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축가의 애환이 담긴 경주의 건축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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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축가의 애환이 담긴 경주의 건축물.jpg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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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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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11-15 08:24:41
이동 2025-11-15 10:56:15
241 1 19 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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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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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38000원 과일타르트 2호

토요일 10:59 최종보스그녀

중국의 초저가 의류 브랜드 '쉬인'에서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

토요일 10:53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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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쪽빛하늘 2025-11-15 09:01:51

82

0 이타미 준 건축가분 설계보면 정말 멋있음. 예전에 건축에 빠져있을 때 책도 읽었는데 ㅎㅎ 저런 일이 있었는 줄은 몰랐네. 차피 지을거고 맘에 들었으면 아이디어 채택하고 정당한 대가 지불하는게 당연한데 공공기관이 저러면 안되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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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2

dagdha 2025-11-15 11:23:58

39

0 [부연설명] 당시 공모전에서 이타미 준의 디자인은 우수상을 받았는데, 우수상은 설계 권한이 부여되지 않았다.(설마 그래서 일부러 우수상을 준건가...) 그래서 이타미 준도 모르고 있었는데 2007년에 경주타워 준공식 보도를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고 함. 대상은 뭐 첨성대를 모티브로 디자인 한거라던데 이미지도 찾을 수가 없음. 하여간 이타미 준에서 소송을 걸었는데 대상을 타고 이후 경주타워를 설계한 설계사무소에서는 "맹세코 이타미 준의 디자인을 한 번도 본 적 없다." 고 발뺌을 했다고 함. 심지어 형사 소송은 두 번이나 기각됐고 손해배상청구도 1심에서 졌음. 사유는 증거불충분. [8]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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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1-15 11:24:15 52 0 [부연설명] 그런데 조직위 설계심의 회의록에서 '우수상 디자인을 참고하라. 저작권 시비에 대비해 법률 자문을 해라'라는 얘기를 했다는 증거가 발견되면서 재판에서 일부 승소하고 2011년 대법원에서 승소 확정을 받음. 이후 법원 결과에 따라 저작자 명시 표지석 설치를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음습하게 바닥 석판에 표지석을 음각으로 설치해서 잘 안보이게 하고 그나마 닳아서 훼손됨. 결국 유가족이 2019년 성명표시 재설치 소송을 해서 도지사가 이타미 준에 대한 지식재산권 인정과 유가족에 대한 공식 사과를 하고 경주타워 앞에 원작자 유동룡을 소개하는 현판을 설치하는 것으로 마무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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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쪽빛하늘 2025-11-15 09:01:51 82 0
이타미 준 건축가분 설계보면 정말 멋있음. 예전에 건축에 빠져있을 때 책도 읽었는데 ㅎㅎ 저런 일이 있었는 줄은 몰랐네. 차피 지을거고 맘에 들었으면 아이디어 채택하고 정당한 대가 지불하는게 당연한데 공공기관이 저러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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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리왕 2025-11-15 10:55:31 2 0
러시아 강추위에 얼어붙은 그 청바지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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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호빗 2025-11-15 11:01:30 2 0
사진으론 이쁜데 실제로는 그냥 그럴거같음. 세번째 샷이 현실샷에 가까운듯? 건축가가 직접 참여했으면 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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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자주빨아 2025-11-15 11:09:23 1 0
실제로도 이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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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5 10:56:14 게시물이 3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11-15 08:24 / 이동: 2025-11-15 10:56
- 어시스트: 논논비요리리피트
한국인정협회 2025-11-15 11:03:25 4 0
공공기관이? 진짜 얼척이 없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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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정협회 2025-11-15 11:04:10 0 0

원본

ㅇㅅ ㅅ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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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1-15 11:23:58 39 0
[부연설명] 당시 공모전에서 이타미 준의 디자인은 우수상을 받았는데, 우수상은 설계 권한이 부여되지 않았다.(설마 그래서 일부러 우수상을 준건가...) 그래서 이타미 준도 모르고 있었는데 2007년에 경주타워 준공식 보도를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고 함. 대상은 뭐 첨성대를 모티브로 디자인 한거라던데 이미지도 찾을 수가 없음. 하여간 이타미 준에서 소송을 걸었는데 대상을 타고 이후 경주타워를 설계한 설계사무소에서는 "맹세코 이타미 준의 디자인을 한 번도 본 적 없다." 고 발뺌을 했다고 함. 심지어 형사 소송은 두 번이나 기각됐고 손해배상청구도 1심에서 졌음. 사유는 증거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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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1-15 11:24:15 52 0
[부연설명] 그런데 조직위 설계심의 회의록에서 '우수상 디자인을 참고하라. 저작권 시비에 대비해 법률 자문을 해라'라는 얘기를 했다는 증거가 발견되면서 재판에서 일부 승소하고 2011년 대법원에서 승소 확정을 받음. 이후 법원 결과에 따라 저작자 명시 표지석 설치를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음습하게 바닥 석판에 표지석을 음각으로 설치해서 잘 안보이게 하고 그나마 닳아서 훼손됨. 결국 유가족이 2019년 성명표시 재설치 소송을 해서 도지사가 이타미 준에 대한 지식재산권 인정과 유가족에 대한 공식 사과를 하고 경주타워 앞에 원작자 유동룡을 소개하는 현판을 설치하는 것으로 마무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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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보고깝쳐라 2025-11-15 12:14:47 11 0
진짜 버러지같은 새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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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태8 2025-11-15 12:41:20 2 0
어휴 시부랄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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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내기건축학도 2025-11-15 12:54:02 4 7
대구경북인데 ㅋㅋㅋ 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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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마유리 2025-11-15 13:20:52 0 0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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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크 2025-11-15 13:50:02 7 0
혐한이 일본이 아니라 한국에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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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말이냐시바라 2025-11-15 14:04:41 7 0
기회만 되면 스스로 리버스 일베가 되는 애들 많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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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블 2025-11-15 14:08:54 1 0
진짜 쓰레기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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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라루 2025-11-15 11:38:03 1 0
이타미 준이면 완전 네임드인데 얘도 모르쇠로 등쳐먹어? 하튼 예전 공무원은 윤리의식은 알아줘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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섰다베이비 2025-11-15 11:46:45 0 0
이타미준의 바다란 영화 추천. 위대한 분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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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말이냐시바라 2025-11-15 14:06:23 0 0
건축 관련 계통이 아니더라도 그냥 흥미본위로 인물 다큐 보듯 보면 재밌음. 알법한 건물들도 많이 나오고 인물도 입체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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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밋퍼플 2025-11-15 14:07:05 0 0
부끄러운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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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0:59 최종보스그녀

중국의 초저가 의류 브랜드 '쉬인'에서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

토요일 10:53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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