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십시오 용하모토=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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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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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5 09: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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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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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간신히 청계천 위의 한강대교 난간에 한 손으로만 매달려 외치고 있었다.


"저에게는 아픈 처자식이 있습니다!! 이대로... 이대로 끝낼수는..."
그러나 그에게 돌아오는건 차디찬 눈동자
그리고 그 눈동자에 비치는 식인대게의 날카로운 앞발 뿐이었다.


"제발 자비를...!!!"





30분 뒤

용하모토=칸은 아무 말 없이 핸드폰을 켜 배경화면을 바라보았다.


살생에 대한 신념이 흔들릴때면 이 글귀를 상처속에 새긴다
피라냐의 뱃속과 새로운 캐릭터의 페티쉬는 항상 새로이 채워져야한다


그 또한 아픈 처자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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