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실화가 전무한 글입니다 ^^..

** 그리 아시고 읽어주세요.. 현실성은 매우 떨어질 겁니다 （__）

** 전편 읽어주시고 꼬릿말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럼 시작 할게요......................






- 잠~~~~깐





혹시 꿈이 아닐까?

그래 꿈일거야 그렇지 않고서는 두 여자가 이렇게 싸우다니

그것도 나와 같이 살겠다는 것으로...ㅡㅡ





- 하여간 전 오늘부터 여기서 살거예요 그만 나가 주시죠..



- 흥~ 누구 맘대로요? 그쪽이야 말로 나가는게 어때요?





흠.. 꿈은 아니구나.

그렇지만 이상하잖아.

왜 여기서 살려고 저토록 살벌하지?

혹시 여기에 보물이라도 숨겨져 있는게 아닐까? ㅡㅡ..





- 두분 잠시만 진정하고.... 제 말좀 들어주세요 ㅡㅡ..



- 네 상민씨 이야기 하세요..^^



- 어머 자꾸 상민씨 상민씨 하는데 우리 상민씨한테 친한척 하지마세요.. 별꼴이야 진짜 흥~~..



- ㅡㅡ..





여자가 세명이 모이면 접시가 왜 깨지는지 알겠군..

두명이라도 이렇게 시끄러운데 세명이였으면 ㅡㅡ..

그나저나 정말이지 이 여자들 뭐지?





- 저기 두분 말씀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 네..*.* *.*



- 그런데 결론적으로 전 두분중 누구와도 같이 살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 험 ㅡ,.ㅡ



- 네? 그게 무슨... O.Oa O.Oa



-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두분이 아니라 여성과 같이 살수가 없다는 거죠..



- 왜요?



- 보시다싶이 방이 하나라서 함께 자야하는데 그건 아무래도 곤란하겠죠?



- 아 .. 전 괜찮아요.. 걱정을 마세요 ^^..



- 저도요... 저도 괜찮아요



- 문제는.......제가 안 괜찮거든요 ㅡㅡ..



- 저기..저 밥도 잘하고 빨래도 잘해요.... 제발요 ㅜㅜ



- 저도... 음 그렇게 신경쓰이면 절 그냥 남자라고 생각하세요 그럼 되잖아요!!



- ㅡㅡ..



- 어머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그럼 저도 남자라고 생각하세요 ^^*



- 그렇죠.. 호호호 제가 머리가 좀 잘돌아가요 호호호



- 호호호 그런건 같아요 그럼 그 문제는 해결이 되었고 음.... 다른 문제는 없나요?



- ㅡㅡ.. [ 해결은 개뿔이..]





일반 상식이 없는 여자들인가 봅니다.

제가 저정도로 이야기 하면 자존심 때문이라도 가야하는게 정석이건만..

어쩔수 없군 큰걸 하나 던져야 겠네요...





-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 역쉬 기발한 생각 ^^*]



- 호호호 그건 걱정을 마세요 저희가 잘 도와줄게요. ^^~



- 그럼요 자고로 여자는 여자가 잘 아니 우리한테 맡기세요. ^0^



- ㅡ,.ㅡ [ 뭐지 이 여자들 ...]





온 몸에서 위험하다는 강렬한 포스가 느껴진다.

그리고 저희? 우리? 언제 그렇게 바뀌었지?

처음에는 서로 나가라고 싸우더니 언제 연합을 ㅡㅡ..

여자가 이렇게 무서운 존재 였던가?





- 하여간 안돼요 절대 안돼요 절대 네버 노우 ㅡㅡ.. [ 이젠 쌔게 나가야한다. ]



- 왜요? 왜 안되는지 이유를 말해보세요 -.ㅡ



- 맞아요 정당한 이유가 없는한 우린 나갈수 없어요 ..



- 그건.... 그건.... 집 주인 맘대로 아닌가요? [ 내가 왜 이런말 까지 해야 하는거야 ㅜㅜ]



- 어머 주인 맘대로라니요 너무 어거지 잖아요..



- 맞아요 세입자도 엄연한 권리가 있다는거 모르세요? [ 왠 세입자? ㅡㅜ]



- ㅡㅡ..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저 표정들은 분명 이겼다는 득의에 찬 모습들이고..

난 왜 이렇게 똥 씹은 얼굴이 된거야.





- 그럼 이야기는 끝났고 짐부터 풀어야겠다 ^^..



- 아니 저기 잠시만...



- 힝~~ 나도 가져올걸... 음 제가 도와줄께요? ^^



- 저의 말좀 들ㅇ...



- 어머 고마워요 ^^ 우리 잘지네요 호호호



- 그래요 이제 한집에 살건데 앞으로 친하게 지네요 호호호



- ㅡㅡ.. [ 뭐지... 왜..왜 이렇게 된거지? ㅠㅠ]



- 어머 침대가 크네요 우리가 침대에서 자고 상민씨가 바닥에서 자면 되겠네요 그쵸? ^^*



- 그럼요 여자는 잠자리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침대는 당연히 우리가 써야죠 호호호



- 맞아요 요즘 잠자리가 나뻐서 피부가 안좋아 졌어요 여기 뽀두락지 힝 ㅠㅠ



- 어머..어머 그럼 안돼죠 그럼 우리 팩이라도 할까요?



- 정말요? 어머 고마워요 ^^ 호호호



- 호호호 뭘요 호호호호 ^^*



- ㅠ.ㅠ





난... 난 이 여자들이 싫다.

무서워 진다.

이렇게 변변찮은 반항（?）도 못해보고 두 여자와의 동거는 시작되었다.

아마 나의 우유부단한 성격도 한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그날 저녁....





- 누나...



- 응? 왜?..





서은영.. 나이 23세 나보다 두살이 많다..

그리고 성격은 완전 남자다 ㅡㅡ..

내 나이를 알더니 바로 말을 까 버리는 아주 터프한 성격이다..

현제 대학 3학년 재수를 했다나?

터프한 성격답게 경호학과를 다닌다.. 나중에 독도 경호가 꿈이라나? ㅡㅡ..

지금은 돈이 없으니 다음 달 부터 방세를 내겠다고 당당히 말하는 여자다..





- 집은 왜 나온거야?



- 호호호 사실은 집을 나온게 아니라 돈이 좀 필요해서 전세금을 뺐어 ^^..



- 왜? 0.0a...



- 실은 친구들과 술마시는데 옆에서 자꾸 추근대잖아 그냥 한방 날렸더니 ^^.. 후후 옥수수가 우수수 호호호 그래서 ^^*



- -.ㅡ..[ 웃음이 나오는지... 줸장 도둑 걱정은 없겠네..]



- 자.. 식사하세요 ^^*



- 어머 벌써 다했어? 호호호 야 좋다 여자가 있으니 밥도 해주고 ^^.. [ 누나도 여자거든 ㅡㅡ..]



- 호호호 언니도 참 ^^.. 앞으로 식사는 제가 책임 질게요 ^^..





김향미.. 나이 21세 나완 동갑이다.

그리고 우연히도 나와 같은 학교에 다닌다..

식품영양학과... 성격도 좀 여성스럽다..

사정상 기숙사를 나왔다고 하는데.. 무슨 사정인지는 모른다.

은영 누나는 잘따르는데 나완 별로 대화가 없다 수즙음이 좀 강한것 같다..





- 근데... 요즘 식영과에선 라면만 가르치나보지? ㅡㅡ..



- 응?... 어 그게... （__*）



- 사내 자식이 주면 주는대로 먹지 뭐 그리 말이 많아 ... 남자가 말야... 빨리 먹어



- 누나 그래도...



- 안 먹어? 아휴 내 동생이였으면 그냥 한방에 .... 너 안먹을거야?



- ㅡㅡ..





라면이 싫다는게 아니다.

그래도 사람이 저녁에는 밥을 먹어야하는게 아닌가?

그리고 내가 저녁을 하겠다는데 굳이 자기가 한다면서 라면을 내 놓는건 뭐냐고 ㅡㅡ..

그것도 자기가 가장 잘하는 요리 한다더니 ㅠㅠ





- 하하하 농담이야 나 라면 좋아해 ㅠㅠ



- 짜식... 그런데 생각보다 방이 좀 좁다 그치 향미야..



- 응. 언니 그런것 같기도 하네..



- 녀석 방좀 큰거 얻지 이게 뭐냐.. 쯔쯔쯔 남자가 소심하게 스리..



- 누나.. 원래 나 혼자 사는 방이였거든 그리고 누나와 향미 짐때문에 집이 더 좁아진거 거든..ㅡㅡ



- 호호호 녀석 말이 그렇다는 거지 ^^*



- 호호호^^;;





밥하고 청소는 자기들이 다 하겠다고 하면서...

왜......

설거지 와 빨래 그리고 쓰래기 버리를 내가 해야하는거지 ㅡㅡ..

내가 손해 아닌가?

밥하고 설거지 청소와 쓰래기 버리는 같이 하는거 아니야?







< 다음날>







어제 하루는 어떻게 지났는지..

도무지 알수 가 없다.

바닥에 잤더니 온 몸이 쑤시는군 ㅡㅡ..

내가 왜? 내 침대를 놓아두고 바닥에 자야하는거야 ..





- 누나 아무리 그래도 내가 주인인데 침대는 내가 써야하는거 아니야?



- 음 그래?... 그럼 같이 자자 이리올라와 ^^..



- ㅡㅡ..





저 한마디에 어쩔수 없이 딱딱한 바닥에 몸을 뉘워야 했다.

음... 오늘 이불하나 장만해야겠군 폭신폭신 한걸로 ^^;;

그런데 왜 아침밥까지 내가 해야하는거야 ㅡㅡ..





- 향미야 일어나 아침해야지 늦겠다..



- 응?... 아 졸려..



- 밥은 너가 책임지기로 했잖아 일어나 ㅡㅡ..



- 몰라.. -.ㅡ.. 아 졸려 여자는 잠을 많이 자야해 그래야 미인이 된다고 했단 말야 ...zzzz



- ㅡㅡ.. [ 도대체 언 넘이 저런말을 했어 ..]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ㅠㅠ

내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한다 말인가..

그러나 지금 난 기분이 매우 좋다 ^^..

왜냐면...

지금 학교에 가기 때문이다.

학교에 가면 ^^.. 그녀를 볼수 있기 때문이다.





- 상민아 안녕 ^^~



- 어.. （__*）





그녀다.

내가 일년 넘게 짝사랑해온 그녀다.

그녀를 보면 마냥 기분이 좋다.

오늘처럼 반갑게（?） 맞아주면 하루종일 가슴이 뛴다.^^..





- 너 리포트 다했어? 다했으면 좀 보여줄래? ^^~



- 어? 어 그래 여기... （..*）





휴~ 왜 그녀 앞에만 서면 이렇게도 떨리는 거지?

요즘은 그녀와 대화가 많아지고 있다.

좋은 현상이다 친해지고 있다는 증거이니깐 ^^





- 고마워 내가 다음에 밥 한번 살게 ^^..



- 어? 아니야 신경쓰지마.. [ 밥 산단다 ^___^ ]



- 아니야 언제 시간날때 전화해 알았지 ^^..



- 어 그래 ^^.. [ 좋아 죽겠네... 우하하하]





그러나 어찌보면 난 지금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왜냐면 본의 아니게 동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두명이나..ㅡㅡ

내가 아무리 아니라해도 다른 사람이 보기엔 그렇다 할것이다

혹시 그녀가 알면..... 으악 싫다 안돼다..

빨리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한다.

대책이고 뭐고 두 떨거지（두 여자）들을 빠른 시간내에 쫓아내야 한다..ㅡㅡ





음 그래 난 할수 있어..

내 사랑은 내가 지켜야해..... 힘

그래서 난 작전을 실행 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그리고 그날 저녁.....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