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선택해서 모쏠이에요??하면 그렇지는 않은데..ㅋㅋ
여러 요인들이 많지만
난 키가 남자치고 너무너무 작아서（160이하）
학창시절부터 힘든일 참 많이 겪었어
뭐랄까 세상이 억까하는 기분이었지
살짝만 과거 오픈하자면（다 오픈하면 너무 어두워섴ㅋㅋㅋㅋ）
괜히 복도지나가다가 남자애들이 웃으면서 내 뒷통수 후려갈기고 내 교과서 장난으로 교실창문밖으로 던지고 여자애들은 나랑 짝하기 싫다고 생긴거 기분나쁘다고 담임샘한테 자리바꿔달라하고（난 아무짓도 안했는데 그애한테） 살벌했다 진짜 생각해보면 ㅋㅋㅋㅋㅋ
어린맘에 참 많이 울었어 내가 뭘 그리 잘못했나...
이런거를 초중고 거의 10년을 겪으니 관계 형성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구 ㅠㅠ
다행히 내가 키가 작든 어떻게 생겼든 상관안하는 좋은친구들+어렸을때부터 무한에가까운 애정을 준 우리 가족들덕분에 나쁜사람도 되지않고 밝고 명랑하게 자란거같아
너무 감사한일이지
내가 요즘 재밌게 하는 활협전이라는 무협게임에나온 말인데
하늘이 나에게 고통을 준 만큼 난 반드시 덕과 협을 쌓아 날 이렇게 고통을 준 하늘을 부끄럽게 만들어보이겠다
뭐 이런생각이었도 있었어 ㅋㅋ 나한테 고통을 준 아이들처럼 난 나쁜사람이 되고싶지않았거든
얘기가 좀 샜는데
나도 여자 좋지!!사귀어보고 싶은 마음도 만땅이야 ㅋㅋ
한편으론 손도 잡고 데이트도 하고싶고 좋아해라고 고백도 하는 그런상상도 많이하는데
무섭기도해 책상에 줄그어놓고 이선넘어오지말라고 겁박주던 내 짝
내 얼굴 기분나쁘게 생겼다고 말한 여자아이
ㅈ만하다 한 여자애
호빗 고블린이라 부르던 여자애
너 키작아서 싫다한 여자애
세상에는 아직도 다정하고 착한 여자분들이 너무너무 많은데 이런기억들이 조금 힘들게 한다 ㅠㅠㅠ
그래도 여자분들이랑 교류는 하면서 나름 사람답게 보내!
독서모임도 하고 영어 토론모임 봉사활동 모임도하거든
나한테 장난도 쳐주시고 웃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배려해주시고 상냥하게 대해주시고
세상에 나한테 악의를 가진 사람만 있는게 아니구나 매 순간 확인하는거같아서 기뻐
나쁜거같지는 않아 지금도 ㅎㅎ
다만 길거리를 지나가다 지하철을 기다리다
연인이 헤어지기전에 싫어서 꼭 안고 있는 장면을 보거나
웃으면서 손잡고 거리를 걷는모습을 보면
연인한테 사랑받는다는건 어떤 기분일까 가끔 궁금하고 서글퍼질때 있는데 욕심이라 생각하는중이야
그래도 정말 하늘이 허락해준다면 나도 언젠가는 경험할수있는 기회를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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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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