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로 이혼부부 실제로 인터뷰한 썰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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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돠 2025-12-13 15: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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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법원에서 이혼 절차를 밟고있는데 과제하는 대학생의 인터뷰에 응해준다고..? 대인배이네.. 거기에 조언까지 다 들어주고 거기에 공감까지 해주다니 ㄷㄷ 나라면 인터뷰의 '인'자만 들어도 저리 가세요 이럴듯 [5]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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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돠 2025-12-13 15:37:14 106 1 이혼이 굉장히 무거운 주제인데 어떤 상황인줄 알고 서로 이름을 불러주라며 조언하는 깡이 있었을까 이혼에도 금전적인문제 , 성격문제 , 종교문제 등등 복잡한 상호작용이 있었을텐데 이혼 서류 작성까지 오는 수많은 감정적인 변화와 경험이 있었을텐데 그런 경험이 없는 대학생의 인터뷰에 응해주고 조언도 들어주고 공감해서 울기까지 하는 상황이 이해가 어렵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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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유여캐하앙 2025-12-13 17:27:20 80 0 누구한테라도 털어놓고 싶었던 걸수도 있음 자기들 사정 모르고 다신 안 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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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윽나온다나와 2025-12-13 18:14:36

0 내가 이혼하는 부부랑 엮여본건 딱 한 번, 수원에 있는 가정법원에 개명하러 갔을 때임. 2층과 3층을 왔다갔다 해야했는데 하필 2층에 이혼관련 업무 하는 곳도 있어서 이혼 준비중인 부부들이 양쪽에 포진한 긴 복도를 계속 지나가야 했음. 어떤 구간은 공기가 숨막히듯이 무겁고 어떤 구간은 살기때문에 피부가 저릿한게 느껴질 정도였다면 믿겠음? 심지어 나는 일 마치고 나가면서 표지판을 다시 확인 한 후에야 그 마굴같은 복도가 이혼관련 업무를 처리하러 가는 길목이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음. 내가 그 복도에 있던 시간의 총 합계는 5분도 안 될 정도로 짧았지만 이후 일주일동안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만 계속 생각했을 정도로 충격적인 경험이었음. [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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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돠 2025-12-13 15:30:17 135 1
법원에서 이혼 절차를 밟고있는데 과제하는 대학생의 인터뷰에 응해준다고..? 대인배이네.. 거기에 조언까지 다 들어주고 거기에 공감까지 해주다니 ㄷㄷ 나라면 인터뷰의 '인'자만 들어도 저리 가세요 이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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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돠 2025-12-13 15:37:14 106 1
이혼이 굉장히 무거운 주제인데 어떤 상황인줄 알고 서로 이름을 불러주라며 조언하는 깡이 있었을까 이혼에도 금전적인문제 , 성격문제 , 종교문제 등등 복잡한 상호작용이 있었을텐데 이혼 서류 작성까지 오는 수많은 감정적인 변화와 경험이 있었을텐데 그런 경험이 없는 대학생의 인터뷰에 응해주고 조언도 들어주고 공감해서 울기까지 하는 상황이 이해가 어렵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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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오바 2025-12-13 15:46:25 57 0
인터뷰 응해준 건 신기하긴 한데 사연 들어보니 지쳐서 말 안하다보니 남남처럼 된 부부라 그냥 지금 상황 자체가 힘빠지고 힘든 상황에서 인터뷰어의 조언을 들어준 거 아닐까? 의외로 사람이 제3자 입장이 되면 보이는 게 본인일일 때는 안 보이는 것들이 있거든 내감정이 우선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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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유여캐하앙 2025-12-13 17:27:20 80 0
누구한테라도 털어놓고 싶었던 걸수도 있음 자기들 사정 모르고 다신 안 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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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땡 2025-12-13 18:19:02 1 0
(눈물의 이유)내가 코인만 안했어도 어린 놈한테 이런 소리는 안들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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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민 2025-12-13 18:31:16 28 0
개빡쳐서 이혼하는게 아니라 다 식어빠져서 하는 이혼이잔아 학생말 듣고 그 쉬운걸 잊고 있었네하는 생각에 눈물이 났겠지 그 거 봤지 귤 이야기 아무생각없이 가져다놓은 귤에 부부사이 좋아진거 그냥 그거야 마냥 플러스인 관계도 없고 마이너스 인관계도 없는데 마이너스 하루에 열번했음 플러스를 꼭 11번아니더라도 3번4번 이라도 하년 사는거야 비율이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근데 이름불러주는게 가장쉬운 플러스였단걸 생각한거겠지 다들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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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냥 2025-12-13 17:32:25 2 0
무플웃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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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IllIllIl 2025-12-13 17:50:15 15 0
블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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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3 17:41:24 게시물이 2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12-13 15:20 / 이동: 2025-12-13 17:41
- 어시스트: lIIllIllIl
아윽나온다나와 2025-12-13 18:14:36 14 0
내가 이혼하는 부부랑 엮여본건 딱 한 번, 수원에 있는 가정법원에 개명하러 갔을 때임. 2층과 3층을 왔다갔다 해야했는데 하필 2층에 이혼관련 업무 하는 곳도 있어서 이혼 준비중인 부부들이 양쪽에 포진한 긴 복도를 계속 지나가야 했음. 어떤 구간은 공기가 숨막히듯이 무겁고 어떤 구간은 살기때문에 피부가 저릿한게 느껴질 정도였다면 믿겠음? 심지어 나는 일 마치고 나가면서 표지판을 다시 확인 한 후에야 그 마굴같은 복도가 이혼관련 업무를 처리하러 가는 길목이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음. 내가 그 복도에 있던 시간의 총 합계는 5분도 안 될 정도로 짧았지만 이후 일주일동안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만 계속 생각했을 정도로 충격적인 경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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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한저금통 2025-12-13 20:21:09 0 0
표현력 엄청나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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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노나 2025-12-13 19:20:26 0 0
wn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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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놈위에나는놈 2025-12-13 19:58:1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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