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편의점 운영하는 40대 아죠씨임.
요즘 우리동네에 미성년자들이 자꾸 술담배 뚫으려해서
철통방어막을 구성중이었음
방금전 밤 12시 30분에 미성년자같이 보이는 애가
담배 3갑 주라고 하길래 신분증 요구.
당당하게 주길래 사진이랑 달라서 ㅎㅎ 민번 읊어보라하니
잘 읊음.
하지만? 그럼 이 신분증이름으로 된 카드 좀 보여주라고 요구.
친구카드라 없다함.
하..... 그래서 미성년자 아니냐, 정말 아니냐니까
자기꺼 민증 맞다면서 반성이나 어려워하는 기색이
안보이고 오히려 당당히 쳐다보길래 빡이 돌아버렸당..
바로 이거 경찰불러서 진위여부 따져보자~ 시전했고
신분증 주라길래 일단 경찰오면 가져가라 하니
그럼 그냥 놔두세요 하고 도망가더랑..
밖에 나가보니 지 또래 애랑 축지법으로 도망가더라.
그래서 사자후 질러버렸다 ...
결국 도망가서 경찰 신고하고 와서 자초지종 설명 드렸는데 근처 배회하다 곧바로 잡힘.
경찰서에서 부모님 기다린다네...
진짜 조금 수그리고 죄송하다고 담부턴 안그러겠다고 하면
나도 그냥 담부턴 우리가겐 오지말고 담배는 끊으시라 정도로 끝내려 했는데
반성없는 태도가 내 트리거를 건들어 버렸다 ㅠ
애네들에게 많이 화내고 사자후를 날려서 마음이 많이
불편하고 미안한 감정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요즘 미성년자들이 부쩍 담배나 술 뚫으려하고
여러 제보들이 들어와서 애네들을 초장에 잡아야 겠다고 생각도 들어서 뭔가 마음이 복잡하긴 하다.
근데 내용이 여기서 끝이냐...? 그럼 좀 싱겁지
어제 아침에 물건정리하는데 미성년자가 몰래 들어와서
전자담배 2개 훔쳐가는거 cctv에 그대로 찍힘 ㅋㅋ
얘는 중 2~3 정도 인데 이건 또 어떻게 혼낼까?
아 진짜 사고치는 소수의 미성년자들좀 그만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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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잇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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