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버린 옛날 인기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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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알리기리에 2025-11-16 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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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고전 로봇만화에선 적들이 사람 납치해 인간폭탄을 만들어 풀어주는 에피소드가 있었죠. 그 시대 일본에선 뭔가 광기가 있었는듯 [9]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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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힘없는곧휴 2025-11-16 01:12:39 2 0
아 이거 장난감도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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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군 2025-11-16 01:13:45 42 0
그래서 이거 원판과 한국판 차이 있다고 들음 한국에선 잔인한거 많이 잘라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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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2025-11-16 17:26:16 2 0
그게 해외 수출판 볼트론 미국에서 잘못수입해온것이였는데 막상보니 생각보다 로봇은 간지나는데 내용이 잔인하다고 그런거 죄다 짤라내고 권선징악에 초점을 두고 방영해서 성공시킨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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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방울토마토 2025-11-16 17:30:07 5 0
80~90년대쯤 나온 미디어매체는 애들보라고 만든건데도 기괴한게 진짜많았음ㅋㅋㅋㅋ;;; 멀리안가도 디아블로1 이런것부터도 존나 고어+호러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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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진심이다 2025-11-16 19:14:26 5 0
세일러문도 5기 내용이 눈 앞에서 턱시도가면 죽어서 충격으로 기억상실 걸리고 죽은 게 아니라 해외 나가있다고 생각해서 매일 편지 보내는데 답장이 왜 안 오지? 하는 게 메인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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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기특강 2025-11-16 18:03:40 2 0

레고에서 이거 제품으로 만든 것도 신기하네.. 아마 지금 나왔으면 청불이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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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알리기리에 2025-11-16 18:10:23 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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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고전 로봇만화에선 적들이 사람 납치해 인간폭탄을 만들어 풀어주는 에피소드가 있었죠. 그 시대 일본에선 뭔가 광기가 있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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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군신 2025-11-16 18:26:00 4 0
…? 어 이거 장삐쭈 입시…? https://youtu.be/AgxPf9jREXg?si=-t_dXc798At8Dp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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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삶의행복이라오 2025-11-16 19:11:04 3 0
점보트3네. 정상급 애니메이터와 성우들이 참여한 로봇물의 패러다임을 바꾼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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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장 2025-11-16 19:15:36 13 1
딱 가미가제 그런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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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eksl 2025-11-16 19:46:46 3 1
ㄹㅇ 카미카제를 경험한 세대라서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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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알리기리에 2025-11-16 19:55:33 6 0
카미카제라긴 보단 외계인이 민간인 납치 후 풀어줌 -> 사람들 있는 대피소로 돌아감 -> 시밤쾅 이루트라 부비트랩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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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uyang 2025-11-16 20:30:17 4 0
드라마 더 퍼시픽에서 오키나와 전투때 일본인들이 오키나와인 엄마에게 부비트랩 설치해놓고 엄마 애기랑 같이 미군에게 보냈던거 생각나네. 엄마는 애기만이라도 살리려고 미군에게 보내려고 하는데 미군은 말을 못 알아들으니까 그대로 결국 엄마랑 애기 폭사...아마 이 만행이 모티브 아닐까 생각되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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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두 2025-11-16 20:59:20 23 0
이 당시 애니메이션 업계는 전쟁세대들이 작품을 만들던터라 대부분의 작품에 반전주의가 기본 메세지로 깔려있었음. 그 메세지를 최대한 강력하게 전달하려다보니 충격적인 연출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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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기덩수 2025-11-16 21:35:17 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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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더 퍼시픽'에 보면 오키나와 원주민 애기랑 그 엄마에게 폭탄을 안겨서 투항하는척 보내 미군을 공격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아 ㅅㅂ 진짜 그때의 일본군은 그 악랄함과 비인간성을 말료 표현하기 힘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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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상점82 2025-11-17 03:36:59 0 0
전후 세대의 암울한 시대상을 그려주던 작품중 하나. 난 천년여왕 보다 몇 년 후 태어난 세대인데, 그거 다운받아서 다 보긴 봤거든? 이게 참 웃긴게 그런 감성 이제는 시켜도 못하는 시대특수라는거. 암울한 맛 시절 애니들은 싸그리 모아도 다 특별한 작품일듯. 잠보트3도 다 봤는데 역시 그 시절 감성이 주는 독특함이 있음. 특유의 희망섞인 절망감. 이게 희망에 살짝 담긴 절망이 아닌 절망 배경의 희망이 주는 그로테스크함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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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왕야추킹 2025-11-16 18:48:22 2 0
인간 발사포는 씹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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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18:52:00 게시물이 18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11-16 01:10 / 이동: 2025-11-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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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창고 2025-11-16 18:52:18 10 2

MP4, 3.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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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만세번째 2025-11-16 19:02:19 1 0
재밌게봤었던거 같은데.... 원작 웨저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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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냥이더피 2025-11-16 19:04:27 2 0
내 어릴적 유일한 장난감이었는데.. 이걸 알았다면 더 환장했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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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도않고헛소리하는 2025-11-16 19:13:36 0 0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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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투투잇 2025-11-16 19:37:11 0 0
유딩때 볼트론이란 이름으로 비디오빌려서 재밌게 봤는데.. 이런 그로테스크한 만화였냐고.. 근데 대놓고 고어한건 안좋아하는데 뭔가 저런건 그로테스크한건 좋더라 찾아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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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한현자 2025-11-16 20:13:44 0 0
신비한 다섯사자 용감한 아이들~ (그 중 파일럿 하나 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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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3827 2025-11-16 21:11:26 0 0
다섯마리의 사자라 五ライオン이었구나. 와 진짜 피도 눈물도 없었네. 딱 어른 애니~잔혹동화삘인데 괜히 보고 싶어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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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1-16 21:42:29 1 0
[부연설명] 백수의 왕 고라이온은 1981년 방영되었다. 다섯 마리의 사자가 합체하여 거대로봇이 된다는 특이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데 상당히 호러스럽고 잔인한 설정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 관점에서 보더라도 '과연 이걸 애들 보는 애니에 넣어도 되는 표현인가?' 라고 의문을 가질 정도. 이는 감독인 타구치 카츠히코의 성향이 반영되어서라고 하는데 타구치 감독은 악이 잔인할 수록 정의가 강조된다는 주의였다고 한다. 또한 수많은 로봇물 애니가 범람하던 당시 상황에서 차별점도 노린 전략이었으나 결과적으론 성공하지 못했다. 또한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고라이온의 메카는 당시 애니메이터들에게 정말 그리기 힘든 난제였다고 하는데 동화하청사들이 고라이온 그리는 것을 거부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 애니에서도 고라이온이 등장하는 장면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한다. 또한 작화감독인 나카무라 카즈오가 제작사인 토에이와 불화를 겪고 중간에 뛰쳐나가면서 작화가 망가진 것도 많다. 하지만 나름 스토리에도 깊이가 있고 기승전결도 나름 깔끔하게 정리돼서 '숨겨진 명작' 정도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완구 판매량이 아주 좋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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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1-16 21:42:34 1 0
[부연설명] 그런데 이런 고라이온은 1984년 미국 수출을 기점으로 입지가 완전히 변하고 만다. 미국으로 건너가 '볼트론'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이 작품은 미국인 취향에 맞게 로컬라이징되었다. 일단 핵전쟁으로 멸망한 지구라는 설정과 주인공 일행 중 하나가 초반에 끔살당하고, 악역은 사이코패스의 미친 광기에다가 고어한 장면들이 가득한 어두운 톤 등의 원작 내용을 싹 뜯어버리고 대대적인 편집과 현지화를 실시했다. 어둡고 암울했던 분위기를 밝고 희망차게 바꾸어 작품의 정체성을 아예 뜯어고치는 수준이었다. 지구의 핵전쟁 멸망 설정도 없애고 주인공도 죽는게 아니라 부상으로 인한 이탈로 바꾸었다. 그밖에 고어하거나 쓸데없는 내용들도 싹 고쳐서 미국 어린이 시청자층에 맞게 재가공했고 밝고 희망적인 영웅주의적 슈퍼로봇물로 재탄생했다. 그리고 이는 북미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핵심 요인이 되었다. 볼트론은 북미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며 장난감도 어마어마하게 팔렸다. 볼트론은 트랜스포머, 로보텍과 더불어 3대 애니메이션으로 입지를 굳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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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1-16 21:42:41 1 0
[부연설명]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대성공의 시작은 언어 문제로 인한 배달사고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수입사인 월드 이벤트가 토에이에 원했던 작품은 '미래 로봇 달타니어스'였다고 한다. 그런데 일본어를 몰랐던 이들이 애니메이션 작품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않고 '여러 메카가 합체해서 거대화되고 사자로봇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원한다' 는 정도만 설명하면서 토에이가 '사자? 아, 고라이온이구나' 라면서 고라이온을 보낸 것이라고 한다. 배달사고를 당한 월드 이벤트는 당황했지만 고라이온을 실제로 본 후 달타니어스보다 미국인 취향에 맞을 것이라 판단해 고라이온을 로컬라이징하기로 결정하면서 볼트론을 만들었다. 그런데 볼트론의 번안 및 편집 담당도 일본어를 잘 몰라서 그냥 고라이온을 영상만 보고 대략적인 내용만 추측할 수 있을 뿐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각본을 아예 재창조하다 보니 고라이온과 전혀 다른 작품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볼트론과 고라이온은 다른 작품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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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1-16 21:42:48 1 0
[부연설명] 볼트론의 북미에서 대성공은 다른 의미에서도 큰 이정표가 되었다. 바로 미국인들에게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볼트론을 통해 처음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접했고, 이로 인해 드래곤볼이나 포켓몬스터 같은 일본의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으니 볼트론의 성공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세계화에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볼트론에 빠졌던 양덕들이 나중에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고라이온을 보고 충격에 빠지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하여간 볼트론은 이렇게 큰 인기를 바탕으로 이후에도 여러 번의 리메이크를 거쳤으며, 최근에도 넷플릭스에서도 리메이크가 시즌 8까지 나와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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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11-16 21:43:47 0 0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수상한아재의 '왜 볼트론은 성공하고, 고라이온은 실패했을까? 같은 로봇, 두 개의 다른 이야기' 편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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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짠우유 2025-11-16 23:25:18 0 0
역시 자살 특공대의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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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고환 2025-11-17 02:38:29 0 0
이거 합체로봇장난감이 진짜 지렸는데. 1987년도 쯤 1만5천원이었음. 그당시엔 엄청난 고가라 차마 사달라곤 못하고 갖고 있는 친구 개부러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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