를 위해 신의 선택을 받은 여자,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비밀유지를 위한 폐기(화형) 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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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취냄새 2025-10-21 00:58:37 0 0
그래봤자 어쩔화형 ㅋㅋ 화형시키고 지네가 부끄러우니까ㅋ 프뽕tv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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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소프레소투샷 2025-10-21 01:02:04 0 0
너무 판타지 같은 일이라서 실존 인물이 아닐수도 있다는 썰도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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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게이 2025-10-21 02:08:14 2 0
충무공께서 여자업적작만했다면..다후려쳤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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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되고싶다 2025-10-21 02:57:36 1 0
신의 사자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믿기지 않는 전공이라고 생각되기는 함. 밀리던 전쟁에서 평생 무에 몸담은 장군들이 하나의 전투에서만 승리를 해도 그게 역사에 두고두고 내려오는데 국가적으로 밀리다가 왠 중세 시골, 그것도 여성이 갑자기 장군이 되더니 판을 뒤집어 놓은거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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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한사발 2025-10-21 07:05:59 1 0
샤를 7세의 쇼맨십 샤를 7세는 잔다르크의 신비성과 대중성을 정치적 무대로 연출했습니다. 1. 랭스 대관식(Reims Coronation) 퍼포먼스 • 잔다르크의 활약으로 오를레앙 해방 → 곧장 랭스로 진격 → 샤를의 대관식 거행. • ‘신의 계시를 받은 소녀가 인도한 왕의 즉위’라는 신성한 상징 연출. • 실제로 이 장면은 국민적 감정전환의 결정적 계기가 됨. (프랑스의 재탄생 이미지) 2. “신의 왕, 프랑스의 왕” 이미지 강화 • 샤를은 잔다르크를 이용해 자신의 왕권이 단순한 혈통이 아니라 **‘신의 의지에 따른 선택’**임을 강조. • 대관식 이후 잔다르크의 상징적 위치는 샤를의 신성 통치의 증거물로 사용됨. 3. 정치적 거리두기 • 전쟁 후반, 잔다르크가 포로로 잡히자 왕은 적극 구하지 않음. • 잔다르크가 ‘이단’ 판결을 받는 동안 정치적 중립을 유지함으로써 왕실의 부담을 피함. • 이후 그녀가 순교자로 기억되자, 왕권은 다시 ‘신의 정통성’을 간접적으로 흡수. 챗대리 의견….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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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르크가 대단한 이유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