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c란 코리아 컴벳 트레이닝 센터라는 부대임미다.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이라고 해용
보통 카운터 파트너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서 북한군이 되어서 다른 부대랑 싸워주는 역할입니당
차출 방법은 훈련소에서 안경을 쓰지 않고, 신체 1급판정 받은 애들 추려서 면접을 봅니다..
그때 훈련소에 대충 200명 있었는데 막상 추리니까 10명 되더라구요 ㄷㄷ
그때 간다고 깝치면 안됐었는데 제일 후회돼요 ㅎㅎㅎ
군알못이라 과학화부대라길래 당연히 "와 개꿀빨겠다" 이러고 갔는데 개원시적인 부대였음..
일단 이 부대 장점은 혹한기랑 유격이 없음..
친구들 혹한기 유격 썰 풀때 뭔 말인지 모르겠음..
근데 이게 장점이라고 하기도 그런게, kctc 훈련을 여름에 하면 유격이고 겨울에 하면 혹한기임..
훈련은 보통 방어 3일 공격3일 두 번을 함.
예를 들면 적팀이 선공이면, 우리가 월화수 방어하고 목요일 정비하고 금토일 방어를 함.
훈련은 kctc 훈련장에서 하는데 훈령장이 더럽게 큼
여의도 40배? 넓고 뭐고 그냥 산에서 쌰유는거...
적을 죽이고 살리고는 어떻게 판단하느냐면 마일즈 장비라고
전투복에 감지단자 덕지덕지 붙이고 총에는 레이저 발사기 달고 공포탄을 쏘면 레이저가 나감.
그 레이저가 감지단자를 맞추면 죽는것..
이 감지단자들을 붙이는 조끼가 더럽게 무겁고 두꺼워서 여름에 입으면 땀띠 조짐 ㅠㅠ
발사기랑 어뎁터도 같이 껴서 k-2도 무거워짐..
이거 3일동안 입고 있으면 진짜 자살하고 싶어짐..
이 마일즈장비가 화기 장비용도 다 존재해서 박격포나 전차고 운용이 가능함
그래서 박격포에 레이저 발사기 꽂고 뻥뻥 쏨 ㅎㅎ
이건 좀 재밌음 탄약수는 죽어나지만 ㅎㅎ
보병은 산만 주구장창 뛰어댕기면서 애들 쏴죽임..
이게 오히려 시간 잘 가고 재밌음.
스릴 개쩜..
아무튼 이렇게 들으면 개꿀잼각일꺼같지만 진짜 지옥같음......
나중에 짬 좀 먹으면 훈련은 그냥 그럭저럭 버티겠는데
훈련 준비기간, 정비기간이 제일 ㅈ같음..
준비기간은 훈련시작 2주전부터 마일즈 장비 수령받고 애들 나눠주고 설명하고 주기하고 영점잡고..
이게 훈련 텀이 2개월 정도라서 훈련할때 항상 신병들이 있는데 매~~번 설명 해줘야 함...
정비기간에는 모든 장구류 화기류 다 정비하고 마일즈 장비 닦고 반납하고... 후...
요즘은 인원이 부족해서 시력도 안보고 신체 등급도 안보고 뽑는다는거 같음..
혹시라도 아직 입대 안하신 분들은 이 부대 바로 거르셈..
진짜 답 없음 ㅠ...
새벽에 심심해서 걍 써봤음 ㅎ.ㅎ 그래도 돌이켜보면 재밌는 썰은 겁~~~~나 많음
아몰랑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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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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