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사촌누나 꽤 옛날에 캐나다로 이주함.
（아마 08년도인가 09인가）
누나 아들 군대간다고
이번에 재혼하시는 분이랑 같이 한국 들림.
매형 되실분이랑 누나랑 조카하고
술한잔 하면서 들은 썰 풀어봄.
1. 격세지감
조카놈 도시락으로 인종차별 꽤 당했다 들음
냄새난다느니 김밥이 징그럽다느니…
근데 지금은 한국인이란걸 알면
“너 엄마가 한국인이야? 그럼 매일 한식먹어?
진짜 존!!!나!!부럽다!!” 이런말 듣는다 함
누나도 조카도 매형도 격세지감 느껴진다 함
2. 케데헌
사실 뭐 이건 설명 필요없고
이미 북미전 지역은 9월 초입부터 할로윈 아이템으로
싹다 도배중이고 대형 쇼핑몰 가면 루미 코스프레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음.애/어른 다 알아보고 반응좋다함
3. 한식당
매형은 작은 한식당을 운영함
한인만 오는 작은 식당이였는데
몇년 전부터 외국인 점점 늘어나길래 뭐지? 했다 함.
지금은 인종 안가리고
일 배우고 싶다고 연락 엄청 받는다 함
4. 문화의 힘
사실상 이걸 가장 크게 느낀다 함
한국 노래 음식 드라마 뷰티 이런거 관심 전혀 없는
외국인들도 주변사람들 성화에 지쳐서 본다 함
（하도 주변에서 보라고 ㅈㄹ 하나봄）
5. 한인 회관
한인 회관 가면 외국인 존나 많다 함 ㅋㅋㅋ
일단 생각나면 더 적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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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쟁이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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