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신청 하고왔는데.. [44] |
작성 2025-12-15 19: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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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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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련할 줄 알았는데 엄청 씁쓸하네
이렇게 살다가는 숨 막혀 견디지못할 거 같아서
내린결론이고 법원까지 갔다왔는데
이게 참.. 내 아이들 보고싶을 때 못본다는생각하니
그냥 좀 아프다 생각해보니 내 부인보다
아이들 위해서 노력하기만 한 거 가끼도하고
쓰벌.. 부모님한테는 또 어떻게 말씀드리냐
숙려기간 3개월주던데 지금같아선 이 맘 도저히
변하진안ㅅ을거같고 왜 또 난 우때에 이러냐ㅜㅜ
사람답게 사는 게 왜 이리힘든겨..
미안해 이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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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센세
2025-12-15 19:58:21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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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웃자에 이혼을 앞 둔 부부 설문 조사(?) 하는 대학생 글 봤었는데..그 대학생이 부부이기 전에 한 명의 남자, 여자로서 서로의 이름으로 불러봤었던 적이 언제였었냐고 물어보니 님편이 펑펑 울었다던데..작성자도 이왕 그렇게 된거 다시 좋은 날이 분명히 올꺼임 [9]
이동
미꾸라지빵
2025-12-16
내사랑서현이
2025-12-16 12:18:58
92
0
나도 둘째 백일 좀 지났을까? 같이 살다간 미칠 것 같아서 합의이혼하자고 하고 법원 갔다가 접수하고 돌아왔었는데, 애들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나는 미안하단 말 한마디가 중요했던 건데 그게 뭐라고 서로 버티다가 그 한마디 듣고 나도 바로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잘 살고 있는 중. 그게 7년전 일인데 지금은 거의 안싸우고 지내는 중. 그때 스트레스로 머리가 흰머리로 가득하지만 지금은 그때 이혼 안하길 잘했다고 생각함. 아직 끝이 아니니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예전 내 모습같아 휴면 계정 오랜만에 로그인함. [2]
이동
지금부터는
2025-12-15 3
0
애들은우짠디
박지센세
2025-12-15 106
3
그 웃자에 이혼을 앞 둔 부부 설문 조사(?) 하는 대학생 글 봤었는데..그 대학생이 부부이기 전에 한 명의 남자, 여자로서 서로의 이름으로 불러봤었던 적이 언제였었냐고 물어보니 님편이 펑펑 울었다던데..작성자도 이왕 그렇게 된거 다시 좋은 날이 분명히 올꺼임
똥을설사에비벼먹어요
2025-12-16
미꾸라지빵
2025-12-16
똥을설사에비벼먹어요
2025-12-16
짤방댓글러
2025-12-16
솔의눈맛라면
2025-12-16
박지센세
2025-12-16
솔의눈맛라면
2025-12-16
썰푸는아재
2025-12-16
농기계사용자
2025-12-17
인사이드누나
2025-12-15 2
0
시간이 다 해결해줄거임
산책향
2025-12-1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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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드시겠다…토닥토닥..
OpenAI
2025-12-16 6
0
분명 좋은 날이 올 거예요
2025-12-16 
검산동발목지뢰o
2025-12-16 0
0
힘내요
아이고난아이고난
2025-12-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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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힘들데 1년만 보텨보자
포대화상
2025-12-1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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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해서 떨어져있는게 좋을지도? 그리고 나도 살고봐야지.
탱군지몰랏숑
2025-12-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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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은 결국 부모가 행복하길바라는 의미에서 선택하는 거라던데 숙려기간 좋은 선택해서 행복하길 바래요
ssosso쏘쏘
2025-12-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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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잘돌아간다!!! 진짜 잘가고있는거임 힘내라
꼴페미척살자
2025-12-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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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 심사숙고해서 결정했을텐데 이렇게 된거 지금보다는 쪼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살자.
니가알아서살든가
2025-12-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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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한번뿐이니까요.님이 먼저 행복하셔야죠
삼모작
2025-12-1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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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후련할수가 없지 둘이 사랑해서 결혼했고. 아이까지 있었는데..그래도 중요한건 너가 행복해야 아이에게도 행복을 줄수있다는거다.
전마머꼬
2025-12-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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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후에 뵙겠습니다가 아니구나...
매미맘마
2025-12-16
매미맘마
2025-12-16
씨말로위
2025-12-16
매미맘마
2025-12-16
cycline
2025-12-16 7
0
사필귀정. 모든 것은 결국 옳은 방향으로 돌아간다. 우리가 모르는, 작성자가 결국 현재의 선택을 하기까지 수많은 고민을 하였고, 그 선택이 모든 것을 그릇되기 전으로 돌리는 결정이기를. 작성자가 행복하길. 작성자가 되돌아 볼 때 후회보다 후련함이 남기를. 작성자의 인생이 닉값하길. 내가 기원하겠소.
도전웃음벨
2025-12-1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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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결정후엔 뒤도 돌아보지 말자!
나래너래누래
2025-12-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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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일 한번봐봐!
공대대
2025-12-16
빚만없기를
2025-12-1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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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고 신뢰가 쌓여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살다가 오죽하면 이혼을 결심했을까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다. 우리나라는 어느순간부터 남편이 아이 생각해서 참는 시대인 거 같기는 해 힘내고 잘 이겨내길 바랄게
내사랑서현이
2025-12-16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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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둘째 백일 좀 지났을까? 같이 살다간 미칠 것 같아서 합의이혼하자고 하고 법원 갔다가 접수하고 돌아왔었는데, 애들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나는 미안하단 말 한마디가 중요했던 건데 그게 뭐라고 서로 버티다가 그 한마디 듣고 나도 바로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잘 살고 있는 중. 그게 7년전 일인데 지금은 거의 안싸우고 지내는 중. 그때 스트레스로 머리가 흰머리로 가득하지만 지금은 그때 이혼 안하길 잘했다고 생각함. 아직 끝이 아니니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예전 내 모습같아 휴면 계정 오랜만에 로그인함.
MC곽한구
2025-12-16
에스티씨
2025-12-16
술취한곰푸우
2025-12-16 4
0
나도 하루에 12번도 이혼할까 생각함…
엄마가그랫어
2025-12-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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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투자라고 생각햐.공동 투자가와 같이해나가는... 근데 투자가 잘못된거지.사업은 망해쪄.망한사업 억지로 끌고 가면모다?손해만 더커진다.투자한게 매우 아깝겠지. 당연하지.근데 잘했어. 힘내 !!!앞으로 다시 시작하믄되지.화이팅
병맛만화찾는놈
2025-12-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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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숨막혀 죽을 지경이면 아이들도 같은 마음일 수 있는지 확인하고, 어지간하면 애들을 데려가는게 좋을것. 아이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비추지말고, 혼란을 줄 말이나 가스라이팅 없이 쿨하게 행동할 것. 나도 친권 양육권 다 가지고 왔음. 애는 엄마보러 가기 싫다고함. 그래서 애한테는 아빠가 안보내주는거라고 독박쓸테니까 나중에 맘 변하면 엄마한테 연락하고 만나라함. 요즘은 어릴수록 떨어져있는 부모를 점점 그리워하기보단 점점 부담스러워하는듯. 잘 생각해보고 신중이 결정하면 좋겠음.
안달루시아
2025-12-16 2
0
이혼 결심까지 고민 많이 하신거잖아요. 주사위는 던져진 거 밀고 나가세요. 다시 진흙탕으로 돌아가면 침몰할 일만 남았네요. 저는 이혼하신 분들보면 그 용기가 너무 부러워요. 저는 이혼하고 싶어도 용기도 없고 겁이 나서 이혼 못 하고 그냥 살기로 했거든요. 어차피 이런 결혼생활 이어나가봤자 아무 재미가 없어요. 그냥 서로 필요한 대화만 해요. 아이들도 이미 그런 분위기는 감지했구요, 그냥 부부싸움조차 안 하니까 애들도 그러려니해요. 이혼하려던 원인도 그대로 안고 사는거니 그냥 한 평생 참아가면서 사는거죠. 이런 삶 감당 가능하신가요?
진명중
2025-12-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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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과가 나오든 힘내라
꿈이어서다행이야
2025-12-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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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다 해결해 주더라
끙아하는몽이
2025-12-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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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길 바랍니다ㅠ
딸랑구아빠
2025-12-17 0
0
저도 애 하나보고 버텼습니다. 따로 살수도 있다하니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더군요. 그래서 아내한테 이혼 못해준다고 하고 결국 지금까지 서로 잘 참고 지내고 있습니다.. 진짜 자살할것 같지 않으면 자녀 20중반까지만 참는다 생각해보셔요... 아니면 같이 상담받아보시고 그래도 확고하다 하시면, 집을 따로 구해서 살아보셔요. 주말부부처럼요. 아이에겐 일 때문이라 하고.. 아이도 대충 분위기보면 알테지만...서로 조금 멀어져서 숨쉴틈이 생기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좀 나아질수 있습니다..
nansabi
2025-12-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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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론에 도달하기전까지 얼마나 맘고생을 했을지 아니까 뭐라 위로드려야될지 몰겠네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함께하자고 시작한 일인데 싫은 사람중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되버린다는게 결혼의 무서움입니다. 저도 버티고는 있는데.. 정말 상상이상으로 괴롭죠. 아이때문에 버티긴 하는데 내인생은 어쩔..싶고, 더 늙기전에 어떻게 해야되지않나싶고 그러네요. 용기에 응원하고, 틀린선택은 없습니다. 그 선택에 좀더 나은 삶이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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