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을 향해가는 소아과 지원 근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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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 2025-11-11 12:30:44

소아과 전문의 숫자에 대한 통계는 통계청가면 있음. 지원률이 저래도 매년 늘다가 올해 처음으로 감소됨. 전문의가 그렇게 많은데 왜 소아과가 없냐면, 돈이 안 되기 때문임. 돈은 일반의도 가능한 피부미용성형이 제일 잘 벌음. 이건 의사 숫자를 늘린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님. 작년까지 소아과 의사 숫자는 매년 증가했기 때문임. https://www.yna.co.kr/view/AKR20250906044900530 [6]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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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베베 2025-11-11 11:20:43 2 0
ㄹㅇ 멸망이네 대책은 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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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봉지 2025-11-11 11:25:52 12 9
그딴거 있을리가,, 지금이라도 유아나 노약자같은 고위험군 제외 청소년이나 성인의 단순 감기몸살 술병 그런건 비급여로 돌리거나 급여 비중 낮추고 필수의료체계 수가 정상화 시켜야하는데 표떨어질까봐 여야 막론하고 말도 못꺼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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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마스터 2025-11-11 13:15:47 14 0
ㄴ 게이야 차라리 피부과에 과세를 하지 감기 비과세는 뭐고. 병을 키우면 나라가 꽁으로 치료해준다 이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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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이맴매 2025-11-11 13:17:46 6 0
지금도 미용 목적으로는 건보에서 뭐 안해주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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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봉지 2025-11-11 13:18:54 3 5
젊은사람이 감기좀 걸리고 병원 안간다고 무슨 병을 키워 우리나라처럼 감기만 걸려도 병원 쪼르르 달려가는나라 몇개나 된다고. 다른나라들은 감기걸려서 다죽어나가는거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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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봉지 2025-11-11 13:39:52 4 1
그럼 의료보험료를 올릴래? 지출도 안줄이고 의료보험료도 안올리고 필수의료수가 정상화할 방법 있음? 있으면 말해보든가 뒤지라느니 말꼬라지 ㅈ같이 하지말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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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아사탕먹어라 2025-11-11 11:21:07 54 0
가끔 과장님들 애들 아프면 진짜 힘들어하더라 병원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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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던겁니다 2025-11-11 11:23:48 3 0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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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유칼립투스 2025-11-11 11:24:49 3 0
나중에 소아과없어지고 그냥 성인이랑 동일하게 하려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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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슨라이터 2025-11-11 11:33:29 10 1
중진국에서 소아과 의사를 데려와 지정 보건소에 국가에서 배치하고 관리한다. 최소 멸망을 막을순있음. 외국인 용병으로 버티면서 처우개선 시스템 개선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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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vir 2025-11-11 14:15:34 2 0
의지만 있으면 국내 소아과 의사들로 충분히 가능함. 그깟 돈 몇푼 쓰기싫어서 난리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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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포범고래 2025-11-11 11:35:46 1 0
음 건보...아니면 걍 비급여로 풀어버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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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 2025-11-11 12:30:44 7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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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전문의 숫자에 대한 통계는 통계청가면 있음. 지원률이 저래도 매년 늘다가 올해 처음으로 감소됨. 전문의가 그렇게 많은데 왜 소아과가 없냐면, 돈이 안 되기 때문임. 돈은 일반의도 가능한 피부미용성형이 제일 잘 벌음. 이건 의사 숫자를 늘린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님. 작년까지 소아과 의사 숫자는 매년 증가했기 때문임. https://www.yna.co.kr/view/AKR202509060449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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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 2025-11-11 12:33:03 12 0
2024년 출생아 수는 23만 8천명으로, 1991년 출생아 70만 9천명에 비해 33%정도밖에 안 됨. 그 때 소아과 전문의 숫자는 지금보다 많이 적었음. 근데 소아과 진료난은 지금보다 나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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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 2025-11-11 13:12:44 26 0
간호사들이 라이센스를 장롱에 박아두고 다른 일을 하는 것 처럼, 소아과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전문의들이 그냥 일반의처럼 일을 한다는거. 그래서 소아과 전문의가 많아도 소아과가 적은거임. 이유는 간호사와 똑같음. 받는 돈에 비해서 수입이 적다고 생각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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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 2025-11-11 13:14:35 12 0
돈을 더 줘야한다고 하면 그 부담은 보통 고객에게 전가가 되지만, 건강보험덕에 이쪽 계통은 단순 고객이 아니라 국민 전체에게 나눠서 부담하도록 할 수 있음. 근데 돈을 더 내고 싶은 사람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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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우리결혼하자 2025-11-11 13:28:33 22 0
주변에 100번 넘게 말하고 다닌것 같은데 소아과 뿐 아니라 필수의료과는 내 건보료가 오른다 해도 수가 올려야댐.... [의대정원]이 아니라 [필수과 의료수가]를 타이틀로 의료계에서 파업하고 시위했으면 나도 가서 같이 동참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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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 2025-11-11 13:35:28 5 0
말을 잘못썼네 ㅋㅋ 받는 돈에 비해 일이 어렵거나 고되다고 생각한다는거라고 쓰고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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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아 2025-11-11 13:37:36 2 0
지금은 모르겠는데 몇년전만 해도 애들 하교시간 지나서 소아과 가면 일본에 있는 장인 스시집 보다 오래 기다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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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난1 2025-11-11 12:43:43 4 0
단순 진상을 떠나 저출산하고 연동된 문제라서 쉽지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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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13:13:02 게시물이 2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11-11 11:17 / 이동: 2025-11-11 13:13

인생낭비중 2025-11-11 13:15:50 1 1
애들이 없으니... 내과에 통합 시켜야 할지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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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안의나나 2025-11-11 13:35:13 18 0
저는 내과 전문의이고 와이프는 정신과 전문의입니다. 지금 전문의시험 공부해야 하는 범위가 내과가 정신과의 약 5배 정도 됩니다. 내과는 진짜 공부가 재미있고 사람 살리는 보람으로 그걸 다 견디고 해야 했던 과입니다. 근데 거기에 내과에 육박하는 공부양을 가지고 있는 소아과를 더해서 하라구요? 소아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라 내과 의사도 전멸하게 되는 결과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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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낭비중 2025-11-11 13:50:33 2 0
공부양에 대한건 생각을 안했네요... 어렵다 어려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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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eksl 2025-11-11 13:51:49 13 0
소아과 의사들이 늘 강조하는 말이 "소아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임. 통합이 안되는 메이저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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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11-11 13:55:32 8 0
통합시켜도 소아를 보게 강제할 수 없음. 진료 과목을 표기하는 것과 별도로 병원 시설에 따라 못 본다고 하면 못 보는 거니까.. 통합하면 그나마 있던 소아과에서 성인진료만 보겠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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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아스페라 2025-11-11 14:58:29 2 0
소아과는 내과같이 비수술 내과계열이긴해도 질환은 완전 달라요... 소아과 의사가 노인질환 못보는거처럼 내과도 신생아를 위시한 선천성 소아질환 절대 못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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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치킨만두 2025-11-11 13:17:03 3 3
돈 벌려는 사람보다 사명감 있는 사람이 의사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고 해도 해결되기 어렵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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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현황 2025-11-11 14:42:07 1 0
의사도 사람이고 , 사람은 다 자기 유리한거 하고싶어하는거지. 의사한테 지나치게 과도한 도덕적 사명감을 바라지좀 않았으면 좋겟음. 너도 무언가 일을 하고있을텐데 , 회사원이라고 치면 왜 회사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자발적 야근을 안하는거지 하진 않잖아. 의사는 소송리스크까지있어서 애들이 점점 약아빠질수밖에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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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현황 2025-11-11 14:44:02 1 0
미국은 한국에서 기피되는 심장외과나 신경외과를 탑으로 쳐준다하는데 , 그건 미국이 수술한번에 1억씩나가서 그만큼 외과의사의 가치를 연봉으로 평가해주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함. 누구나 자기 가치가 높게평가되는 일을 하고싶어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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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모 2025-11-11 13:17:33 2 0
애들 다니는 어린이집옆에 소아과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름 진짜 여기 소아과 사라지지않았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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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우리결혼하자 2025-11-11 13:33:09 2 0
222222 나도 우리 동네에 소아과 있어서 너무 감사함. 나도 예비부모로서 (물론 낳아보면 나도 달라질지 모르지만)소아과 근무자들은 부모님들이 나서서 서로 지켜주면 좋겠음ㅠㅠ 진상이 맘카페에 자기 입장으로만 글 올려도 반응해주지 말고, 소아과에서 소리지르고 진상짓 해도 내 일처럼 나서주고, 내가 느끼기에 약간 이해가 안되거나 불합리한것 같아도 무조건 화내지 말고ㅠㅠ 애 낳고 소아과 갈 일 생기면 진짜 감사한 마음으로 잘해드려야지..... 소아과든 어린이집이든 학교 쌤들이든 모든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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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모 2025-11-11 13:51:04 1 0
근데 진짜 정신이상자 아닌 이상 내새끼 아픈데 봐주시는분이라 진짜 항상 봴 때마다 감사한데 진상짓하는 부모들은 뭐하는넘들인가 모르겠음. 근데 다른건 다 이해안되는데 딱하나 이해하는게 분명 집에서는 열이 펄펄 끓어서 왔는데 병원에서 열재면 열이 안난다그래서 네? 이상하다 다시한번 재주시면안돼요? 하는 부모들있는데 그건 좀 이해감 ..이상하게 그르드라 .. 물론 난 안그러긴함 어차피.진려보러가서 증상 얘기하면 되는거라 지금 열이 안난다해도 달라질건없으니까.. 그리고 예비부모라기에 해주는말인데 부모가되면 시선이달라지긴함 마음가짐을 항상 잘 하고 뇌에 힘주먄서 살면 상타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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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모 2025-11-11 13:54:27 0 0
근데 댓글 잘 보니까 뇌에 힘안줘도 상타치할사람인거같군 좋은 부모가되겟어.. 얼른 아가천사가 오길바랄게! 나 자연쌍둥인데 딸이거던? 기 좀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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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 2025-11-11 13:18:50 0 0
올해 숫자는 파업때문에 졸업 문제도 있는거 아닌가? 그러고보니 졸업 시켜주니 마니하던건 어떻게 마무리됐지? 나라에 너무 이슈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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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말쓰기 2025-11-11 13:19:54 0 0
얼마전에 울산에서 양산으로 애기 수술하러 1시간넘게가서 수술받고왔는데.. 울산에서는 아예 검진도 못했음.. 양산 응급실가서 검진받고 수술받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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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내 2025-11-11 13:20:12 6 0
인터넷 덕에 병2신같은 사회구조 모두가 아는데 안변한지 벌써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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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밑 2025-11-11 13:26:50 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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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슈호 - 헬로우 블랙잭. 이 만화가 벌써 20년이 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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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밑 2025-11-11 13:29:43 6 0

원본

적작인 [해원]에 비해 오히려 극 전개나 등장인물들의 서사등은 보다보면 "읭...? 갑자기....?"싶을정도로 다소 뜬금없는 부분이 있긴 한데...... 물론 과장된 부분도 분명 있겠지만 의료 현실의 열악한 부분을 잔인하게 고발해주는 만화로는 이만한게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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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코페 2025-11-11 13:26:59 13 9
의대 정원을 늘려도 산부인과 소아과를 왜안감? 의대 정원을 지금 2배로 올리면 누군가는 갈걸? 심지어 지금 회사 다니는 이공계 박사들한테 산부인과 소아과 의사 하라고 해도 하겠다는 사람 줄을 섰을텐데? 필수의 한의사들에게 개방해도 하겠다는 사람 많은거 안보이시나? 필수의가 적어진건 처우가 안좋거나 소송문제 때문이 아니라, 그냥 GP를 받고 레이저를 쏴도 리스크없이 세후 1500-2000을 받아서임. 요즘 또 팩트 지적하면 몰려다니면서 좌표찍고 신고먹여서 지워버리던데 좀 적당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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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도결혼가능 2025-11-11 13:29:28 6 0
리스크 없이 세후 2000 받는데 왜 소아과 줄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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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코페 2025-11-11 13:30:24 5 8
필수과는 리스크 때문에 지원 안 한다는 말도 말이 안 됨. 왜냐하면 리스크는 애당초 해당 직책이 가지고 있는 책임에 의해서 결정돼야 되는 거지. 사람이 부족하다고 해서 책임을 감면해 준다는 게 말이나 되는 논리인가? 예를 들어서 원자력 안전 책임자가 지어야 할 리스크는, 해당 전문가가 원자력 시설을 얼마나 잘 관리했는지에 따라서 결정되어야 된다는 거지 원자력 안전 책임자가 부족하다고 해서 그 기준을 완화해 줄 수는 없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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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안의나나 2025-11-11 13:42:01 13 1
예전에 소아과도, 내과, 외과도 전부다 학교성적 상위 10% 안에 드는 사람들만 경쟁을 뚫고 지원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럼 그때는 왜 사람들이 지금은 안가는 과들을 많이 갔을까요? 그때는 일반의가 없었을까요? 그때는 미용이 없었을까요? 그때는 소아과 의사의 급여가 엄청나게 높았을까요? 처우는 옛날부터 안좋았고 한의사나 이공계 인력이 갑자기 필수의료를 하는 것은 말이 안되니 의대 졸업생들이 소아과를 기피하기 시작한 것은 이대목동병원 교수 및 전공의 조리돌림 사건부터이고 그 이후로 여러 소송의 결과들이 이어져 이렇게 된거예요. 정원을 늘려서 나도 소아과 안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 의사면허를 받았는데 단순히 다른 분야는 경쟁자가 많으니까 소아과, 산부인과를 선택한다는 것은 의사를 비난하려는 마음이 크시다고 해도 논리적으로 이상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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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안의나나 2025-11-11 13:46:51 11 1
그리고 의사들은 필수과에 리스크를 없애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신해철 사건이나 말도 안되는 부주의나 실수를 한 걸 천룡인처럼 그냥 무마시켜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선의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모든 환자는 살아날까요? 그럼 인류는 영생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현대 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병원에서 사망하게 마련이고 최선을 다한 치료에도 어쩔 수 없이 환자가 사망했음에도 방송에 나와서 ''환자가 죽었는데 의사가 처벌을 안받아요?' 같은 말이나 하면서 장례식장에서 변호사 사무장이 명함 돌리면서 어찌됐건 한번 의료과실 걸어나 봅시다. 라고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95%는 죽을 수 있지만 5%는 살릴수도 있으니 치료해봅시다' 라고 말하는 의료진은 지켜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하지 않나요? 그 결과가 100% 살리지 못할 것 같은 환자는 안받고 다른 병원으로 전원 보내는 응급실 뺑뺑이로 나타난거고 당장 국민들이 피해보고 있잖아요? 필수 의료가 뭔지, 그들이 매순간 짊어지는 소위 '리스크' 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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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박사 2025-11-11 14:15:33 3 0
아니 이쪽 상황을 모르니까 일반인들은 이렇게 쉐도우복싱만 하는데, 필수과 안가는 제일 큰 이유는 벌이고 뭐고 다 떠나서 일자리가 없어서야 ㅋㅋㅋㅋ 페이만 따지면 바이탈보다 돈 못버는 과들은 많음. 신생아 소아과나 흉부외과같은데는 대학병원에서 페이 제일 높은 과중 하나인거 앎? 진짜 문제는 지금 외과같은거 전공하면 본인 전공 살려서 일할 수 있는 정규직 일자리 자체가 있지를 않음. 거의 유일한 직장이 대학병원 교수밖에 없는데 이건 뭐 바늘구멍이고. 윗년차 교수가 언제 은퇴할 줄 알고 무급펠로우로 몇년동안 썩는게 쉬운 줄 앎? 쎄빠지게 4-5년 굴러서 바이탈 전문의 따봤자 일할 기회도 안주는 나라에서 바이탈 하라고 등떠미는건 양심 터진거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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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좀비켜봐 2025-11-11 14:22:39 2 0
필수과 수가 올리고 처우 개선해준다고 해도 후배들이 갈까? 어디까지 올려줘야 갈까? 피부미용하는 동기들이 편하게 버는 것 이상이 맞겠지. 대우를 해줘야하는거니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 돈 번다고 뭐라하는게 아니라,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주면서 해결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맞춰주기가 어렵다는 말이지. 아무도 안한다 / 하지만 필요하다 / 누군가는 해야한다 가 맞다면, 공공의대 해야지 뭐. 최소한 필수의료에 한해서는 국가가 양성하는 수 밖에 없다고 봄. 개인의 자유에 맡겨서 해결 안될 사안임. 미용시장이 이정도로 급성장한게 몇년 안됐음. 의료시장 통계만 봐도 분석 자료만 봐도 알 수 있음. 과거 내과, 외과 상위권이었던 시절도 있던 것 맞는데 인기과는 로테이션 된다는것도 알잖아. 지금 미용으로 쏠리는거는 시대상이 반영된거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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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좀비켜봐 2025-11-11 14:26:08 4 4
그리고 이런 의사들한테 안좋은 댓글 달릴때마다 의사들 득달같이 와서 반대 박고 글 강제로 내리게 하는거 정말 짜치고 보기 안좋음... 다양한 의견들도 좀 보자고;; 다른 커뮤에서도 이런 기조 심해서 더 여론 안좋아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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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 2025-11-11 14:35:30 8 0
의사가 반대박는다는 근거가 뭐야? 의견이 다르면 의사로 몰아가는거야? 갈라치기 그만 해. 100명이 있으면 100종류의 의견이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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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좀비켜봐 2025-11-11 14:44:31 2 3
리히// “의사”만 반대 단다는것 모르지 그 부분은 비약이니 인정해 미안. 근데 게시글 계속 보다보면 알아ㅋㅋ 당장 여기만 봐도 뭐... 의사에 해가되는 글이나 댓글보면 반대가 정말 다빈도로 달려. 여기 말고 다른 커뮤도 보면 놀랄정도로 반대 빨리달리고 글삭됨. 뭐 예로 이런건데,,, 내 친구도 이런거 당했던 의사라 예전에 보여준건데 메슾 보면 조직적으로 하더라고. 뉴스도 나고 그래ㅇㅇ 검색 ㄱㄱ 아래는 예시 https://m.fmkorea.com/7765766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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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 2025-11-11 14:49:17 6 0
그 사이트로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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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좀비켜봐 2025-11-11 14:49:39 1 2
리히// 당장 아래 댓글도 봐ㅋㅋㅋ “저랑 같은 생각이신데 전 반대 받을까 무서워서 말 안하고 있음ㅎㅎ” 이게 ㄹㅇ 사용자들이 느끼는거임ㅋㅋㅋ 나도 나 치료해준 의사쌤들 존경하고 도움 많이 받았고 감사한데, 최근 여러 사건으로 다수의 민낯을 보여준 것 같아서 막 응원해주기가 쉽지않네. 이익집단이니 이해하고 알겠지만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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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현황 2025-11-11 14:49:48 3 0
아 걍 너말이맞는듯. 일단 너가 의사보다 돈못벌어서 열등감에 가득찬새끼란건 알겟네. 나도 의사는 아니지만 메디컬쪽전문직이고 솔직히 의사 2배로늘려도 나랑은 ㅈ도상관없는데 몸통위에 있는게 장식이아니면 생각을 좀 쳐해봐. 의사수가 늘어나면 의사 각각이 받는 월급은 줄어들겠지만 질병이라고도 할수있고 아니라고도 할수있는 애매한상황을 질병으로 진단해서 진료하려는 방식등으로 최대한 수입을 메우려하겠지? 그러면 의료비대부분을 건보로 해결하는 우리나라에서 건보재정이 파탄이 안날거라고 생각함? 이미 고갈위기라 건보를 더걷던가 급여항목을 줄여야되는 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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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현황 2025-11-11 14:52:31 4 0
프로코페 // 대가리가 있으면 생각이란걸해봐. 너말이 틀린말은 아니야 건강보험공단 재정이 무한대면 . 근데 건보재정은 이미 고갈직전인데 여기서 의사수 더늘려서 걔네가 의료관련수요를 어떻게든 만들어내면 건보재정 고갈나는건 순식간이고 그러면 의료를 민영화하든 아니면 세금으로 매꾸든인데 어느쪽이든 나라망가지는건 순식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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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현황 2025-11-11 14:56:57 0 0
프로코페 / 의사수를 2배로 늘려서 이득보는건 병원장이랑 보험회사 밖에없어. 로스쿨도입해서 변호사 엄청 늘려놧을때 괜찮은건 변호사들이 법률관련 수요를 창출하더라도 그건 개인이 감당하는 비용이라 국가적손실은 없지만 , 의사들이 의료관련 수요를 창출해서 비용이 발생하면 국가차원에서 건보재정손실이 발생한다는거야. 의료가 민영화되어있는 미국이면 2배로 늘리든 3배로늘리든 의사들 손해는 있어도 국민들손해는 없지만 의료가 반쯤 국영화되어있는 한국은 이야기가 다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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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현황 2025-11-11 15:07:59 0 0
마지막으로 저포함해서 저희나라사람들대부분 의료에 대해서 꿀빨고 있엇다고 생각해요. 저희나라 미국보다 못살잖아요 , 근데 미국보다 더 좋은 의료제도 하에 있엇잖아요 이거 전공의들, 간호사들 인건비 갈아넣고 건보재정 고갈될때까지 갈아넣어서 가능했던거에요. 그리고 가장 많이 갈아넣엇던건 사람살린다는 사명감때문에 최악의 워라벨인거 알면서도 사람살리는 바이탈과 들어간 이국종교수님 같은 의사들이고. ㅈ같지만 이제 꿀빨수있는 시간은 끝난거같아요 윤석열의대증원때문에 파업한 의사들 매꾸느라 건보재정에 보탤수있던돈 다 날려먹었고 , 의대다니는애들도 최대한 약아빠지게 행동하려하고. 전 그냥 가만냅둿엇으면 우리세대도 의료제도 혜택볼수있엇을텐데 하고 아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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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이샤 2025-11-11 15:08:15 0 0
레이저쏘면서도 필수의료 돈더달라고 외칠수있는 독점권 ㅎㅎ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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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전문가 2025-11-11 13:27:14 0 0
그래프가 넘 극단전인거 같은데... 20프로정도대엿다가 갑자기 2.7프로는 넘 극단적인데. 뭔가 그래프에 다른요인이 있는지 알아봐야할듯. 예를들어 작년에 집단 보이콧이라던가.. 뭐 특정 지역에 국한된 자료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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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안의나나 2025-11-11 13:59:00 5 0
일단 그래프상 올해 2.7프로로 줄어든 것은 간단히 설명하면 빨간약을 먹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대생, 인턴 과정에서는 솔직히 일반인이나 진짜 환자 및 보호자, 의료 정책 등에 대해 알기가 힘듭니다. 공부하고 주어진 길대로 가기도 빠듯하니까요. 그런데 의정갈등 사태로 갑자기 생각해 볼 시간이 확 늘어났으며 경제활동을 해야겠기에 일반의 신분으로 대부분 동네 의원에 취직해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깨달아 버린거죠. '어 안좋은과 전문의 하느니 그냥 일반의 하는게 낫겠는데?' '밖에서 보니 소아과는 안에서 생각했던것 보다 환경이 더 안좋은데?' 등등을 젊은 이들이 깨달아 버린겁니다. 그리고 다시 리셋해서 전공의 지원을 할 수 있게 된거죠. 말하자면 소아과를 지원하지 않을 기회가 다시 한 번 주어진겁니다. 앞으로 의미있는 정핵 변화가 있지 않는한 다시 예전으로 지원율이 반등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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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11-11 14:41:29 1 0
말그대로 빨간약임. 라떼는 그냥 인턴여자애들 중에 좀 얼굴 귀엽고 텐션 있고 애기 잘다루는 애들은 소아과상이라고 불렀음. 칭찬임. 소아과 상이라고 1년 칭찬 들으면 자기도 모르게 소아과에 지원함. 수가? 전망? 모름 그딴거. 시험공부만 했는데 무슨.. 애초에 로컬 나갈 생각으로 공부하지도 않고 다들 인턴땐 대학 남고 싶어했음. 의정갈등이 그걸 깨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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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전문가 2025-11-11 14:49:32 1 0
오호. 그럼 저 2.7프로는 정말 우리나라 전체의 의료계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한게 맞다는거네? 심각한데 이거.. 애키우는 입장에서 소아과가 돈이 되는 병원이라 생각햇거든. 왜냐면 갈때마다 1시간이상 기다릴정도로 항상 애들이 많으니까. 아무래도 애들은 잘아프고 감기도 잘걸리고. 조금만 아파도 부모가 무조건 병원을 데려가니까... 비용도 거의 천원 이천원 수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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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현황 2025-11-11 14:59:09 1 0
해산물전문가 // 전 솔직히 이때까지 20퍼 나온것도 신기했어요. 의사는 아니고 메디컬쪽인데 그냥 소아과가는 메리트가 gp로 나가는거보다 못한거같은데 . 저걸 5년을 추가투자해서 전문의를 따는게 제정신인가 싶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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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워 2025-11-11 13:29:17 4 1
전문의로 몰리도록 일반의가 할 수 있는건 대부분 간호사나 간단한 자격증 따면 할 수 있게 개방해야 됨. 전문의 몸 값 올려서 미용의사 줄어들면 미용의 몸 값은 더 오름. 그냥 미용분야는 전면개방해버리는 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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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o 2025-11-11 13:41:10 4 0
사실 그냥 피부과 같은 진료과의 메리트를 없애면 되는 문제 같긴 한데. 선호 진료과의 수익을 깎고 기피 진료과의 수익금으로 재분배하던가 하는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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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 2025-11-11 13:43:58 3 0
피부과는 비급여라서 건강보험으로 금액 조절 가능한 부분이 아니야. 굳이 그렇게 하려면 굉장히 어렵고 복잡한 절차들을 밟아야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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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좀비켜봐 2025-11-11 14:29:47 1 0
비급여라서 건강보험과 별개는 맞는데, 여기서는 의사들의 지원성향이 문제되는 거니까 원댓 말도 맞음. 딸깍 고수익 낼 수 있으니까 필수과로 안가는 거잖아. 미용과 할 수 있는 공급량을 늘리던가 뭐 그래야지. (건보고갈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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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 2025-11-11 14:32:37 0 0
내가 어렵다고 말한 부분은 비급여라서 재분배가 안된다는 말이었어. 돈이 건보로 안들어가니까 재분배가 안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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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ashie 2025-11-11 13:46:45 16 0
한 쪽에서 똥볼차는것도 있는데 하나만 알면서 멍청한 소리를 너무 쉬운 해결책인 것 처럼 당당하고 시끄럽게 외치는 사람들 때문에 아직도 해결될라면 멀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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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 2025-11-11 13:52:00 3 0
단순히 수가나 처우, 소송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인구부터 문화나 사회현상까지 두루 알아야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데, 같은 이해를 공유해도 의견이 제각각이라 아직 멀긴 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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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11-11 13:59:03 1 0
소아정신과 세부전문의가 모든 소아 달린 곳 중에서 제일 경쟁 높을텐데 막상 로컬 나가면 수가가 안받쳐주니 그냥 2년 버린 셈 치고 소아 안보고 성인진료만 보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하더라고. 소아과 의사가 줄어드는게 문제가 아니라 있는 사람도 나가는게 진짜 문제임. 간호사는 적어서 구하기 힘든가? 같은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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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체험기 2025-11-11 14:02:18 4 0
나는 대학병원 소아과에서 5년 넘게 근무했었는데 이미 내가 입사했을때부터 소아과 전공의 지원이 없어지기 시작했을 시기였음. 비의료인부터 시작해서 의료인이라는 분들이 소아과라서 일하기 편하겠다라고 그렇게 말하는데..소아과 업무강도 엄청나게 높습니다..저희부서에 있었다가 부서이동 되신분들도 이런곳은 없었다고 다시는 안돌아올려고 하셨어요. 저희가 일하는거에 비하면 받는 대접은 소아과라 서 편하겠다, 꿀빤다라고 말하는분들이 많았습니다. 지금들어서야 소아과가 줄어들기 시작하니까 고생많으시다라고 생기더라구요. 의대정원을 늘린다고 해서 해결될문제가 아닙니다..수가나 그에맞는 대접을 해야 개선이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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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체험기 2025-11-11 14:03:32 2 0
혹시나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소아과에서 하루만 일해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의사, 간호사, 보조사님들도 힘들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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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 2025-11-11 14:53:47 0 0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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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11-11 14:03:07 2 0
사명감 있는가 vs 없는가 문제가 아님. 원래 자본주의란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한 자기가 자기 자리에서 자기 할일 해서 밥벌어먹고 사는게 전체 사회에 도움이 되어야 돌아가는거임. 성인 진료가 리스크 낮고 돈 많이 버는데 소아 보는 걸 고집한다면 누군가는 칭송하겠지만 예를들면 맞벌이하면서 독박육아 독박가사까지 하는 아내 입장에서는 화낼 수도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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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끼충만한놈 2025-11-11 14:17:07 0 0
소아과정도는 어느수준이상은 대우를 해줘야될꺼 같긴하던데, 일도 일인데 어른하고 다르게 아이는 진료나 치료과정에서의 심적부담이 몇배인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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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명짓기개귀찮 2025-11-11 14:20:26 0 0
문제가 되게 복합적이라 애초에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율이 극단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도 한 몫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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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괜찮 2025-11-11 14:34:26 0 0
ㅠㅠ중소도시는 소아과에 줄서는데.. 저번 주에 토요일 오전 진료 9시 10분에 접수하니까 대기 53번뜸.. 해당 의사쌤이 상당히 빨리 환자를 쳐내시는 편인데 10시 30분에 진료 봄. 90분동안 50명. 한명당 2분내외. 그 때 진료받는 당시에도 내 뒤로 수십명.. 9시부터 1시 오전진료만 100명이상. 시에 유일한 입원가능한 어린이병원이고 유일하게 주말에 진료함.. 근데 골절같은 특수 진료는 안함. 그리고 피부과 넘친다 하는데 시에 피부전문의 지이인짜 나이드신 할아버지 한분계심ㅋㅋ 노후된 설비라.. 요새 장비같은 거 아무 것도 없음ㅋㅋ 근데 박터짐. 그 외에는 일반의가 하는 피부과있는데 별로라..(그마저도 여기도 노후) 피부과 좀 제대로 생기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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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기분빨 2025-11-11 14:50:10 0 0
미용용 피부과 장비들 일반인한테 풀어버리면 어떰?? 피부과 작살나서 다른과로 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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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당한마사루군 2025-11-11 15:00:43 0 0
환자 많은데 왜 소아과 안차릴까? = 원가 2000원짜리 짜장면을 1000원 주고 팔아야하면 짜장면집에 손님이 많아도 짜장면집 오픈을 안하는 거랑 마찬가지... 지금 문 안닫은 짜장면집은 탕수육 군만두 (비급여) 오지게 끼워팔아서 적자 메꿔서 버티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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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안의나나 2025-11-11 15:01:43 1 1
소아과는 아니지만 필수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일들이 매일매일 벌어집니다. 한 입원실에 노인 두명이 입원해서 한분은 좋아지고 한분이 돌아가시면 좋아진 쪽 보호자들이 와서 노인데 빨리 돌아가셔야 하는데 왜 살려놨냐고 합니다. 돌아가신 쪽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서 어떻게 치료했고 왜 돌아가셨는지 묻지도 않고 진료 기록만 카피해달라고 하고 나중에 외래로 찾아와서 합의금 액수를 넌지시 제시합니다. 물론 모든 경우가 이런 것은 아니지만 세상에 이런 직업이 있을 수가 있나요? 음식점에서 맛 없다고 몇천만원 물어내라고 하나요? 나도 집에 내 마누라 내새끼 있는 사람인데 환자 안좋아졌다고 하면 밤이고 새벽이고 병원으로 뛰어가는 생활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살고 있는데 사람 살려보겠다고 이짓하고 있는게 그리 큰 잘못입니까? 레이저, 미용 그거 하려고 하면 못할거 같아서 안하고 있을까요? 우리 세대는 이미 늦었다고 칩시다. 내 밑에서 배우던 인턴들이 나를 보고 우리과 전문의가 되고 싶을까요? 많이 뽑아제끼다 보면 몇몇 모지리가 눈치없이 들어오지 않겠냐는게 대책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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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 2025-11-11 15:09:06 0 0
여기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질리 만무합니다. 이 글 다시 보지 마시고 고양이나 강아지 뛰노는 영상같은거 보면서 힐링하세요. 괜한 감정소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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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을 향해가는 소아과 지원 근황.jpg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