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수 많던 미술학원이 줄어든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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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2025-10-31 13: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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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시미술하는애들 얘기 들어봤는데 아무리 잘해도 교수취향이나 그냥 운빨로 합격여부가 정해지는경우도 있다고 했음. 그래서 없앴나? [5]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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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자추지 2025-10-31 13:09:15 12 5
김풍은 홍대 세종이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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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의뢰서 2025-10-31 13:17:25 6 4
그래서 왜 줄어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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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뭉치 2025-10-31 13:21:28 69 0
입시미술 시험을 없애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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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의뢰서 2025-10-31 13:25:00 2 0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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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엔항상평화 2025-10-31 14:17:10 3 0
ㅋㅋ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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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사람 2025-10-31 13:35:22 12 0
구러고보니까 한 10년전만해도 학원 거리에 입시미술 도보에 전시해두고 그런 거 되게 당연하게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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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던겁니다 2025-10-31 13:39:42 0 0
뭐야 요리사 아니엏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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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과쓰레기통 2025-10-31 13:57:36 1 0
고구마 언덕, 찌질의 역사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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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돌이 2025-10-31 14:01:15 0 0
개그맨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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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대내놔 2025-11-01 13:29:43 0 0
이말년 친구 아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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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1 13:52:13 게시물이 20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10-30 17:25 / 이동: 2025-10-31 13:52
- 어시스트: 3년약정여고생쟝

지금부터는 2025-10-31 13:53:32 166 1
입시미술하는애들 얘기 들어봤는데 아무리 잘해도 교수취향이나 그냥 운빨로 합격여부가 정해지는경우도 있다고 했음. 그래서 없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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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와연시 2025-10-31 15:12:00 39 0
입시미술을 하다보면 공식 외우는 것처럼 이미지도 터치도 외워버림... 그래서 창의성 독창성이 떨어지고 다 거기서 거기인 그림을 그리게 됨... 그래서 없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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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아부지 2025-10-31 15:19:45 42 0
교수가 좋아하는 명암구도가있어서 복불복이 심하다고했음. 자기채점번호대에 잘걸리명 합격, 다른교수걸리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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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디 2025-11-01 10:15:54 0 0
나도 헉고소묘, 수채화로 입시하던 세대인데, 그래도 결국 기본기를 다지기에 최고의 실기였고, 그 안에서 실력의 차이는 명확히 보였음. 발상의 전환 같은 실기로 바뀌면서 기본기나 실력을 보기 어려워 진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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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밀크티 2025-11-01 21:41:43 6 0
이건ㅋㅋㅋ그냥 거짓말입니다ㅋㅋㅋ 그리고 외워그린다고 창의력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 교수 한 명이 특정 채점번호대를 쭉 채점하는것도 아니에요 ... ㅋㅋㅋ 그냥 핑계들이 모여 생긴 허무맹랑한 소문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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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꽃인간 2025-11-02 20:19:22 0 0
입시미술 강사인데 교수취향은 지금 더 타는것같아요..실기력은 저희윗세대를 못따라가는 느낌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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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된남자 2025-10-31 13:57:09 2 0
김풍이 본명이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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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제비 2025-10-31 14:00:47 101 0
미대 입시 알못인데 성적이랑 실기 둘다 좋으면 서울대가고 실기를 기깔나게 잘하면 홍대 가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신기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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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e 2025-10-31 14:13:16 39 16
입학할때 실기의 실자도 모르던 건축학과 교수가 손맛 타령하는게 웃기네 ㅋㅋ 수능이랑 마찬가지로 입시미술도 수명을 다했다고 판단해서 여러 대학들이 입시제도 손보는 과정중임. 당장 20년전 수험생이 아 탐구 4과목 보던 맛이 있었는데 참 아쉬워요 10시까지 강제야자하면서 끈기가 몸에 벴는데. 이런말하면 지금 시대에 맞겠냐고. 그냥 평가질말고 추억팔이나 하세요. 지금 현장에서 최고전문가들이 시대흐름에 맞게 조정하는데 어줍잖게 훈수두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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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e 2025-10-31 14:30:16 13 7
당장 임윤찬만해도 한국에서 학교다닐 때 지옥에 있는거 같고 죽고싶었다는데 지금도 그걸 열정이니 기본기라는 이름으로 착취하고 무한경쟁으로 몰아넣을건가? 그런 후진적인 입시제도는 이제 그만할때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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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o000o 2025-10-31 15:01:19 49 0
핀트가 좀 어긋나신거 같은데...한국의 입시지옥이 문제인거 맞는데 그게 실기를 없애면 해결되는게 맞음? 실기 없는 문이과 애들은 입시지옥 안에 안 들어가 있나? 고쳐야될 문제지만 다른 문제로 보임. 그리고 무엇보다 본문에는 끈기 이런 꼰대적인 문장은 일절 없는데 왜 없는 말까지 지어가며 비난을 하는지 모르겠음. 다시 올려봐도 기본기에 대한 내용밖에 안 보이는데 기본기 중요한걸 반박할 수가 있어? 착취하고 무한경쟁하는 입시지옥이니 없애서 해결하자는건 해경 해체해버리던 누구랑 뭐가 다른 접근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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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o000o 2025-10-31 15:05:28 32 0
본문 내용 동의 안 될 수 있는데 그냥 비판하면 될 것을 메신저를 맹비난해버리는게 뭔가 싶네. 내용을 비판한다기보다는 그냥 저 메신저를 원래 싫어하나? 싶은 느낌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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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e 2025-10-31 15:09:18 20 5
입시를 모르면 찾아보고 댓글을 다세요. 실기시험만 없앤거지 정시여도 미술활동보고서 따로 제출해서 평가합니다. 그냥 시험날 주제주고 띡 그림그려서 합불 가르는게 아니라 내가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해왔고 나의 창의성이랑 표현력, 세계관 전부 표현하고 그걸로 평가하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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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e 2025-10-31 15:15:22 29 1
지금 대학입시에서도 정시가 아니라 수시 비중이 높아지는 거랑 같은 원리입니다. 수능 잘보고 답 잘찾는 애들 많이 뽑아봤더니 실제로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가 아니더라 차라리 수시랑 생기부에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본인의 방향이 확실한 학생들 뽑아서 가르치는게 학교 입장에서 더 낫다는겁니다. 입시미술도 그날 하루 그림그린거 가지고 학생 뽑았더니 실제로 원하는 인재냐? 아니라는거고 그러니 많은 학교들이 입시제도를 바꾸고 있단거예요. 근데 뭐 꼰대 아저씨들끼리 옛날이 좋았니 이러니 저러니 하는게 얼마나 우스꽝스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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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e 2025-10-31 15:18:05 29 0
입학처랑 대학본부, 학과교수들이 아무 의미도 없이 입시전형내고 계획 짜는게 아닙니다. 정부정책과 맞춰야 하는 것도 있지만 결국 어떤 학생들을 뽑아서 키워야할지가 결정되는거기 때문에 그만큼 고심한 결과입니다. 본인은 실기도 안해본사람이 고리타분한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 비아냥거릴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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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e 2025-10-31 15:31:44 27 0
사진기 나오면서 더이상 똑같이 그리는게 미덕이 아니고, 공장에서 예술작품도 대량으로 찍어내고, 이젠 예술가가 아니여도 AI가 아이디어를 구현시켜주는 시대에 밤늦게까지 학원에서 실기그림 그리는게 뭔 대수입니까.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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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e 2025-10-31 15:42:09 27 0
거기다가 이제는 미대여도 동양화, 서양화, 조소, 산업디자인의 경계도 계속해서 무너지고 있고 이제는 미대뿐 아니라 기술이랑 결합한 예술공학, 아트앤테크놀로지가 부상하고 있는판에 입시미술? 뒤쳐질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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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gnl99 2025-10-31 19:33:02 13 0
처음엔 잉? 했는데 보다보니 끄덕여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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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로갈거야 2025-10-31 21:06:51 14 0
말이 좀 세서 그렇지 식견은 넓어보이시네 그래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니 좀 유하게 말해주심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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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w2 2025-10-31 21:56:17 18 1
난 이해안가는데??? 이렇게 난리칠일이야?? 본인말이 무조건 옳다고 한게 아니라 아쉽다고 말하고 있는데 실기에 실자도 모르는게 타령하는게 웃겨?? 추억팔이나해?? 어줍잖게?? 너무 무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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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토끼 2025-11-01 04:11:57 2 0
투덜e님이, 첫글에 충분한 설명없이 견해밝혀서 그렇지,저 역시 첫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에서 읽다가 충분히 납득이 되네요.이런 경험은 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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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2025-11-01 05:39:08 5 0
나도 비슷한 생각임 공무원도 아니고 이윤추구하는 사립대학에서 다 현업 짬바있는 전문가들이 없앴으면 뭔 이유가 있겠지. 같은 삼성다닌다고 바이오로직스 팀장이 전자한테 10나노 아직도 붙잡고있냐고 뭐라할순 없는거지 뭘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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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토끼 2025-11-01 08:47:37 2 0
말씀하신 지금 현장 최고 전문가들이 시대흐름에 맞게 조정한 새로운 입시가 더 효과적이고 올바른 방향이었는지는 또 후대가 평가하겠지. 교육제도와 입시의 변화가 적절하고 시대의 흐름에 부응했으며 시대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했는지는 당장은 알 수 없고 나중에 그걸 거쳐온 사람들 수준을 봐야 판단 가능하니까.. 그리고 저들은 아무래도 우리보다는 그 수준의 변화를 더 빨리 캐치할 수 있는 위치의 사람들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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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귀염 2025-11-01 12:41:11 7 2
본인 생각을 떠나서 그냥 메신져가 싫은건 맞잖아요. 비판이 아니라 비난으로 시작하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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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2025-11-01 22:56:28 0 0
투덜e는 닉값할줄알면서 현직이라 자세히 아는듯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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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꽃인간 2025-11-02 20:26:12 0 0
저는 솔직히 본문에더 동감합니다. 말씀하신 미활보나 창의성같은거..사실 학교에서 원하는바가 다 정해져있으니 평균적으로 2ㅡ3년 배워서 대학에가야하는 학생들이 제대로해낼수가없어요. 창의적인애들은 타고난 몇몇이다인데 학교들은 창의성을 원하니 그냥 창의성을 암기해가는 느낌입니다.. 제 선생님들은 석고소묘세대셨고, 저는 기초소양이 메인이되기전에 대학을갔습니다만 해가갈수록 느끼는건, 뒷세대로갈수록 점점 기본기를 잃고있다는것, 기본기를 잃은만큼 창의성이 치고올라왔냐면 그건 모르겠다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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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꽃인간 2025-11-02 20:34:22 0 0
저는 실기를 배운기간이 짧았습니다. 재능도없었구요. 그냥 공부만 좀 하는편이었고, 공부를 어느정도했던만큼 잡지식 활용이잘돼서 아이디어내는 과목에서나 좀 사람수준인 느낌이었습니다. 실기나 기본기가 덜 중요한 세상이될거라는 말을 누구보다 믿고싶었는데, 사회에 나갈시간이되어보니 두각을 발휘하는건 애초에 아 얘는 다르다싶었던, 너무틀에서벗어나서 입시가 요구하는창의성과는 되려 맞지않던 분들, 기본기에 지독하도록 착실했던 분들 둘중 하나네요. 물론 저도 나이가많지않으니 10년,20년후가 어떨지 장담못하지만 벌써 격차가보입니다. 타고나지못한 사람들이 창의성을 드러내고 확장하는데는 기본기가 중요했다는걸 점점 느끼고있어요. 입시미술이 창의성을 요구하는 방향으로가는건 좋지만 그 과정에서 기본기가 지나치게 등한시되어가고있지않나합니다. 저도 강사일하며 외주하는데 한계가느껴져서, 내년에는 다시 기본기부터 배워볼까 학원알아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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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토라 2025-10-31 14:19:14 8 0
미시 입술로 보고 들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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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변소 2025-10-31 14:37:37 0 0
댓짤에는 있을거 같아서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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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달빛 2025-10-31 14:35:07 35 0
왜냐고? 입시 미술한답시고 학교 생활 개판으로 하는 애가 너무 많거든. 이건 홍대만 줄인게 아니라 대다수의 대학의 추이임. 특히 미술교육과 음악교육과 이런 사대계열은 계속 내신이나 학생부를 반영함. 입시 미술 스킬 높은 애들 데려왔더니 성실성이 개판이었던거지. 심지어 저 성실성 개판이 애들 부모도 애들부터 감싸거든. 그럼 걔들만 문제가 아니라 걔네 부모도 지랄을 한단말야? 그러니 예체능 학과의 전반적 수준이 낮아지니 차라리 학원 뺑뺑이 돌릴때보다 그림은 못그릴지언정 학교생활 열심히 하는 애 뽑겠다는 기조가 생기고 실제 입결에 실기+내신,실기+생기부 를 반영하는 대학들이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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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달빛 2025-10-31 14:36:31 24 0
실제로 현역에서 내신 출결 개판 쳐놓고 난 그림 잘그리니까 실기로 대학간다 라고 하는 애들 인서울 미대를 내신이 안되어서 못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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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달빛 2025-10-31 14:43:47 17 0
당장 현장에서 1년 내내 고3 면학 분위기 망치는 1등은 자기는 정시파이터라고 깝치는 정시도망자들과 그 부모들. 2등 공신들이 난 실기 천재라서 실기로 대학가면 된다는 예체능 빌런과 그 부모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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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o000o 2025-10-31 14:55:18 6 0
그게 실기를 아예 없앨 이유가 될 순 없는거 같은데. 너도 마지말에 썼듯이 실기+내신, 생기부 하면 해결되는 문제 아님? 아무리 봐도 미대에서 실기를 없애는건 본말전도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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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달빛 2025-10-31 15:41:25 1 0
난 실기를 없앤다고 안함 비율을 줄인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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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달빛 2025-10-31 15:44:05 4 0
인서울 대학 예체능 시각디자인과중에 실기가 없는 전형은 있어도 실기가 없는 과는 없음. 실기를 없앨이유가 안된다고? 아니. 어느정도는 실기 없이 내신으로 뽑을 이유가 충분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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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달빛 2025-10-31 15:46:44 0 0
아 물론 입결자체가 엄청 낮은 학교 즉 인기없는 특정학교는 실기 없이 100%뽑을수도 있긴하지만 여기선 제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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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o000o 2025-10-31 20:05:09 0 0
본문이 실기 전형이 없는게 아쉽다는 내용인데 동조하듯 얘기해놓고 그건 아니었다고 하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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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달빛 2025-11-01 00:42:29 1 0
그리고 동조하듯이라니? 저쪽은 실기전형 없어지는게 아쉽단 내용이고 난 글 내내 학원이 사라지는 이유가 실기 비율 줄어드는 이유로서 제시한건데?? 본인이 마음대로 읽어놓고 왜 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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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달빛 2025-11-01 01:30:49 1 0
그리고 난 실기가 사라지든 그 비율을 줄이든 별로 안아쉬운데?? 도대체 뭘 근거로 내가 동조한다고 마음대로 해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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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꽃인간 2025-11-02 20:45:31 0 0
미대수시는 실기만보는 수준이거나(실기 80%, 경쟁률 40ㅡ80:1정도) 공부만 보는 수준이거나(내신 1ㅡ2초까지) 둘 중 하나고, 미대 정시는 내신반영이 안되거나 미미한곳이 많은데... 어떤경우 말하시는걸까요..? 내신 출결 개판친친구라면 아마 애초에 공부포기해서 수시준비하던 친구일테고, 그 친구가 정시를 썼다면 단순히 내신문제로 떨어진게 아닐거같아서요. 다른 무엇보다 입시미술 스킬 높은친구들이 성실성이 떨어진다는점이 공감하기어렵습니다. 미술해보셨으면 아실텐데요. 실기몰빵인친구들은 보통 수시를 준비하고, 수시는 약 2달가량 아침9시ㅡ저녁10시내내 학원에나와서 밥먹고 그림만그리며 준비합니다. 정시도마찬가지로 수능 바로다음날부터 2달을 그렇게살구요. 실기스킬이높은친구들치고 성실성이 개판난 친구는 보기 어렵습니다. 학교선생님들중엔 공부못하는 아이가 평균적으로 40ㅡ80:1의 실기경쟁을 뚫어야하는 수시에 올인하느라 학교수업에 제대로 나오지못하는걸 단순히 '불성실하다'고 하시는경우도 자주 보긴했습니다만 그 아이는 단순히 학교빠지고 노는 불성실한아이가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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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고양이 2025-10-31 14:40:49 7 0
검정고시나 해외고 출신등등은 미술 잘해도 홍대미대 수시를 못 봄. 게다가 정시 다군 미대자율전공은 수능성적으로만 뽑음. 뭐 과도기이겠지만 홍대 미대가 지금 인식이 떨어지고 있는건 맞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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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핵벙커 2025-10-31 14:43:35 13 0
추진 당시 동문들 전부 개지랄했었음… 뭐 미사여구로 포장하지만 그냥 총장과 학교 실세 교수진들이 학교 선호도나 취업률이 시원찮으니 유리알유희처럼 결정한거임. ‘학교 학과 선호도 취업률 학교재정‘ 이거 외에 대학이 뭔가를 결정할때 개입하는건 미미함. 그리고 당시 권총장에게 비토할수있는 교수가 있는것고 아니었고. 창의력이 필요하다 시대가 바뀌었다 이러면서 강행했지만 이후 원했던 결과같은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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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삶의행복이라오 2025-10-31 15:07:26 1 0
원래 면접때 보던 스케치 문제 시간이 10분정도 추가되긴 했는데 실기가 재도입되진 않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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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핵벙커 2025-10-31 15:33:15 1 0
그렇군.. 면접이 60퍼인데 한학생한테 시간을 그리 많이 주나? 미술우수자 전형 검증하는 느낌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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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삶의행복이라오 2025-10-31 15:53:01 1 0
면접실과 면접대기실 사이에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차례대로 30분씩 문제를 풀고 옆방으로 이동하는 방식임. 첫번째 문제는 미술사조랑 이론을 모르면 풀 수가 없음. 이것만 풀어도 15분은 지나있음. 두번째가 창의력을 발휘해서 그림을 그리는 문제인데 10분안에 구상하고 완성하는건 불가능함. 그래서 대부분 스케치만 겨우 함. 면접은 10분안에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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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핵벙커 2025-10-31 16:03:23 1 0
그렇구려. 자세한 설명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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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뱁새0 2025-10-31 14:50:45 12 0
누가 물어봤는데 원댓 삭제돼서 새로 담 원래도 성적 실기 다 좋아야했음 미대입시는 성적이 학교 간판 실기가 합불합여부 결정 홍대는 수시= 내신+미술활동보고서+수능(최저)+면접 정시=내신+수능+미술활동보고서 미술활동보고서는 교내에서 미술활동 한 것에 대한 서류 자소서 같은거라 보면 됨 대회나 전시 학교주관 미술봉사 등등 쓸 수 있어서 예고가 아무래도 컨텐츠가 풍족함 시험을 홍대만 칠게 아니니까 웬만한 야수의 심장 아니면 결국 실기는 똑같이 할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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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삶의행복이라오 2025-10-31 14:59:19 21 0
10년전 입시미술의 폐지는 홍대가 세워온 한국실험예술사에서 가장 전위적인 행위였다고 생각함. 미학과 교수님들 말씀 들어보면 미술세계는 더 이상 전통방식에 얽메여있지않고 새로운 담론을 찾아나가기 때문에 학교도 흐름을 읽고 기존의 입시 방식에서 탈피해야 했다고 함. 그림을 못 그리는 학생도 충분히 좋은 작가가 될 수 있는 세상임. 입시는 미술활동 보고서를 제작하고 면접때 미술작품 해석력과 간단한 창의성을 평가함. 1학년에 드로잉 수업을 개설해서 기본기를 보완함. 홍대뿐만이 아니라 서울대와 한예종도 일찍이 포폴과 창의성을 묻는 시험을 치뤄왔음. 철학과 공간감을 접목해야 해서 기존의 입시미술로는 대응하기 어려웠기에 이들을 위한 상위권 입시반이 따로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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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e 2025-10-31 15:03:33 11 3
애초에 사진이 등장하면서 미술계도 더이상 테크닉, 재현에 목메지 않고 예술성이나 작가의철학에 좀 더 무게를 두기 시작했고, 최근에 AI나 최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악셀 밟았지. 이제는 아이디어, 창의성이 메인이 돼버린 시대에 그놈에 입시미술, 공장에서 찍어낸듯한 테크닉으로 무슨 대단한 예술가를 양성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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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삶의행복이라오 2025-10-31 15:33:00 21 0
ㄹㅇ 아직도 교수님들 중엔 기본기 없는 애들 데려와서 학교 위상이 낮아졌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해야할 선택을 했다는 분들 나뉨.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나쁘지 않다는 쪽이 더 많아짐. 요번에 교육부에서 학과를 학부로 통합하라고 해서 3개 학부로 모아짐. 이걸 가지고 또 말이 많음. 근데 이제는 동양화과를 나와도 유화하는 사람도 많고 조소로 빠지거나 미디어 아트로 졸작내는 사람이 꽤있음. 어찌보면 미술판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데 이런 논쟁은 과도기적이라 생각함. 입시미술도 프랑스 아카데미 입학시험을 프랑스 빠돌이였던 일본이 도입하고 그걸 또 한국이 도입한거임. 그걸 중국이 또 도입하고 있는데 정작 프랑스는 폐지하고 포폴면접으로 입시미술을 바꿈. 입시미술은 문인 사회나 도제관계로 소수만 배우던 미술을 누구나 시험을 통과하면 배우고 예술가가 되게 해줬다는 공헌을 했고 이젠 그 역할을 다한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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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드론앞마당 2025-10-31 15:52:11 3 0
없어져야 했을 방식인 것 같긴 함. 붓터치로 최고의 미술가가 되던 건 인상주의 시절이고 지금은 본문에 언급한대로 개념으로 미술을 하는 시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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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아메리칸항공 2025-10-31 16:12:14 1 0
아 맞다 김풍 만화 그리는 사람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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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다이어트 2025-10-31 16:30:45 1 0
별개이야기지만 나 김풍 실명처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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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텔라 2025-10-31 17:53:43 4 0
근데 또 석고소며에 길들여지면 석고소묘 공식대로 모든 그림을 해석해서 그리게 되는 부작용이 있었음...사람을 그려도 석고같이 그리는게 가장 많이 보이는 부류. (대표적으로 기안이 인물을 그런식으로 그렸던 느낌.) 그렇기에 석고소묘도 좋지만 다른 방식의 여러가지 묘사력을 보는 시험이 필요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아예 실기를 없애버릴줄은 상상도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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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난1 2025-10-31 20:43:30 0 0
히틀러도 입시미술 하다가 빡쳤던걸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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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뭄맘맘 2025-11-01 01:18:11 3 0
입시미술은 없어지는게 맞다. 순수미술계열 제외하고 디자인쪽으로는.. 대신에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서 인터뷰를 통해 합격여부를 가리는것이 맞다. 그림은 디자인을 표현하는 정도 그냥 스케치를 구체화할수 있을정도의 투시와 질감표현만 간단히 해도 되는것이지 그걸 뭐 진짜 금속제질처럼 보아게 색연필로 묘사하고 쓸데없는짓이다. 그림의 구도와 포인트를 볼거면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에게나 시킬것이지 애꿋은 다른 디자인과도 그래야 되나 싶다. 디자인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모티브가 되는 생각의 깊이가 중요한거지 물감칠하거나 파스텔 색연필로 기계처럼 그리면 그게 뭐가 중요한건가 싶다. 오히려 글을 잘쓰고 설득력 있게 논리적으로 풀수 있는 사람들이 획기족인 아이디어를 낼수 있다고 본다. 묘사 변태적으로 잘하는 사람은 디자인과를 갈게 아니라 미술학원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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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뭄맘맘 2025-11-01 01:26:52 1 0
입시미술은 교수들이 편하려고 만든거지 절대 학생을 위해서 만든건 아니다. 짝대기로 그림사이 지나다니면서 탁탁탁 해서 학생들의 1년의 고생이 결정되는것이다. 오만하기 짝이없다. 교수는 그만큼 그릴줄 알까? 글쎄 .. 그런 교수는 극히 극히 드물것 같다. 디자인과 교수님들 칠판에 스케치할때 개못그려서 당황했다. 그리고 주제나오면 10분 15분 안에 구도잡고 아이디어 잡아야 했었는데 그런건 예능이나 쇼하는곳에서나 해야 하는거지 진짜 디자인은 긴시간이라도 집요하게 늘어져서 클라이언트가 감동할만한 결과물을 내는것이지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과 학생들이 야작을 하는거지. 입시미술 정말 하면서 느낀건 돈 많이 들고 시간버리는거라 생각했다. 오히려 학교들어가서 밤새면서 자료조사하고 다른작품들 보면서 흡수하는게 더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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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dbrj 2025-11-02 10:48:31 1 0
본문 글이 뭔가 마지막에 출연자들 학력이나 출신으로 의견동조 시키려는 느낌이라 오히려 댓글들이 더 현실적이고 동감됨. 본문글의 사람들은 그냥 본인들 시절때와의 변화가 아쉽다는 느낌이 다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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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수 많던 미술학원이 줄어든 이유.jpg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