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집문 잠가놓고 아이 못들어오게 하는 건 무슨 심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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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여자 2025-11-10 16: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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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아 나도 몇번 당해봤지. 오빠랑 같이 팬티만 입고 쫒겨나봄. 뭔잘못을 했는진 기억안나지만 아마 같이 쫒겨난걸로보아 같이 싸웠거나 장난치다 사고쳤거나 둘 중 하나였을듯 [13]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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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리아o 2025-11-10 16:39:19 113 1
요즘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하물며 이 추운날에 애를 밖에 내놓고 뭐하는거지;; 30분이면 경찰 불러도 이상하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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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별이요 2025-11-10 16:46:53 0 0
자주는 아니고 아주 가끔 들리는지라 신고하기도 애매 이웃들도 가만히 있었는데 나도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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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여자 2025-11-10 16:39:29 188 0
아 나도 몇번 당해봤지. 오빠랑 같이 팬티만 입고 쫒겨나봄. 뭔잘못을 했는진 기억안나지만 아마 같이 쫒겨난걸로보아 같이 싸웠거나 장난치다 사고쳤거나 둘 중 하나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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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봉지 2025-11-10 16:46:02 10 0
나도 ㅋㅋㅋ 안씻는다고 내복만입고 쫓겨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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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별이요 2025-11-10 16:51:01 2 0
오늘도 들려서 봤더니 책가방 메고있었음 하교한 건데 왜 잠가놨나 너무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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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크 2025-11-11 21:22:18 2 0
나도 한 세 번 당한 듯 초딩때 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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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창아님 2025-11-14 02:50:24 14 1
훈육을 하더라도 저렇게 집밖에 홀로 두는건 반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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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앞 2025-11-14 02:56:22 29 1
나도 비슷한 방식으로 혼나봤는데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닠거 같아...이거 트라우마로 남는 아동학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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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호랭이 2025-11-14 03:08:09 40 0
나도 쫒겨나 봤는데 의류함 뒤져서 옷갖다입고 놀러다녀서 다시 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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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님o 2025-11-14 03:16:18 17 0
난 팬티까지 벗겨지고 쫒겨나봄.. 평생트라우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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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며살자 2025-11-14 04:35:39 18 0
진짜 잊고 살았는데 내복입고 쫒겨난 기억을 떠올리게 하네. 다른 큰 충격이 더 많았는지 이건 까맣게 있고 있었네. 기분나쁜 기억이고 반성도 안했고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음. 즉 효과가 없음. 왜냐면 아이들은 자기가 뭘 잘 못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알아도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 하는 생각뿐이였던거 같음. 반 인륜적인 죄나 안전에 관한거 아니면 혼낼 필요가 없는거 같음. 그 시간에 강제로 공부를 시키면 좀 더 좋았을라나? 아니면 더 나빠졌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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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gnl99 2025-11-14 08:29:45 24 0
우리 아파트에서도 그랬는데, 남자애가 내복만 입고 문 앞에서 덜덜 떨고 있었음. 근데 저걸 어쩌나 저걸 어쩌나 하고 있는데 안에서 엄마로 보이는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우리 집에 도둑놈 새끼는 필요 없어 하는데,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난 솔직히 좀 공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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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이외않되냐고 2025-11-14 09:24:14 14 0
도둑질이라면...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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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와족발 2025-11-14 13:03:27 3 0
도둑질은 제대로 잡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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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어파파야 2025-11-14 13:49:21 0 0
나도 쫒겨났는데 내가 어디 숨어있어서 실종신고 직전까지 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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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감 2025-11-14 15:39:15 2 0
나 여잔데 홀딱 벗고 쫓아냄 한겨울에 ㅡㅡ 추운 거보다 수치심에 뒤져버리지 싶었음 ㅡㅡ 지나가던 동네 주민이 보고 집에 데려다줬는데, 홀딱 벗은 그대로 베란다로 내쫓음. ㅅㅂ 지금 생각하면 열살먹은 여자애를 뭔일 당할 줄 알고 다벗겨서 내쫓음?? 제정신이 아니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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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당한마사루군 2025-11-10 17:01:44 2 5
동생 만드는 중인거 아니면 용납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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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롱 2025-11-11 16:07:23 23 0
동생 만드는 것도 부모가 밖에 나가서 대실을 해서 만들어야지 애를 이 추운 겨울에 내쫓는 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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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골땀냄새 2025-11-14 02:41:27 59 0
훈육보다 이 이유가 더 미친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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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리턴즈 2025-11-14 04:45:02 39 0
동생만드는중 ㅇㅈ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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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복이 2025-11-14 07:41:53 3 2
(3분뒤..) 아빠 : 반성했지??? 그래 들어가..이젠 아빠가 나가야해.. 엄마기분풀리면 연락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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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동자 2025-11-11 11:41:40 39 0
이건 훈육이 아니라 학대가 맞음 다음에 또 그러면 경찰부르는게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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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샴페인잔 2025-11-11 12:21:59 0 0
좀 그렇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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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학자 2025-11-11 16:00:37 13 2
내 생각은 좀 다름..의외로 숨바꼭질 방장 사기맵일 수도 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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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amm 2025-11-11 16:16:02 2 0
놀랍게도 방장이 아닐수도 있음; 진짜 방장은 따로있고 방 빌린걸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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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머신건 2025-11-14 05:18:46 0 0
와 그건 너무 쓰레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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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그리는아재 2025-11-14 12:50:00 1 0
술술 읽으며 내리다가 이 댓글에서 멈칫했다. 어? 본문 내용이 뭐였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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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오바 2025-11-11 16:34:05 59 3
내 친구 이혼했는데 양육권을 애 아빠가 가져가고 주말마다 애랑 만나면서 지냈음. 애아빠 엄마( 그러니까 할머니 ) 랑 둘이서 애 키우는데 여자애를 계절에 상관없이 맨날 뭐 잘못하면 저렇게 내쫓았다고 함. 그 잘못이란게 엄마보고싶다고 울고 이런거임. 근데 모르고 살다가 애가 8살돼서 이제 좀 사리분별 할 줄 아니까 주변사람한테 폰 빌려서 엄마한테 전화를 한 거임. 그래서 내친구가 이게 한두번이 아니었단 얘기듣고 놀라서 아동학대로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가서 보더니 애가 외상이 없다면서 아동학대로 인정해주지 않음. 애아빠란 인간이 양치 안 했다고 애기를 장농위에 올려놓고 한시간씩 안 내려주고 그래도 외상만 없으면 중거불충분으로 아동학대로 인정이 안 된다는거임. 그러면서 애엄마만 이상한사람 취급하고.. 그정도는 당연히 훈육 가능하다 이러다가 나중에 애아빠가 침대에 묶어놓고 식칼들고 와서 말 안들으면 너 죽을줄 알아 이러고 애가 그걸 그림으로 그려서 그때서야 아동학대 인정 됐다고 함. 우리나라는 아동학대에 왜캐 관대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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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도봉구 2025-11-14 04:55:39 26 0
최근에는 그거 걸려요!!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합니다 ㅠㅠ 그거 경찰이 유야무야 넘어가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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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오바 2025-11-14 09:46:37 6 0
최근임.인정받은지 겨우 한달도 안 된 된 소식임.. 경찰이 심지어 애기한테 내 친구가 이상한 엄마 라고 비난하고 .. 내가 반대받은 것처럼 이정도는 훈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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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아부지 2025-11-14 11:11:30 3 0
경찰이 제대로 모르고있는것같은데...경찰들 워낙 소극적으로 대응하니까. 저거는 충분히 아동학대 또는 방임으로 신고가능했음. 예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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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도봉구 2025-11-14 14:51:27 1 0
혹시 나이 많은 경찰이셨나요? 다 그런건 아닌데 그 분들은 좀 자기 기준으로 유야무야 넘어가려는 경향이 계시고 적극적으로 대응 했다가 아니면 민원 걸릴까봐(이게 가장 클듯) 그거 아니여도 처리할 일 많다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리...💦 조금 현타 오더라도 적극적으로 신고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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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내 2025-11-13 18:10:28 4 0
나도 어릴떄 그렇게 혼난 적 있는데, 뭐 크게 임팩트는 없었지만.. 그냥 추웠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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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글 2025-11-14 12:24:34 1 0
트라우마 생긴분들 많은듯. 옳은 방법이라는건 아닌데 많이들 그렇게 자라지않았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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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내 2025-11-14 12:28:43 0 0
그치 뭐 내 주변에도 있고.. 그냥 그 시절의 훈육 방식이었겠지, 옳진 않지만 남들 하니까, 그리고 때리진 않아도 적잖은 충격요법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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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4 02:38:34 게시물이 3일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11-10 16:37 / 이동: 2025-11-14 02:38
- 어시스트: 3초면싼다

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11-14 02:43:05 15 2
애들이 하수네 울지 않고 입다물고 다른데 놀러간 척 조용히 있으면 부모가 바로 문 여는데.. 요즘 기준으로 아동학대라는 건 아는데 워낙 옛날엔 원래 그렇게 혼나지 않았나? 와닿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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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로네아빠 2025-11-14 03:39:23 11 0
중학생때 옆집 쌍둥이 애들이 자기 엄마 지갑 슬쩍했다가 쫓겨났던거 우리집에서 거둬서 간식주면서 달래고 쫓겨난 이유에 대해서 부드럽게 훈계하신 다음에 애들 손잡고 옆집문 두드려서 같이 용서를 구해주셨었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음 ㅋㅋㅋ 온 얼굴이 눈물콧물 다 불어터진채로 귤까먹으면서 반성하는법, 용서 구하는법 갈쳐주는 울엄마 말에 집중하는표정도 너무 인상적이었음. 그다음부터는 사고 잘 안치긴 했는데 물론 이제와서는 그럴수가 없으니 시대에 맞는 훈육방법이 보편적으로 교육되어야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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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먹는감 2025-11-14 03:46:01 1 0
어릴 때 그렇게 혼나다가 체념하고 근처 놀이터가서 시간떼우고 있으니까 부모님이 다급하게 찾으러 나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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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졸한남자 2025-11-14 04:08:00 3 0
부모심리 x 븅신심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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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긴하게하네 2025-11-14 04:13:23 16 0
말 안들으면 널 버리겠다는 협박이지 아동학대 맞음 근데 옛날엔 그렇게 혼난사람이 하도 많아서 그게 학대라는 생각도 없고 그 부모도 그렇게 혼나본사람일걸? 그냥 자기가 겪어본 제일 무서운 방법을 훈육이라고 써먹는거지…심지어 체벌은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저러는 사람도 있더라. 그냥 경찰신고해 그래야 이웃 눈치라도 보느라 안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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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력피스톤운동 2025-11-14 04:17:02 121 1
이거 나는 올바른 훈육방법을 모르는 미성숙한 부모가 저지르는 가장 최악의 행동이라 생각함. 체벌하자니 본인 양심에 찔리고 말로하자니 그럴 언변이 안되고 결국 선택한게 방치하면서 본인에게 의존하게 만들고 그런거로 만족감얻는거잖음.. 인터넷 많이 발달해서 오은영박사도 하지말라는 게시들 근근히 보이는데 아직도 이러는 부모들 있다는게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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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짠우유 2025-11-14 10:31:12 2 0
훈육을 오은영 박사님 처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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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zzzz11 2025-11-14 04:44:23 19 0
요즘도 저런 집안이 있나. 나 어릴 때는 애들 말 안 들으면 꼴보기 싫다고 문 잠그고 밖에 있으라 하는 아줌마들 있었음. 문제는 동네 말썽 꾸러니 녀석은 집에 들어오지 말라 하니 신나서 혼자 놀다옴. 아줌마가 약이 올라 다음에는 팬티만 입히고 내쫒음. 팬티만 입으면 챙피해서 멀리 안가고 현관문 앞에 있을거라 생각 했는데.. 그 애는 팬티만 입고 놀이터에서 놀았음. 애들이 왜 팬티만 입고 있냐 물으니 엄마한테 쫒겨 났다고.. 나는 부시맨 이라 소리치며 놀더라.ㅋㅋㅋ 그 다음에 또 쫒겨 났는데.. 그때는 팬티 까지 벗져서 쫒겨 냈더라... 그 때는 아이도 수치스러워서 현관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울고 있었음. 나도 그때 초2 였는데.. 아무리 그래도 발가벗고 쫒겨 내는건 좀 너무 하다 생각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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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잇티처 2025-11-14 10:28:51 3 0
그정도 말썽 꾸러기 키울생각하면 아찔하긴하다만.. 아무리 기질이 그렇다 해도 아이를 그럿게 키운건 부모의 업보이니 본인이 책임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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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zzzz11 2025-11-14 12:42:11 0 0

그애가 많이 별나긴 했었음. 그래도 팬티까지 벗겨서 밖에 내쫒은건 내가 봐도 충격이었음. 현관문 앞에서 터미네이터 초기 등 장면 처럼 쪼그리고 앉아 있는데.. 불쌍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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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댁 2025-11-14 05:24:03 6 0
나 어릴때도 동네에 그렇게 내 또래 내쫓던 부모 있었어... 진짜 한겨울에 애를 속옷바람으로 내쫓아서 건너편집 아줌마가 반나절을 본인 집에서 보호해줌... 어렸던 내 기억에도 너무 충격적이라 잊혀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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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랄라 2025-11-14 05:44:31 25 0
유기공포 이용한 훈육인데 이짓하다 애착관계 개박살나고 나중에 부모 등에 칼꽂을 가능성 매우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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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추심 2025-11-14 05:45:27 1 0
옛날에 왕왕 당했거나 그랬었다는 사람들 있는 벌인데 지금도 하기엔 다소 문제가 있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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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피스 2025-11-14 07:08:05 1 2
뭐...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함...어릴때는 흔했던 체벌이기도 하고.아마 밖에 내보낸다음 뭘로 보고있거나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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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티즈 2025-11-14 07:08:11 2 0
나 중학생때 티비에 일반인 노래경연 프로그램보다가 저사람 노래 못하네 했더니 엄마가 갑자기 니가 불러보라함. 싫다고 우겨서 한참 맞고 집에서 쫒겨남. 집 앞에 걍 서있기 심심해서 몇층 올라가서 계단에 쪼그려있는데 엄마한테 또 발견되서 머리채 끌리며 집에들어가서 또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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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팀파워 2025-11-14 07:08:46 1 0
난 저거 당했을 때 그대로 가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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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와는싸우지않는다 2025-11-14 07:19:14 15 0
나는 고딩때까지도 저랬어. 우리 부모님이 자기 자식을 사랑해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건 잘 알겠지만 솔직히 진짜 너무 무식하게 훈육했어. 초등학생때는 엄마한테 학교에서 있었던일을 자주 애기하잖아 "학교에서 친구들이 제 뭐뭐를 가지고 놀렸어요. 그래서 싸웠어요" 이러면 처음에는 "아이구 우리아들 힘들었겠네~" 이러지만 다음부터는 내가 밥을 늦게 먹으면, 아침에 늦게일어나면, 물려입은 여자옷이 맘에들지않아 투정부리면 "니가 그러니깐 애들한테 무시나 당하는거야 정신상태가 글러먹었으니 왕따나 당하지 에휴" 이런식으로 자식의 트라우마를 더욱더 심어주는 방식으로 훈육을해. 그러면 이제 자식들은 어디가서 힘든일을 겪어도 절대 부모에게 말을 안하거든 내 아픈기억을 가지고 공격할 수준에 사람이란걸 뻔히 아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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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와는싸우지않는다 2025-11-14 07:26:54 12 0
중고등학생때도 뭐 수업 끝나는 시간이 4시다? 그러면 통금이 5시나 6시야. 1분이라도 늦으면 문 안열어줘. 그렇다고 딴데로 간다? 개쌍욕을 몇시간 내내 퍼부어. 꾹참고 밖에서 한 30분~60분을 어머니 아버지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이 말을 계속 해야돼. 그리고 들어가서 무릎꿇고 죄송하다 한다음 기마자세로 1시간을 버텨야돼. 근데 이 수준낮은 부모는 정말 이해가 안갔던게. 통금을 하교후 1시간 이내로 집 오기로 해놓으면 친구들을 언제 만나서 언제 사귀어? 집 컴퓨터는 사용도 못하게 비번 걸어놓았어. 우리집에어 게임=살인자 육성 프로그램 이었거든. 게임도 못해 친구도 못만나. 정신상태가 성장하지를 않으니 애들이랑 대화 안통하는데 걸핏하면 나를 불러다가 "넌 왜 그모양 그꼴이냐? 남자는 리더십인데 넌 자신감이 전혀 없어. 계집애야 완전히. 저기 몇호에 누구는 아주 남자답던데 니가 내 자식인게 참 싫다. 너 말고 개가 내 아들이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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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와는싸우지않는다 2025-11-14 07:36:16 10 0
진짜 성장기 시절 우리 부모님 수준은 오은영 선생님이 따귀 때려도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준이었을거야. 집이 가난하니 돈 아끼겠다고 이것저것 물려입은 옷을 그것도 여자옷을 입히다가. 어디서 특별세일 한다하면 이상한 옷을 사 입히는데 투정부리면 일단 내가 개처럼 두들겨맞았거든? 근데 엄마가 그렇게 날 때리다가 갑자기 울어.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돼!!! 너가 왜이렇게 날 괴롭히는거야!!!" 소리를 지르면서 울어. 난 그게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 나는 쳐맞다가 손가락 잘못맞아서 응급실도 갖다온 사람인데 지가 때려놓고 지가 울어. 맞은 사람이 때린 사람 눈치보며 빌어야돼. 이 상황을 난 어떻게 버텼냐. 난 늘 생각했어. 부모 저런모습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올바르게 크자고. 내가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면 부모님도 변화될거야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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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와는싸우지않는다 2025-11-14 07:46:35 13 0
변화는 개뿔이. 지금에서야 안거지만 그때 딱히 가난하지도 않았데. 그냥 겁나 아끼면서 산거. 물론 그때 아껴서 지금 빚 안물려주는거야 너무 감사하지. 여튼 나는 저런 부모님 훈육 덕분에 정말 어디 모자른거같은 애로 자랐어. 어디 가지도 못하고 집에가면 맨날 문제집만 들여다보다가 어느날은 부모님께 대들고 쳐맞는게 일상이니. 성인이 되고 군대에 갔는데 그때 알았지 와 이런게 있구나라는 감탄을 그때 굉장히 많이 겪었어. 군대에 갔다오고 나서부터가 문제였는데 10대시절 감히 오지못했던 사춘기적 감성이 성인이 되고나서야 몰려오드라고. 그때 진짜 겁나게 싸웠던게. 그때부터 내가 알아서 취직하고 자취중이라 부모님 밑에서 참고 버틸 이유가 사라졌거든. 여튼 그때 밀려있던 부모와의 싸움을 거진 10년은 한거같애. 정말 걸핏하면 싸우면서 지금은 어느정도 서로를 이해하고 있는거 같아. 물론 이해라기보단 서로 참고있는게 더 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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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와는싸우지않는다 2025-11-14 07:57:22 11 0
여튼 성인이 되고나서 부모님이랑 10년을 싸워데며 느낀게. 그제서야 10대에서 벗어나는거 같더라. 그제서야 내 안에 사고이란게 자라더라구. 그러면서 깨달은게 "참 아쉽다. 내 10대시절 그렇게 보내지 않았다면 나도 남들처럼 20대 재미나게 보냈을텐데" 싶더라. 그리고 두번째로 깨달은건 나도 뭐 그렇게 쓸모있는놈은 아니더라구. 내가 암울한 성장기를 겪었고 그 원인이 부모에게 있다해도 성인이 되고 부모랑 싸우면서 느끼는게. 부모님도 전부 다 틀린건 아녀. 오히려 내가 틀릴때도 많았지. 여튼 그래서 이런건 어릴때 다 끝내야돼. 마지막으로 느낀건. 난 마냥 우리 부모님이 수준낮은 사람들이라 생각했었거든. 근데 뭐 훈육방식이야 정말 잘못된게 맞긴한데 그분들도 가난속에 자라시면서 내 자식에겐 그걸 되물려 주지 않겠다며 궂은일 마다하지않고 오래 일하신 덕분에 노후대비 잘 해놓으셨어. 그 점이 자식한테 진짜진짜 크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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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와는싸우지않는다 2025-11-14 08:01:43 12 0
지금은 잘 안싸워. 한 10년 싸우고 나니 서로 이해하며 살게 되드라고. 참 이런거 보면 싸울때 적당히 싸우는것도 필요한거 같아. 요즘엔 부모님 모시고 놀러도가고 맛난것도 사먹고 그러면서 산다. 참 다행인거같어. 뭐 어떻게 되었든 좋게되면 좋은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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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오바 2025-11-14 09:52:28 2 0
고생했다. 글 길이만 봐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겠어. 그래도 지금은 부모님 용서했다니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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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오리 2025-11-14 07:40:41 1 0
이 날씨에 20~30분 그러는거면 신고감 맞음 우리 어릴때야 좀 많이 심하게 혼내는거다 칠수도 있겠지만 요즘은 절대 그럼 안됨 신고하면 부모가 교육받고 조심하게 되겠지 나라면 신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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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요 2025-11-14 07:45:37 0 0
어릴땐 동네 자체가 공동 육아의 느낌이 강해서 내쫓아도 갈데가 많았음 옆집 아줌마 슈퍼 문방구 할머니 등등 가면 아줌마들이 뭐라고 한마디 하고 달래도 주고 먹을거도 하나 물려주고. 그러면서 엄마도 한 템포 쉬고. 근데 현시대에 올바른 방법인지는 모르겠다. 물론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타인의 육아에 대한 조언만큼 쓰잘떼기없는건 없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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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만세번째 2025-11-14 08:08:26 1 1
아동학대 신고 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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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례긔 2025-11-14 08:27:43 2 0
내가 당한건 아니고 옆집 (우리집이 복도식아파트) 애가 발가벗겨진채로 울면서 문두드리고있는거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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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모작 2025-11-14 08:30:25 0 0
나이들면 반대로 똑같이 당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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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tack 2025-11-14 08:38:31 0 0
7살땐가... 아버지가 나랑 동생 저렇게 나가라고 쫒아낸 적이 있었는데, 동생 손 붙들고 '음... 어디가서 머해야 이놈이랑 먹고살지?' 이러면서 한 30분정도 정처없이 떠돌고 있었음. 그날 붙들려 뒤지게 맞고. 그담부턴 때리면 때렸지 쫒아내진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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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린 2025-11-14 08:43:35 3 0
명백한 아동학대및 방임이네 경찰에 신고하는게 좋을걸 나중에 아이 잘못되면 수사하다가 주변사람도 왜 신고 안했냐면서 벌금물어 벌금보다도 아이 잘못되기전에 신고하는게 맞지 요새 아동 납치사건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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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기면죄야 2025-11-14 08:51:41 8 0
나는 자다가 이불에 오줌쌌다고 옷 다벗겨서 쫒아냈는데. 아파트단지 뛰며 고래고래 소리치며 뛰댕겼다함. 저는!!! 가동!!!!!!!!! 302호!!!! xxxx에요!!!! 엄마가 창문으로 "야이!!!!!! 이시키야!!!! 조용해!!!" 하시곤 내려와서 나랑 술래잡기하다 겨우 잡아서 집가서 파리채 두개 날리고. 아부지는 퇴근하고 오셔선 "어휴.. 그걸 잡히냐"하고 한심하게 바라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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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vir 2025-11-14 09:27:43 3 0
개웃기넼ㅋㅋㅋㅋ그걸잡히냐는또뭐냐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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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참깨 2025-11-14 09:09:17 4 0
어릴때부터 자주(나만. 남동생은 네버 안시킴) 당한 훈육법인데, 중1때 또 내잘못 아닌데도 당하고 빡쳐서 그대로 집나감. 아침에 이모 연락와서, '어~ 집안들어가려고 쉼터 찾고있어요' 하니까 엄마 난리나서 들어오라고 사정사정하고, 그 뒤로는 저런짓 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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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드림 2025-11-14 09:12:57 0 0
차라리 체벌이 낫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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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맛우유 2025-11-14 09:30:16 8 4
? 왤케 욕하는 분위기지.. 나도 저 방식으로 혼나면서 컸지만 성인이 되고 보니 꽤 의미있는 훈육법이라 생각했는데.. 물론 자주 쓰는 방법으론 절대 적절하진 않지만, '여긴 부모집이고 넌 부모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라는 걸 좀 강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을 때 쓰는 방식이라 생각했음. 오오지게 말 안 들을 때, 금수같이 부모를 우습게 알 때 쫓겨나 봐야 정신 좀 차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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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티즈 2025-11-14 11:08:28 7 0
집에서 쫒겨나는 훈육을 받지 않더라도 대부분 부모를 우습게 보지않습니다... 그게 기본이에요.. 어린시절부터 자녀와 라포를 충분히 쌓아온 가정은 오~지게 말 안듣는 수준까지 안가고 '부모를 존중할 줄 알아야한다.' 이거는 꼭 그렇게 폭력적이고 강압적으로 교육시킬게 아니라 부부간의 존중과 배려를 보여주면 애들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가정 분위기 따라가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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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맛우유 2025-11-14 12:21:41 5 1
뭐.. 제가 못난 탓이었겠지만 어릴 때 부모님께 버릇없이 군 적이 있었고 집 밖으로 쫓겨난 적이 있었어요. 살면서 한두 번 정도였는데 돌이켜보니 제가 생각해도 참 버릇없었다 싶었죠 ㅎㅎ; 우리 부모님 훈육법이 저에게 학대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그때 그렇게 안 혼나고 계속 오냐오냐 하셨으면 밖에 나가서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은 금쪽이라는 소리 들었을 거라..생각해서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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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맛우유 2025-11-14 12:27:29 5 1
사랑 많이 받고 자랐으니까 불쌍하다는 말은 삼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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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얼룩말 2025-11-14 12:49:31 3 0
옛날에는 먹고살기 힘들고 자식교육 전문가 이야기 접하기도 힘들고 올바른 교육에 대해 알기 힘든 여건들이 많아 지금 생각하면 다소 아상한 훈육방법이지. 지들이 그시절에 부모였으면 오은영급 교육마인드일거라 생각하는건지.. 그시절 잘못된 훈육방법 했다고 븅신이라던지 비아냥거리는거 보면 씁쓸하다. 본인은 나이들서도 도태되지않고 현명하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일거라는 오만에 빠진 사람들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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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얼웰컴 2025-11-14 09:44:42 6 0
다음엔 경찰에 신고해줬으면 좋겠어. 문자로 이런 상황이다만 보내도 됨.. 명백한 잘못된 훈육방법이야. 부모는 그 시간동안 아이가 반성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나이 아이에겐 유기로 느껴짐 말그대로 그냥 공포. 이게 성장기 아이들에게 얼마나 악영향인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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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2047 2025-11-14 09:46:17 0 0
어렸을때 아파트 출입구에 면티랑 팬티만입고 서있는 내또래 본적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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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족발좋아함 2025-11-14 09:55:07 0 0
저러면 안되지만 쫓아내고 싶은 마음도 알것 같고. 말 진짜 드럽게 안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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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11-14 09:58:00 5 0
옳은 훈육을 되풀이하며 얼마나 기다려줘야 할까? 예를 들어 저 초등학교 저학년이 반복적으로 학폭 가해중이고 부모 앞에서는 안한다고 하지만 학교 가자마자 또일렀냐고 피해자를 때렸다면? 그래도 " 네가 기분이 나쁘다고 친구를 때리면 안되는거야. 알겠지? 방에가서 5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와. 그 다음 같이 밥먹자. 엄마는 네가 더 잘 할 수 있다고 믿어 " 하고 말해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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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티즈 2025-11-14 11:14:09 3 0
엥 아뇨 생각할 시간 5분 너무 짧고 학폭 가해자 정도의 잘못이면 더 깊게 이야기나눠야할것같아요. 아이가 왜 동급생을 때리는 정도가 되었는지. 별거아닌 이유면 더 강하게 이야기해야하고 정말 별거아닌 이유일때 기분 나빠도 말로 표현하되 때리면 안된다. 라고 이해할때까지 말하긴 해야할듯. 이렇게까지 대화가 이루어지지않는다? 같이 밥먹자~~~ 잘 할 수 있을거리고 믿어라는 희망적 표현은 아직 쓸 단계가 아닌듯. 본인 잘못을 먼저 인지하고 깨우쳐야 차후에 반복하지 않을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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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티즈 2025-11-14 11:21:29 2 0
생각할 시간 5분 짧다=시간을 아예 정해주지말고 '방에서 생각 정리해보고 기다려줄테니 대화 할 준비되면 나와.'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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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11-14 11:50:01 4 0
아 내가 흐름을 건너 뛴 것 같은데 내가 가정하는 상황은 대화로 하면 네 제가 잘못했어요. 앞으로 안때릴게요. 학교가면 사과할 거에요. 미안해요. 라고 말한다음 학교가서 때리는 게 반복되는 상황임.대화가 이루어지고 본인 잘못을 깨우쳤으니 이제 냅둘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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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티즈 2025-11-14 13:31:27 2 0
행동을 반복하면 당연히 깨우친게 아닌걸..? 대화=끝이 아니니까 피해 아이에게 부모도 사과하는 모습+아이도 직접 사과시키거나 자유시간에 대한 패널티나 불이익을 주겠지. 그리고 교육에 대해 부모가 아니어도 중요히 생각할 수 있는데 항상 이런 이야기 나오면 왜 '너는 애를 키워봤냐?'라는 말이 동반되는지 모르겠음.. 아이 키우는거 돌발변수가 많은것도 알고 힘든것도 아는데 나는 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음 세대에 물려주지 않기 때문에 공부함.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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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11-14 13:42:44 1 0
그걸 애가 깨우칠 때까지 당연히 반복하겠지. 문제는 시간임. 애는 엄마가 한결같이 노력하면 사과하고 또 때리고 폰 뺐으면 피해자 때리고 폰 뺏고 용돈 끊으면 피해자 때리고 용돈 뺏고 하다가도 어느 순간 아 엄마가 나를 위해 하는 말이구나를 알 거임. 그 동안 피해자는 트라우마가 쌓이고 애는 학적부에 빨간 줄이 그이고 전학가고 대학 못가고 난리가 나겠지. 그 다음에 뉘우쳤으니 괜찮다는 말은 엄마가 애한테 해줄 수 있는 말일까? 나도 공부중이지만 사실 답을 찾지 못하는 중이어서 하는 말임. 물론 난 직업적으로 극단적 기질의 아이들을 많이 봐서 하는 소리고 님은 충분한 교감만으로 행동교정이 가능한 님 닮은 아이 낳아서 원하는 대로 키우면서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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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11-14 13:44:50 1 0
애초에 그렇게 대화와 공감이 가능한 아이는 대충 키워도 학폭 안함. 친구 때리면 싫어하고 아파하는 거 보이는데 왜 때림. 문제는 일부 아이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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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onduck 2025-11-14 10:22:50 0 0
작년 이맘때쯤 꽤 추운 날이었는데 동네 편의점앞에 혼자 앉아 있는 아이를 봤음. 편의점 들어간 엄마 기다리나 했는데 편의점 안에는 점주 말고는 아무도 없고. '너 여기서 뭐해'하고 물어봤더니 엄마, 아빠가 쫓아냈다며 우네. 애 복장은 얇은 잠옷. 안에는 맨살. 그 추운 날씨에 내쫓으려면 패딩이라도 입히던가. 112에 신고하고 경찰오는 거 본 뒤 집에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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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수박씨 2025-11-14 11:49:59 1 0
난 어릴때 엄마지갑에 손대다가 들키고 거짓말한걸로 팬티바람으로 쫓겨남 ㅋㅋㅋㅋㅋ 담넘어서 뒷문 보일러실에 누덕이불 덮고 하룻밤자고 일어나니 엄마가 나 어디갔는지 찾는다고 밤새 돌아댕기고 경찰에 신고했더라 ... 나중에 썰풀때 쫓아내는건 다시는 안해야겠다고 후회 백번도 넘게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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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말코 2025-11-14 12:03:18 1 0
난 나가서 자라그래서 이불 다 싸들고 집 문앞에 자리피고 누우니까 질색팔색하묜서 들어오라 했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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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오미오미 2025-11-14 12:16:54 2 1
그런거보면 신고해. 그 부모도 알아야지 이웃들이 지켜보고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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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몰러나간다 2025-11-14 12:29:51 1 0
80년대생들은 많이 당했을걸...근데 이것도 케바케인데 그런때가 있었지하고 추억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트라우마로남는 사람도 있겠지. 난 전자긴한데 잘못된훈육인건 맞는거 같음. 근데 당사자가 어떻게 느끼냐가 주제가 될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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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인웨니 2025-11-14 12:48:01 2 1
나도 어릴때 말 안들어서 쫏겨난적 있음. 그래서 문열어달라고 울면서 싹싹 빔. 가정마다 부모가 옳다 생각하는 훈육이 있는건데 신고하라는 댓글들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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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를사랑한난장이 2025-11-14 12:50:12 6 0
근데 난 진짜 궁금한게 말로 타일러야된다 아동학대다 하시는 분들은 정말 아이를 말로만 훈육할 수 있다고 믿는거에요?어째서인지 궁금하네요 정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분들인지도 궁금하고 키우고있으시다면 정말 단 한번도 아이가 상처받지 않게 말로만 훈육을 하였고 그로인해 아이가 180도 바뀌었는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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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11-14 13:19:49 5 0
정신과 의사지만 나도 아직 답을 찾는 중인데, 일단 수없는 정신치료의 사례가 입증하듯 공감과 방향제시는 사람을 바꾸긴 합니다. 단 문제는 시간이죠. 나는 예를 들면 이 아이가 함부러 기물파손을 하지 않는 성인으로 자라기만을 바라는게 아니라 지금 조명에 매달리고 커튼에 매달리는 위험한 행동을 당장 멈추고 싶은데, 말로 하는 훈육은 즉각적일 수 없으니까요. 결국은 설득을 넘어 권위가 있고 지시에 따르게 하려면 결국은 엄마가 폭군이 되어야 하는 시간도 키우다보니 있더라구요. 그런데 또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렇다고 해서 애를 체벌하거나 말로 상처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이상론이야! 틀린 말이야! 라고 외칠 필요는 또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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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11-14 13:26:41 3 0
의사가 술담배 하지 마시고 하루 6시간 이상 수면하시고 주 3회 운동하세요~ 한다고 해도 내 인생의 더 중요한 가치들이 있으면 어기잖아요? 앗 지금 잠들어서 6시간 뒤면 출근시간이 넘으니까 내 건강을 위해 출근하지 않겠어! 라고 하지 않잖아요? 반대로 의사는 매일 하루 6시간 이상 잡니까?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라고 따지지도 않고요. 아이의 정신건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아이의 안전이나 육체적건강이 우선되어야 정신이 건강하건 말건 할거 아닙니까. 어길 수도 있고, 거기에 죄책감을 느낄 필요도 없고, 그래도 어느게 옳은 지는 알고 있어야죠. 어느 날 애가 그게 서러웠다고 하면 그 땐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엄마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지 물어보고 안아주고 또 기억이 어긋난 부분이 있다면 설명해줘야죠. (변명과는 달라요 아이가 인지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걸 그 때 알려주지 못한 것도 부모 잘못이니 사과할 부분이니까요) 일단 저는 평범하게 이불터는 막대기로 훈육받고 자랐지만 세상에서 저희 부모님을 제일 존경합니다. 또 이게 저를 체벌하는 부모에게 냉정하지 못하게 만드는 저의 잘못된 지점일 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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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를사랑한난장이 2025-11-14 13:28:13 2 0
맞습니다,다만 저는 적절히 섞어가며 해야 버릇없는 아이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글을 쓴 것인데 댓글들을 보면 이상론으로 키워야돼!아니면 신고해!하며 외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써 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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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선비 2025-11-14 13:09:29 1 0
난 엄청 익숙한대...ㄷㄷ 우리 또래 치고 팬티만 입고 마당으로 쫒겨난 기억 없는 친구가 있을까? 너무 호들갑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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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선비 2025-11-14 13:12:51 2 0
솔직히 난 이런글 볼때마다 너무 호들갑 심하네 라고 생각해 우리 또래가 어린시절 야만에시대에 살았지만 우리들이 커가면서 어른되서 뭐 문제생김? 전혀 아니거든 나는 오히려 오냐오냐 해주는 요즘 아이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 하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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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여자 2025-11-14 15:07:54 3 0
너무 문제아들만 생각하시는 거 아닐까요? 저 예전에 센터에서 일했는데 요새 애들이 오히려 옛날보다 더 예의있고 포용력도 넓고 착해요! 옛날보다는 자기 주장이 있다 라는 느낌은 있는데 저는 이거 좋은 거라고 생각해서요. 물론 간혹 가다가 문제아들이 보이지만 그건 옛날에도 패서도 해결 안되는 애들이 있었는 걸요. 너무 요즘 아이들이 문제라는 생각은 지양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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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남편 2025-11-14 13:35:38 3 0
훈육과 양육에 대해서는 정답이 없습니다. 아이들의 성격도 다 다르고, 기질도 다르고, 부모도 마찬가지에요. 게다가 가정 환경과 형편도 달라요. 그러니 기본적으로는 다른 사람이 하는 훈육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게 아닙니다. 본문에서 나온 아이들이 같은 잘못을 계속 반복한다면 일정 시기동안 특별한 훈육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얄팍한 지식을 가지고 학대니 상처니 하면서 비난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 집 사정을 다 아는게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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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남편 2025-11-14 13:37:53 0 0
예전만해도 아이들이 집에서 잠시 쫓겨나는거 일상다반사였는데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다 문제가 됐을까요? 지나친 호들갑 자제하고 훈육과 양육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부모에게 맡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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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수수퍼노바 2025-11-14 14:36:03 0 0
이게 학대다 되도안한걸 학대라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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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여자 2025-11-14 15:03:28 0 0
이상론을 떠나서 나는 쫓겨내는 건 반대야... 만약 그러다 애 잃어버리면 찾기 어렵잖아. 정말 최악의 상황이 누구나에게도 생길수 있고. 차라리 내 눈 앞에서 크게 혼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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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끼방구먹여 2025-11-14 15:38:18 0 0
나도 어렸을때 내복만 입고 쫓겨났는데 계단에 보관하던 자전거 타고 놀아서 들어가서 더 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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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당한피카츄 2025-11-14 16:35:36 0 0
어릴때 쫓겨나봤다고 그게 정상이 아니야... 비정상인거야.. 학대수준까지인지는 모르겠는데 결코 옳은 훈육은 아니라고 생각함 너무 오냐오냐해도 문제긴 하지만 호들갑이니 이상론이니 할게 아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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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컬Revive 2025-11-14 17:10:03 0 0
어렸을 때 저런 기억이 있어서, 어쩌다 저런 이야기 꺼내면 도망치기 바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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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집문 잠가놓고 아이 못들어오게 하는 건 무슨 심리임?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