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부산행 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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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먹고싶다 2025-11-19 21: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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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세상이 아직은 살만한가 봅니다 [2]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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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다좆아 2025-11-19 21:02:53 6 0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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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먹고싶다 2025-11-19 21:03:35 200 0
세상이 아직은 살만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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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는좋음 2025-11-20 13:29:23 2 0
나 15년 전 쯤에 버스터미널에서 어떤 할머니가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버스비가 없다고 만원만 빌려달라고 하셔서 안주셔도 된다고 하고 만원 드리니까 고맙다더니 20m정도 가셔서 똑같은 멘트 치길래 달려가서 뭐하시냐고 돈 다시 달라고 하니까 그냥 돌려주고 또 다른 사람 찾아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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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파 2025-11-20 16:11:41 1 0
그러니까요. 추석이후로 10키로쯤 찐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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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계 2025-11-19 21:04:44 9 0
도움을 받으셔서 다행이네여.. 복받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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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선풍이 2025-11-19 22:33:03 2 0
아 프리미엄은 예매하고 별도 취소 후 재예약 없이 빈 자리 나면 시간 당길 수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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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밑 2025-11-19 22:44:39 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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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프로정도면 지불할 만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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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리메이커 2025-11-19 23:39:14 3 0
예매 후 1시간인가? 전에 취소하면 수수료 없는거로 알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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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믹무때민 2025-11-20 12:09:26 0 0
당시 17시 50분 차가 다음 배차고 같은 급으로 예매해야 탑승객 안올시 땡겨서 탈 수 있어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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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 22:40:52 게시물이 2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11-19 20:56 / 이동: 2025-11-19 22:40
- 어시스트: 라따뚜잇

정신병없음 2025-11-19 22:44:41 3 0
작게나마 위로가 되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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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이어 2025-11-19 22:45:45 151 1
내가 진짜 이상한걸많이 봐서 삐뚫어졌나보다;;; 제목보고 내용들어오면 새로운 신종 삥뜯기같은건줄알았는데.....세상에 좋은 사람이 많아서 정말 다행이야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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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보는부지런해 2025-11-20 15:36:32 0 0
나도 반전 있을까봐 조마조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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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왕김탁구 2025-11-20 16:02:50 0 0
삐뚤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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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이어 2025-11-20 18:04:34 0 0
아 삐"뚤"이었구나 난 ㄹㅎ 인줄...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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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왕김탁구 2025-11-20 18:06:20 0 0
이렇게 맞춤법도 가르쳐주는 세상에 좋은 사람은 많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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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TV 2025-11-19 22:55:00 15 0
인터넷에 혐오, 주작, 정치글만 있어서 그렇지 현실세계는 따뜻하고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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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매 2025-11-20 11:56:08 2 0
안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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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TV 2025-11-20 14:28:06 1 0
히이익 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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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머신건 2025-11-19 23:02:22 5 0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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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체질 2025-11-19 23:08:47 16 0
정말 급하면 뒷차량 표 끊어 놓고 출발하는 차 타서 사정 말하고 누가 티켓 바꿔 주실 분 없냐고 하면 개중 분명 티켓 바꿔주는 사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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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중지 2025-11-19 23:38:08 0 0
오늘 두 발 뻗고 단잠 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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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복이 2025-11-20 01:11:38 2 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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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슈니 2025-11-20 03:06:49 0 2
정말 급하면 택시타야죠 표 못바꾸면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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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차차차 2025-11-20 03:57:24 0 0
머야 반전없는게 반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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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새끼곰 2025-11-20 08:08:49 5 5
저런 상황에서 고속버스타고가야한다는게 이해가 솔직히 안감.. 저도 고향이 그근처라 이런 응급땐 2가지 선택함.. KTX SRT 무임승차라도 타고감.. 고속버스기준 4시간인데 기차타고 택시타고 하면 그게 더 빠름.. 아니면 차필요한 상황이면 차몰고 감. 뭘하던 고속버스보다 빠름. 그리고 저분이 한 행동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저런 버스탄다는 행동이 시간논리의 이치에 많이 안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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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구름 2025-11-20 08:31:02 8 2
사람이 공황상태에 빠지면 머리가 안돌아감하나가 특정되면 다른 생각을 못하게 되고 거기에 집착하게 됨, 자기는 안그럴거라고. 난 안그랬다고, 오만하게 생각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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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웃대를하다니 2025-11-20 08:32:07 10 2
무임승차는 논리적 이치가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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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새끼곰 2025-11-20 08:56:43 4 0
나 부산 옆 울산이 고향이야.. 장례식도 치뤄봤고 저런 응급상황이면 당황해서 생각안난다고?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살면 당연하게 빠른거 ktx 나와.. 다른지방이면 고속버스 맞을수도 있어 근데 서울은 절대아냐.. 당황해도 무조건 ktx를 찾아.. 그리고 당연 무임승차는 타고 중간에 승무원에게 상황 설명하고 요금내면 됨.. 말그대로 응급이야.. 나도 아버지 돌아가시기전 응급몇번이나 있었는데 고속버스 탄다는 선택지는 아예없었어 해본적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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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새끼곰 2025-11-20 09:03:39 3 0
그리고 부산 울산은 물리적으로 400킬로라서 뭘하던 대중교통은 Ktx가 제일 편해 공항은 외곽이라 이동시간이 더 꼬여.. 그래서 거의 메뉴얼처럼 찾는게 KTX야 나도 야간우등타고 새벽도착 이런것도 했지만 그건 여유가 있을때야. 급하면 Ktx 타고 냐려갔다가 첫차로 KTX타고복귀 이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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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황간지 2025-11-20 09:50:31 7 0
이게 맞음. KTX 정차역이 근처에 있는 동네라면 무조건 KTX나 SRT임. 운임에 1.5배를 지불하더라도 무임승차해서 승무원에게 이야기하고 결제하면 됨. 진짜 급하면 이거 말곤 다른 방법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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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리베린 2025-11-20 12:59:51 4 0
살아가며 다양한 교통수단에 대한 지식을 모두 갖추지 못한 사람이 많음. 본인의 생각에는 더 나은 대안이 있고 저것과 비슷한 상황에서 잘 대처했었기 때문에 이해가 안 갈 수 있지만. 저런 사람도 많아. 그러니 저런 경우가 이치에 안 맞다기 보다는, 저 중년의 여성분이 대중교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많이 당황하셨 던거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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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난다 2025-11-20 13:18:30 1 0
부모님 돌아가셨다고 남들 다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하면 안됨 무임승차를 왜함. 돌아가시기 직전도 아니고 임종은 이미 못지켰는데 사회규칙을 뭐하러 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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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새끼곰 2025-11-20 14:10:35 1 1
에휴.. 진짜 응급이라는 상황 안 겪어보고 지방에서 상경한 사람 근처에 없어서 댓글들다는 느낌은 뭐지? 무임승차라는 표현이 거슬리긴 한가 보네. KTX 서울/부산서 출발할때 승무원 돌아다니면서 표검사 하거나 돌아다님 그때 발권못했으면 이야기해서 발권하면 됨. 진짜 응급이면 그렇게 함.. 그리고 이런걸 잘 모른다는게 너무 지방에서 올라온사람들을 오히려 무시하는 처사야.. 왜냐면 설/추석 명절마다 KTX예매 못하면 2일을 길바닥에서 버려야하거든.. 걍 시간과 몸 때워가면서 익힌걸 응급상황에 잊는다고? 중년이면 더 많이 겪어서 인이 박혔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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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wwer 2025-11-20 14:53:51 0 0
ㅇㄱㄹㅇ.. ktx는 특정 시간 매진돼도 입석표가 발권되기 때문에 본문같이 20시까지 기다려야 하는 일 자체가 발생 안하고 소요시간도 더 빠르기까지 한데.. 그리고 무임승차 단어에 꽂힌 분들도 뭔가 다른 그 무임승차를 생각하시는듯; ktx 무임승차는 꽁짜로 몰래 숨어타서 아싸 돈굳었다 하는 개념이 아니라 표 없이 일단 급하게 타고 스스로 승무원 대면한 뒤 페널티 요금 추가해서 차내발권하는 걸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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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리베린 2025-11-20 16:08:09 0 0
추가 댓글에 적은 "상황 안 겪어보고 지방에서 상경한 사람 근처에 없어서 댓글들 다는 느낌" 이런 댓글을 썼다는건 너도 느꼈다는거지 새끼곰이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들을 모르고 못해본 사람도 있다는걸 의미하는걸. 나이가 많을 수록 경험이 더 다양하고 많을 확률은 높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그렇진 못하잖아? 본문의 저 중년여성분은 안타깝게 그러지 못하신 케이스겠지. 참고로 난 본가는 서울이고 난 지방에 혼자 살고 있어서 너가 말한 내용은 다 알아. 근데 저 중년의 여성분은 모를 수 있다는걸 말하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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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타몽 2025-11-20 16:43:31 0 0
그냥 사람마다 알고있는것도 다르고, 다른 상황도 있는데 걍 본인기준, 본인경험으로만 판단하고 이해안됨, 틀렸음 이러니까 반대하지. 그냥 저런 경우가 있구나 하면 되지, 저 상황에 맞고 안맞고가 어디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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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모작 2025-11-20 08:54:08 3 0
왜 버스비 빌리달라는거 아님? ㅋㅋㅋ 내가 ㅅㅂ 휴가나와서 청량리역에서 차비빌려가던 ㄳ끼 얼굴은 지금도 기억난다.ㅋㅋ 아이고..번호도 받아가시고는 한번 연락이 없으시더군요..군복입은 놈은 호구로 보이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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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중독자 2025-11-20 16:51:50 0 0
나도 전에 버스예매 잘못해서 ㅈ될뻔한적있는데 검표원분이 빈자리있다며 자기 일처럼 카드달라고 하면서 태워주실려고 하더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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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부산행 버스를.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