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에서 말하는 '협(俠)'의 뜻 [54] |
작성 2025-10-19 16: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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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23,354
있냐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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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에서 말하는 '협(俠)'의 뜻 [54] |
작성 2025-10-19 16: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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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냐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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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음악병장
20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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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타치가 우치하를 몰살시키고 사스케를 줘패고 츠쿠요미 조져줬지만 일단 안죽이고 살려줬으니 사스케가 협객이라면 이타치를 살려줘야한다는거지?
심심뽀
2025-10-1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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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 = 힘의 논리
좆토피아수집가
2025-10-19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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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대협이라 부르는 존재를 떠올리면 됨. 음란물 유포는 범죄이지만, 좋은 음란물을 널리 퍼뜨리겠다는 신념으로 필요한 곳에 나타나 품번을 공유해줌. 실로 협을 실행하는 자가 아닐 수 없음.
정신차려보니폭식
2025-10-19 
라트마
2025-10-19 
무림맹주
2025-10-20
40075km
2025-10-20 
봤던겁니다
2025-10-20
삼룡이죠아
2025-10-20 
듣고보니맞는말이야
2025-10-20
바나나맛쿠키
2025-10-20
97년생운동남
2025-10-21 
사람하는사랑이
2025-10-19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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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에 협에 대해 나옴
우마군신
2025-10-2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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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히틀러 예시에서 뭔가 내가 느낀 협과는 다른 이질감이 있어서 잘 생각해봤는데 개인적인 결론은 이거였음. 내가 추구하는 진정한 협은 유대인을 막는건 맞지만 죽이면 안되는 것.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죽였다면 스스로도 죽어야함.
신고된대화명입니다
2025-10-20
마른휴지
2025-10-20
돌멩이때굴
2025-10-20
도크리
2025-10-20
야간근무자
2025-10-2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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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이유로 야쿠자들이 지들이 협객이라고 지껄이지.
40075km
2025-10-20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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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중국에 뛰어난 대장장이가 살았다. 왕이 그에게 검을 만들어 바칠 것을 명하자 뛰어난 검 암수 한 쌍을 만들었으나, 불길한 예감에 수검은 자식에게 맡겨두고 암검만 왕에게 바쳤다. 아니나 다를까, 왕은 더 이상 명검이 만들어지지 못하게 하려고 대장장이를 사형에 처했고 이 소문을 들은 대장장이의 아들은 복수를 위해 남겨진 명검을 들고 무예를 수련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왕이 꿈에서 자신을 죽이려하는 자를 보고 전국에 수배령을 내리고, 아들은 산 속으로 몸을 피했다. 목숨은 건졌지만 복수할 길이 막막해서 울고 있는데 지니가던 협객이 사연을 물었다.
40075km
2025-10-20 
플라워마스터
2025-10-20
짤방댓글러
2025-10-20 
비트윈더시트
2025-10-21 
한영키고장난사람
2025-10-2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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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보통 이해 잘되라고 히틀러 죽이려는 유대인무리<< 얘네를 좀 질나쁜애들로 자주 표현하지않나
빅설사맨
2025-10-2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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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 = 의리 인가
예의바른무림인
2025-10-2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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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amm
2025-10-2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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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건담도 그래서 재미있는듯
너넨나처럼살지마라
2025-10-20
Cjamm
2025-10-20
브로켄백작v
2025-10-20
너넨나처럼살지마라
2025-10-20
남중생쨩
2025-10-20
찐타뉴
2025-10-20
짤방댓글러
2025-10-20
훈ol
2025-10-2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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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생각하는 협은 오히려 도에 가깝고 활자중독입장에서 보면 저게 제일 협에 가깝긴해요
교미더머니
2025-10-2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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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무협 재밌는 거였네
니엄마된장국싱거움
2025-10-2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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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은 각자의 신념이라 생각함. 흔히 설정되는 신념은 도가에서는 각자의 도를 닦는게 신념이고. 당가에서는 은혜와 원수를 배로갚는게 신념이고.
정학먹은제약이
2025-10-2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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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얘기하면 의리아녀?
햇님찌찌
2025-10-2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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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말로 내 가오가 살면 협이다.
용제
2025-10-2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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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무협지가 말이 되는 거임, 정파라고 다 정의가 아니고 사파 마교라고 악이 아님
쇼킹한이야기
2025-10-2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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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협객이지 사실상 깡패지
2025-10-20
건강하자요
2025-10-2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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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건가
옛살비
2025-10-2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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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세상이 뭐라 씨부리건 나씨나길 하는거임. 되게 중국인 스러운 단어기도 함. 그래서 중국 본토 무협, 선협 보다보면 주인공들 인성질에 뭐 이딴놈들이 다있지 하면서 당혹스러워 하는 사람도 있고 그걸 또 사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그나마 많이 읽혀진 김용 소설같은거에서 곽정 같은 명백히 선한 인물들 조차 한번씩 이상한 찐빠질 하는것도 협의 관점에서 봐야 이해 가능
옛살비
2025-10-20
더허묘
2025-10-2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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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꽌시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협을 이해하기 어려울꺼임 정의감이나 도덕성보단 사람간의 관계가 중요한게 꽌시 문화라 아무리 ㄱㅅㄲ여도 우리편 ㄱㅅㄲ면 감싸고 보는게 중국임 국가의 존망을 건 중일전쟁때도 꽌시때문에 친일파중국인한테 랜드리스받은 무기가 넘어가기도 하고 국공내전이나 문화대혁명때도 꽌시로 살아남은 사람이 종종 있음
바보아니야
2025-10-2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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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을 선택해서 지탄 밷는 걍우가 아니라 정의를 선택해서 지탄 받는 경우를 생각하면 좀 더 공감 가는것 같아. 예를 들어, 같은 갱단에 소속된 3명의 갱이 셋이서 은행 강도를 저질렀는데 1명만 잡혔고 2명은 도망갔어. 남은 2명의 은신처를 불면 형량을 줄여준다고 해서 잡힌 1명이 2명을 불어버리면. 그 1명을 쥐새끼라 부르면서 비난하는건 당연하게 느껴지자나? 1명은 정의와 대세를 따르면서 자신위 이득도 챙기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주장해도 말이야. 이런 의리를 점점 확장해가면 저 히틀러 비유까지 이어지는 거지. 너 형량을 줄여준다고 해도 너의 사람을 지킬거냐? 100억을 준다해도 지킬꺼냐?? 그럼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겐 악인이라 해도 지킬거냐??? 그렇다면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선 다른 죄없는 사람을 해하여야 한다고 하더라고 지킬거냐???!! 그 사람을 지키면 세계가 멸망한고 해도 지킬거냐?????!!!!!
꼬콤이빠빠
2025-10-2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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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에 반해도 내가 정한대로 한다고 하면 좀 오해의소지가 있는데.. 그보다 모두의 대의보다 자신의 신념을 관철한다는게 좀 더 가까울듯
아니뭐꼭이걸해야하나
2025-10-2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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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동감할만한 마땅한 도리가 있는 신념을 꺽이지 않고 끝까지 지키는게 협이지. 자기만의 정의를 지키는건 협객도 마인도 할 수 있지만 만인이 동감할 수 있는 도리가 없다면 협객이 될 수 없다.
민파파
2025-10-2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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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도에서 관우가 조조 보내준게 협이구나....!
개즈압느옴
2025-10-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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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넘어 오면서 바뀐건가 난 국산 무협 오래 봤는데 저런 느낌 아니던데
도크리
2025-10-2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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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이라는게 자신이 정의한 자신만의 정의 같은거라서 유대인과 세상의 대의를 위해 히틀러를 죽여도 협, 은인을 위해 히틀러를 살려도 협임. 인의와는 조금 다르지만 협은 힘 있는 자가 약한 사람을 지키는 것이라서 사실 갖다 붙였을때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면 협이라고 할수 있음
마음만받을게
2025-10-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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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협게임하는데 확실히 협에 관한 스토리가 있을때마다 낭만있다해야하나 그래
뿅뿅길드
2025-10-2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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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은 중국처럼 땅덩이가 커서 언제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세상속 사나이들의 암묵적인 약속임… 지금도 그러할걸 .. 법보다 위에 있는게 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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