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5-11-01 01: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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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58
군것질중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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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으로 마음을 갈무리했어?
잘못한게 많은 경우엔
뭘 어떻게 해서 괜찮아졌어?
작성 2025-11-01 01: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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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것질중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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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소의문
2025-11-01 
53
0
뭐가 됐든 내가 죽으면 다시 만날거라, 마음의 앙금은 그때 풀자고 생각했어.
고해소의문
2025-11-01 
산월동왕족발
2025-11-01 
폴리페놀1420
2025-11-01 6
0
굳이 잊으려고 노력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흩어졌다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기억을 잃은건 아닌데 애쓰지 않고 그냥 흘려보냈어
폭탄마인레제
2025-11-01 5
1
난 길러주신 조모님이 돌아가셨을때가 제일 힘들었지. 그냥 무너졌어. 당시 장례에 들어가는 돈도 힘들고 친척들은 아버지와 쌓인게 많아 안 오지 아버지는 일 때문에 못 오지 형은 선원이라 외국의 영해에 떠있지... 참 초라한 장례일뻔 했지. 그런데 화환이 하나 둘 오더라. 그리고 나는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는 울어주고 다독여주고 그랬어. 사장님도 화환도 보내고 직접 방문하시기도 했지.
정학당한대방어
2025-11-01 63
0
군중아 뒤늦게봤다 밥꼭챙겨먹어라 알겠지
땅콩먹고싶다
2025-11-01 7
0
나도 잘못한게 많아서 평생 안괜찮지 싶은디 1년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울었던거 같공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가 한번씩 힘들지 나름 괜찮아졌넹 내가 잘살면 아버지도 좋아하시겠지 하고 사는중 군중이 힘들더라도 밥 잘 챙겨먹고 행복하게 사는게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거 아닐까 생각해 누가 머라해도 넌 부모님의 유산이니까 같이 힘내자 홧팅
브론브론해
2025-11-01 3
0
돌아가신지 얼마 안됐을때 종종 아빠 생각나면 일부러 슬픈영화 보고 울었더니 괜찮아짐 그래도 가끔 우리 가족한테 좋은 일 생기면 아빠 생각나긴 함
마형님
2025-11-01 4
0
미워도 돌아가시고난 뒤에 그 아쉬움은 시간이 해결해주더라... 벌써 20년이 더된 이야기임
깃발인형
2025-11-01 6
0
시간이 해결해주더라 근데 아쉬움은 계속 남음 슬픔이 무뎌질뿐
존재감영점영영일
2025-11-01 3
0
시간이 해결해주더라 다행히 가까운데 모셔서 마음잡힐때까지 자주갔었음
닉군
2025-11-01 2
0
마음 잘 추스리고 종종 찾아뵙고 너 자신 놓지말고 잘 지내 그게 부모님 위하는거야
뿌루
2025-11-0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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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안녕. 고마웠어요 말은 못 했지만.
고환을던져라
2025-11-0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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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그리운데????
야생의고라니
2025-11-0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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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나도 간병 생활을 꽤 오래하고 .. 해도 아쉬움이 남고 그리워 아버지랑 비슷한 분 볼때마다 그립고.. 같이 갔던 장소가도 그립고 .. 아직도 그리워
아아조아
2025-11-0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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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얼굴도 사진으로만 봤는데.... 이제 내가 아빠보다 형임 ㅋ
끼히힝말
2025-11-01 2
0
시간이 무뎌지게는 해주는데 완전히 없애지는 못해. 나도 고향만 가면 아빠랑 갔던 곳 지날 때마다 아빠 생각나는데 연 끊지 말걸.... 내가 더 다가갈걸..... 생각만 난다. 유서에는 나한테 미안하다고만 하고 갔는데 아빠는 돈 없을 때 공사장에서 잤다고 그러는데 그 당시에 아빠한테 미안함을 갖고 있지 않았던 것 같아서 그런지 아빠 갔다고 소식 전해들었을 때 뒤늦게 이런 게 생각나서 너무 힘들었음. 다만 시간이 좀 지나니 무뎌지기는 한데 고향만 가면 마음이 힘드네.
텐텐좋아
2025-11-02 
플나
2025-11-01 3
0
시간이 약인거같음 전날저녁까지 다같이저녁먹고 그랬었는데 그냥 말도못하고돌아가셨음 당연히 힘들었지만 그냥 시간지나니까 점점나아지는거같긴해
2025-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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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냐미
2025-11-01 4
0
사이안좋았어서 입관할때도아무감정없었음
유리시
2025-11-01
감기걸림심장이아픔
2025-11-01 2
0
그냥 그렇게 계속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눈물나고 또 눈물나다가 잠시 잊고 살고.. 또 후회하고 후회하고 그런거지 뭐.. 그냥 살아지고 잊고있다 생각나고 후회하고 또 잊고 지내고 그러는거지 굳이 뭐 갈무리하고 괜찮아지려 노력하고 그럴필요는 없더라고
건강하자요
2025-11-01 2
0
기도했어
kmcyp36
2025-11-01 3
0
뭐 ..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10년이 넘었는데 한 3년 간거같네 원망 그리움 잘해주지 못했던거 그리고 어디든 가서 좋았던거 등등 나같은 경우엔 아버지랑 낚시간곳이 하도 많아서 어딜가던 생각나는 그런상황이라 몇년은 그곳을 못갔어 시간이 지나면 그립고 막 슬픈게 아~ 그때는 그랬지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겨내져 그게 사람마다 틀릴뿐... 단지 하나만은 기억해라 뭘 살아생전 잘해드렸던 못해드렸던 돌아가시면 후회만 남는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니잘못도 아니고 어느누구던 돌아가시면 남는 후회야 그 후회만 붙잡고 있지마
그렇게몸에조은걸
2025-11-01 2
0
그냥.. 나는 일상생활을 여전히 그대로 하고 있는데 한켠에 뭔가 너무나도 큰 허전함을 계속 느끼지 .. 어쩌다 문득 한번씩은 혼자 생각에 잠겨서 소리내어 울어보기도 하고 그렇게 되더라 . 정말 시간이 약이라는걸 느껴. 완전 괜찮아질수는 없겠지만 조금은 덤덤해진 기분은 들게될거야. 다 지나갈거야 힘내자 우리 같이.
JasonL2
2025-11-01 4
0
일부러 괜찮아지려고 해서는 어렵고 시간이 해결해주는 듯.. 그리고 주변에 마음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있으면 더 좋고요
레니기스
2025-11-01 2
0
두 분 다 돌아가셨는데 급작스러웠고 전혀 예상 못한 죽음이었어서 사실 마음을 다잡고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없었어. 엄마 돌아가셨을 땐 좀 오래 힘들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단 생각이 들 때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았겠다 싶어. 아빠는 몇 년 연락 안하다 돌아가신거라 충격은 컸지만 엄마 때보단 일찍 괜찮아진 거 같고…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지기도 하고 어쨌든 사람은 결국 죽게 되고 내가 부모님보다 더 오래 살 수 있게 된 게 차라리 다행히라는 생각도 하면서 일부러 더 힘나는 생각도 하고 그랬어. 다만 빈자리는 10년이 지나도 채워지지 않아서 그건 뭐 어떻게 안되는 거 같아.
다시어트
2025-11-01 3
0
시간이 약이야 같이한 시간보다 혼자 지낸 시간이 더 길면 흐려져
즐비
2025-11-01 3
0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싫었어도 언젠가 한번쯤 보고싶더라.
게롤트오브리비아
2025-11-0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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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부지 생각날 때면 아부지가 좋아시던 음식, 마지막으로 같이 먹었던 식당 찾아가서 먹어...
조리상식77
2025-11-0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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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계속 울고 슬퍼했음. 어떻게 손 쓸 도리도 없었고 원망할 대상도 없고 그냥 무력감에 계속 울었는데 진짜진짜 시간지나면 괜찮아져. 그냥 버텨야해
윗집괭이
2025-11-01 2
0
난 조부모님 돌아가셨을때 그냥 말 그대로 무너지더라... 미친듯이 울고 멍 때리면서 진짜 시간이 약이였어... 근데 약이라기보다 무덤덤 해지더라고 힘내 군중아... 힘내
퇴근빌런
2025-11-0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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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시간은 멈췄어도 내 시간은 흐르기에 엄마가 준 이 시간을 일단은 마음 잡고 살아야지 이 생각이 컸어. 나도 이제 돌아가신지 3달 조금 지났는데.. 낮에는 일 바빠서 정신없다가 잠 잘때 어둡고 고요해지니까 엄마 생각나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고.. 시간이 흘러야겠지 아마
명랑소녀성공기
2025-11-0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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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심해지고 아직도 약 안 먹으면 일하기도 힘듦 삶이 고통스럽기만 함
명랑소녀성공기
2025-11-01
엑스오빠
2025-11-01 3
0
나의 시간이 흐르듯, 부모님의 시간도 흐르고, 그게 인생임을 받아 드리면 됨. 두분이 다 계실때는 그 날이 오지 않을 것 같은 먼 미래의 일로 생각 되는데, 두분중에 한분이 먼저 가시면 남은 분의 시간도 그리 많지 않음을 인정 해야함. 돌아 가신분에 미련을 두지 말고 남아 계신분에 마음을 다 하자…
돈정리
2025-11-0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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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그 생각만 날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차츰 기억이 옅어지죠. 그러다가 어느 순간 하루에 한번도 생각이 안나고 그게 일주일 한달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듯 기억도 흘러가듯 하다가 그 날이 처음 돌아오는 날 1년 전이 기억나죠. 그렇게 며칠 또 못잊을것 같다가 또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생각이 안나다가 그게 1년 2년 지나면 그 날이 와도 좀 무뎌져 가긴 한데 절대 잊지 못하죠. 국6때 목격한 그 당시 그 장면. 쓰러져서 누워서 무슨 얘기를 하려고 했던 그 목소리. -다른 사람들은 얼굴을 기억하던데 저는 얼굴이 기억이 안나고 목소리가 기억나요. 내년이 40년 되가요. 얼마전에 이장한다고 파묘해서 목관에 다시 모시는거 처음부터 다 봤어요. 어렸을때 입관하는걸 못 봐서 이장할땐 꼭 봐야겠다 하고 가서 봤죠.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옅어지지만 절대 잊혀지지 않을거에요.
농기계사용자
2025-11-0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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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해결해 주는데 상처주는 말을 했던 기억은 영원히 안 잊혀져. 그래서 미안해.
광박에피박에독박
2025-11-0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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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돌아가셨을때가 17년전 군 입대 한달전임 쭉 우리집에서 지내다 모종의 사유로 큰집가셨는데 시신 보기 전까지 거짓말인줄알았음 그렇게 시간이흘렀고 많이 잊혀졌지만 할머니가 나 잘먹어야한다고 몇일밤낮을 쪽잠주무시면서 곰국끓여준게 아직도 눈에 선하고 곰국 볼때마다 할머니생각남 언젠가 어디선가 만나겠지 이제 부모님이 점점 나이드니까...
매일똥싸고싶다
2025-11-0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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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보면.. 무뎌지더라... 근데 나는 살았던 날비슷하게 힘들었던것 같아 그냥 후회되면 후회되는대로 내인생을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해
에어폭스
2025-11-0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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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고 미안한 이별도 있지만 나는 마음에만 묻었다. 밉지도 좋지도 그립지도 않지만 언젠가 세월이 흐르면 그냥 가신분 생각하면서 담배나 한대 올릴거야
아니내가있잖아
2025-11-0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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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현실감이 없었음.
날아라꼴뚜기
2025-11-0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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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보니 없었어 그래서 몰라 그래도 말한다면 남은 한분에게라도 잘하자 생각했어 어느순간 깨닫는 순간이왔거든 다른 한분도 오래 못있을 수 있겠구나하고 근데 사고 겁나쳐서 우리집 웬수로 불러
귀여운게최고다
2025-11-0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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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고 계실 거야. 지금 니가 어떤 마음인지... 답답하면 사진보며 못한 말 다 해.
빨간대야
2025-11-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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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가 잘사는게 효도하는게 아닐까싶어 밥잘챙겨먹고 몸건강하고 즐겁게살면 부모님이 행복하실꺼같어
♨보온철저♨
2025-11-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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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속상하구나.. 괜찮아졌다는 표현이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냥 자연스러워졌어. 그리움은 계속 커지지만 그것 또한 현실의 나의 일부이니 남은 현생을 열심히 살다보니 그리움은 자연스러운 내 삶 중 일부가 되어가는 것 같아. 지금 너무 힘들까봐 현실치료측면에서 감히 조심스럽게 말해주자면 마음을 줄 수 있는 대상이 있으면 조금 더 도움이 될거야. 난 내 아이들이랑 산소도 찾아가서 이런 저런 집안 이야기도 해주면서 마음 속 깊은 상념들을 가둬두는게 아니라 좋은 기억들, 후회되는 기억들을 아이들이 듣기 쉽게 예쁘게 다듬어서 말해주면서 내 힘든 마음들이 많이 달래졌어. 그리고 아이들이 들을 수 있게 말하다 보니 더 이쁘게 말하게 되더라. 혼자 깊은 구렁텅이에 빠지지 말고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나눠봐. 특히 술먹고 아이고 속상해 할 사람 말고 그냥 글쓴이가 말하는 걸 잘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면 될 것 같아. 하나 다행인건 여기에 이렇게 글을 남겼다는 거야. 누군지도 잘 모르지만 용기내서 적은 글쓴이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래.
눈팅ing
2025-11-02 0
0
뻔한말인데 시간이 결국 답이더라. 나랑 엄청난 연이 닿아 부모와 자식으로 만났기에 지금은 이승에서 헤어졌지만 저승에서 만나고, 또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날거라 생각해. 육신은 멀어졌지만 끈은 이어져있다고 믿으니까 맘이 좀 낫더라고...
경우없는사람
2025-11-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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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십쇼.. 감히 상상히 안갑니다..
악기의파괴자
2025-11-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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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계셔서못보는거라생각하고있어
둥근별리
2025-11-02 0
0
조부모님 때 임종을 잘 마무리 했으면, 추억이 되는거 같고. 임종을 잘 못 봤으면 계속 어딘가 살아있는거 같더라. 최근에 이모부가 돌아가셨는데. 암 말기라 연명치료를 본인이 포기하셨는데. 마지막에 가족들에게 다 사랑한다 고백하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가셨음. 사촌들은 그래서 조금이나마 마음 정리를 좀 한거 같은데. 이모는 아직도 아쉽고 더 살 수 있는데. 미련이 뚝뚝 남아 하시더라. 앞으로는 좋았던 기억을 더 추억하면서 살겠지. 든 사람 티는 안나도 난 사람은 티 난다고 하잖음. 평생 같이 한 사람의 구멍이 크지. 이제는 남은 가족들에게 내가 좋아하는 주변 사람에게 잘 해야겠지. 잠시 좀 쉬었다가 좀 추리고 잘 살기를 그걸 바라실거야. 남은 가족들과 좋은거 외식 한번 하러 가. 가을이라 단풍도 예쁘더라. 대신에 좋은거 눈에 많이 담아서 다음 기일때 이야기 드려.
음탕갓운동남
2025-11-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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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싶어 사랑하는 우리엄마…
복학했다
2025-11-02 0
0
갑작스런 말기암 선고는 충격이 컸었는데, 그래도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 까지 우리 가족은 최선을 다했어. 그래서 그런지 가실 때도 나름 의젓하게 아들 노릇 했던 것 같아. 이제 3년 됐는데, 가족들끼린 종종 아무렇지 않게 아빠가 지금도 계신 것 처럼 대화해.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고. 한동안은 그냥 갑작스럽게 울적해지고 그랬는데 지금은 덤덤하네. 그리고 내 일이 되고나니 깨달은게, 의외로 많더라고 부모님 여읜 사람들이. 다른 사람보다는 조금 빨랐고 그 땐 너무 힘들었지만, 피할 수 있는 일도 아니었고... 지금도 무척 보고싶지만 마음은 덤덤해. 시간이 답이란 말이 진짜야.
대화하기싫어
2025-11-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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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떠나간 부모의 입장이라고 가정했을 때 그저 아들,딸이건강하게 밝게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일거야 라는 생각이 조금 위로 됐어
다이어트는배고파
2025-11-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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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버지는 나 고3 봄에 돌아가셨어. 술 때문에 간이 견디질 못하고 간경화로 돌아가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도 이식수술이란게 있었을텐데 아버지는 내게 그런 내색조차 안하셨어. 살아계셨다면 손주들도 보고 참 좋았을거 같은데..
옆집덕구
2025-11-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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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뎌진다기에는 아직도 방송에서, 영화에서, 그 외 모든 보고 듣는것에서 '아빠, 아버지' 하면 바로 눈물이 차오르긴 해. 익숙해 지긴 하는데 나도 모르는 트리거가 되어서 자리잡게 되더라. 그냥 ... 뭐 그렇게 살고 있어..
하북이꼬북하북
2025-11-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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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왜케 많아 지금까지 내색 안하고 지낸거였어? ㅠㅠ..힘내 얘들아
여우별
2025-11-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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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돌아가신지 2년 지났는데도 지금도 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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