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부터는 친구 모임이 박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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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제 2025-12-09 10: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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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ㅋㅋ 30대 중반 넘으면 이제 모든 친구 모임들이 '얘들아 그동안 즐거웠고 수십년 뒤에 다시 만나자 모드'로 바뀐다. 이제 세계관 자체가 달라지거든. 결혼해서 가족이 새로 생기는 사람들은 1년 52주말 모두를 가족에게 투자해도 모자름. 단순하게 처자식생기고 끝이 아니라 처가시댁이라는 새로운 세계관이 펼쳐지거든. 다시 청춘때의 친구들로 돌아가려면 유부들은 자식들 다 크고 은퇴해야 가능함 [9]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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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산토끼 2025-12-09 10:19:28 3 0
한명한명 여자친구도생기고 결혼도하고 애 생긴친구도있고 갔다온놈도있고 결혼할준비하는친구도있는데 ㅅㅂ 나는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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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파카Z 2025-12-09 10:20:14 1 0
(´_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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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즈 2025-12-09 10:20:33 23 0
원래 인생은 혼자야. 고독한걸 잘 이겨낼 줄 알아야 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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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소주파티 2025-12-09 10:23:19 16 0
유부남 3인모임과 미혼기혼 섞여있는 5인모임 딱 두개 있는데 확실히 전자가 편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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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던겁니다 2025-12-09 10:26:38 1 0
아니 내친구들은 결혼까지햇는데 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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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에서활동하는 2025-12-09 10:27:42 12 0
욕먹겠지만 유부인데 미혼 친구들하고는 정리가 되더라... 정확히 말하긴 좀 그런데 대화가 핀트가 안 맞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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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참깨 2025-12-10 10:44:12 3 0
미혼이나 무자녀유부들은 유자녀유부가 시간이 제한적이란걸 도저히 이해못하고 늘 서운해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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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복지사 2025-12-10 11:35:43 0 0
주 1회는 서로 애기 봐주는 시간 가지고 배우자 자유로운 하루를 지급해주고 그런 좋은 사례들도 봐서 그럼. 1박 이상 놀러가는 경우 배우자도 1박 이상 여가 나중에 보장해주고 그런식으로? 암튼 서로 합의만 잘 맞으면 그런식으로 번아웃 방지하는거 보는데 난 이렇게 하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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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참깨 2025-12-10 12:19:43 3 0
애가 아싸리 어릴땐 가능한데, 3~4살 지나면 주말마다 애 데리고 놀러나가게 됨. 우리도 월 3~4번 주말은 무조건 가족여행이라 아예 친구들 중 애기있는 가족들은 차라리 같이 여행다니면서 자주 만나는데, 미혼이나 무자녀기혼은 보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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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디쉬감비노 2025-12-09 10:30:55 1 0
내가 그럴줄 알고 친구 안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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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제 2025-12-09 10:36:18 483 0
ㅋㅋ 30대 중반 넘으면 이제 모든 친구 모임들이 '얘들아 그동안 즐거웠고 수십년 뒤에 다시 만나자 모드'로 바뀐다. 이제 세계관 자체가 달라지거든. 결혼해서 가족이 새로 생기는 사람들은 1년 52주말 모두를 가족에게 투자해도 모자름. 단순하게 처자식생기고 끝이 아니라 처가시댁이라는 새로운 세계관이 펼쳐지거든. 다시 청춘때의 친구들로 돌아가려면 유부들은 자식들 다 크고 은퇴해야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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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왕v 2025-12-09 11:18:56 9 0
우리도 비혼 기혼자들 다 모여 있는데 1년에 4번? 정도 모인다고 치면 기혼자들은 1년에 2번 겨우 참석함 모이면 즐겁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건 모두 마친가 지라 아마 이런 식으로 하는데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는 이렇게 모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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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뚜끼 2025-12-09 12:40:28 6 0
존나 나네 ㅅㅂ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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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wells 2025-12-09 13:06:46 49 0
수십년뒤에 다시만나잨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공감 ㅠㅠㅋㅋㅋㅋㅋㅋ 근데 친구들끼리 비슷한시기에 결혼출산육아 거치는게 진짜 복인듯... 나랑 남편은 친한친구들 중에 제일 먼저 결혼해서 16갤 애기하나에 임신중인데 친구들 모일때마다 가족핑계로 못가거나 가더라도 다른애들보다 일찍 나와야하고 아님 애나 가족전체를 데려가야하다보니 친구들한테도 미안하고 친구들도 우릴 부르기 미안해하고 그렇게 되더라 ㅠㅠ 다들 빨리 결혼했음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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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파파 2025-12-09 13:10:35 2 0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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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츄 2025-12-09 13:59:09 11 0
ㅇㄱㄹㅇ인게 나 학생때는 아빠친구들 모임 어쩌다 한 번 이었는데, 나랑 동생 다 크고나니까 쉬는날이면 우리집에 모여서 술판들을 벌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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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Error 2025-12-09 15:02:09 1 0
정용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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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아달아맙아사아자차 2025-12-09 15:52:28 5 0
그나마 애기 나이가 비슷한 또래면 종종 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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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ash2 2025-12-10 01:53:39 2 0
38세고 달에 한번씩 모임 함ㅋㅋ 케바케인듯.. 유부남새끼들이 아주 참석률이 기가맥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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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ash2 2025-12-10 01:54:49 1 0
모임에 있는 친구들만 12명이고 나가있는 친구들도 있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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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미친개 2025-12-09 11:34:22 28 0
나도 고딩모임있는데 유부거나 유부예정인 친구들이라 거의 경조사때얼굴봄ㅋㅋ 사는곳도 애매하게멀기도하고 육아때문이든 뭐든 오래보지1는못함.근데 또 올만에만나면좋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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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7 2025-12-09 12:52:45 45 0
미친개야 왜 보지1로 적는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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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rain 2025-12-09 15:02:49 14 0

원본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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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nurii 2025-12-09 20:36:23 3 0
1을 쓰는 의미가 없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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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엔장 2025-12-09 11:35:18 0 0
씁.. 내 얘기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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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차 2025-12-09 12:09:27 9 0
내 친구들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다들 사는지역도 뿔뿔이 흩어짐. 불광동에서 중,고 나왔는데 아직 그대로 사는친구는 열명중 1~2명이고 김포 일산 동탄 제주등등 다들 이사를해서 모이는게 쉽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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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낭 2025-12-09 14:36:05 1 0
나 포함 친구들도 다 안산 토박이였다가 수원, 안양, 의정부, 과천 등등 뿔뿔히 흩어지니깐 모이기 힘들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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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참깨 2025-12-09 12:47:05 243 0
결혼하면서 가족에게 시간을 투자해야해서 모이기도 어려워지는데, 애태어나면서 부터 소득격차가 실감이 됨...그러면서 서로 사이가 멀어지는 경우도 많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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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강외 2025-12-09 14:32:56 21 0
이거 공감 되는 게 소득 격차 비슷한 애들끼리 보게 되는 거 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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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빵 2025-12-09 17:48:22 10 0
딩크이긴 하지만 가끔 ㅇㅖ기치못하게 콘뚫아가 탄생하면 어떻게될까 상상할때 있는데 친구네 유모차며 카시트 가격만들어도 감당불가.. 집부터 이미 애키울 환경도 안되고 깝깝해지드라 ㅋㅋ 왠지 나도 모르게 비교할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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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 2025-12-09 23:19:25 17 0
이 소득격차가 단순히 느껴지는정도로 끝나는게 아니라 말로 내뱉어지는 순간도 분명 있음.. 난 60짜리 카시트 50짜리 유모차 태우는데 저 친구는 100짜리 카시트 130짜리 유모차 태우고.. 아이 태권도 발레 미술 음악 영어 학원에 방문교사 부르고 주말마다 전국 돌면서 온갖 지역행사 놀러다니는데 난 그게 안되고.. 학원이나 여행은 굳이 돈 때문이 아니더라도 그냥 내 가치관이나 직장/시간 문제상 어쩔수없는 부분도 있기 마련인데 거기서 갑자기 이거는 좀 해줘봐. 라는 말이 나오거나 내가 먼저 난 이것도 못해주네 하는 순간 그냥.. 잘 안보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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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zomyok 2025-12-10 06:48:18 2 0
개인적으론 소득 격차보단 자산 격차가 더 느껴지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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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브로 2025-12-10 07:37:30 0 0
친구들끼리는 모여서 뻘소리나 하고 놀아야지 뭔 자랑 하기 시작하면 누군간 잘난놈 시기해서 디스하고 암튼 불편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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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참깨 2025-12-10 09:47:58 13 0
자랑하거나 그러는게 아니라... 애 나이대가 비슷하면 가족끼리 같이 만나는 경우가 많아짐. 그런데 누군 병설유치원 다니는데 누군 영유다니고 그러면서 애가 영어 막 하고 그러는거보면 자식한테 내가 못해준다는 죄책감이 생기고, 애들 나이도 비슷하니 휴가같이가자~ 하는데 누구는 해외여행이나 국내도 럭셔리 리조트 얘기하고 누구는 국내가성비 얘기하고... 애들끼리 만났는데 난 방학때 어디갔다왔어 하는데 우리애는 어디 특별히 가지도 않았고, 이런식으로 그냥 같이 만나서 노는거에서 차이가 보이기 시작하면 보통 형편이 덜좋은 쪽이 더 힘들어하면서 거리가 멀어지더라고. 조용히 멀어지기만 하면 다행이지, 친구들 사이에 유언비어 터뜨리거나 본인 앞에서 비아냥 거리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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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바리조아 2025-12-10 10:37:54 4 0
초빵// 이런 게 요즘 저출산의 핵심같음.. 유모차며 카시트 가격 싼거도 충분히 제 역할 함.. 우리도 옷 만원짜리랑 백만원짜리랑 똑같은데 로고차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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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바리조아 2025-12-10 10:39:16 14 0
웃긴건 유모차 50 60 짜리 해주는 것도 상위라는 걸 모르고 최상위만 쳐다보면서 자신을 한탄함. 진짜 없는 부모들은 무료나눔 받은 유모차로도 행복하게 잘 사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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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 2025-12-10 13:23:54 0 0
ㄴ이번에 둘째 가지고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진짜 첫째인데도 소득 상관없이 신생아인데 20짜리 저가 유모차 사서 태운다는 사람도 있고 카시트도 걍 30자리 태워요 하는 사람도 있긴하더라.. 난 너무 비싼건 싫고 너무 싼건 또 안전성 떨어질까봐 중간가격으로 사서 쓰는데. 솔직히 나도 비싸고 유명하고 멋진 유모차 사서 쓰고싶긴한데 이거 타봤자 얼마나 탄다고.. 싶은건 있음. 근데 친구들이랑 대화하다보면 또 그게 아니고..??ㅋㅋㅋㅋㅋ.. ㅠㅠ 비교할생각 1도없는데 자꾸만 비교하게되고 비교 당하고... 참 사람 심리가 이상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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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바리조아 2025-12-10 14:05:12 1 0
20짜리가 저가라고 생각되는 거 부터 유아용품 마케팅 전략에 다 절여진 거에요 1~5만원짜리 중국산이면 품질에 문제가 될 수 있어도 20만원 넘어가면 큰 차이 없어요. 그 이상의 비용은 premium과 마케팅,브랜드 비용이 녹아있는거니까요. 그리고 20만원짜리 유모차 탄 애랑 200만원짜리 유모차 탄 애를 비교해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차이가 없어요. 남는 돈으로 부부끼리 힐링하는데 써서 그 힘으로 애기한테 사랑 주는 게 애한테도 좋고 더 잘 키우는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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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 2025-12-10 14:38:38 1 0
ㄴ난 육아용품으로는 사실 별로 친구들이랑 비교하진않는데 그냥 뭔가 명품백 바이브 느껴지는? 그런건 있음. 남들 다 갖고있고 나도 갖고는 싶은데 쓸모로 따지면 굳이? 싶어서 안사는 그런 종류의 느낌. 나는 주로 교육이나 여행 쪽에서 좀 상대적 박탈감 느끼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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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erCAT 2025-12-09 12:50:51 0 0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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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2025-12-09 10:18 / 이동: 2025-12-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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