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의 얘기인데요^^;
공게에 자주 들낙거리다가 생각이나서 올려요 ㅎㅎ
그럼 시작할게요

제 친구가 살던 집은 기운이 아주 쎘다고해요


그니까 딱 집에 들어가자마자 찬기운이 느껴지고 그런 우중충한 느낌


그 친구가 그 집에서 살면서 많이 가위에 눌리곤 했는데


그날따라 아주 몸이 무겁고 피곤하드래요


그래서 침대에서 잠을 청할려구 누웠는데


역시 느낌은 좋지않앗죠


여튼 눈을감고 피곤하니까 쉽게 잠이 오드래요


잠을 곤히 자고 있는데 머리가 너무 따갑드래요


누가 잡아당기는 느낌처럼


처음에는 신경쓰지않고 다시 잠을 청하려고 햇는데


무슨 여자 목소리가 들리더래요


숫자를 세는 소리


"하나 둘 셋...하 다시..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정말 소름이 끼치죠 머리는 따갑고 머리위에선 낯선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어떤 물체가 눈을 간지럽히구


그래서 무섭긴하지만


용기내어 눈을 슬며시 떳데요


슬며시 눈을 떠보니 검은 머리카락 같은게


바로 눈위에 잇고


여전히 숫자를 세는 소리가 들리구요


그래서 더 용기내서


눈을 슬며시 자기 머리위쪽을 쳐다보려고 햇데요


근데 왠 머리가 산발인 여자가 자기머리카락을 세고 잇더래요


여러분 그거 아세요?


귀신이 머리카락개수를 다 세면 죽는다는거


뭐 속설이지만 그래도 그때 당시에는 얼마나 무서웠겟어요


그리고서는 너무 무섭지만 그 귀신의 얼굴을 보려고 햇대요


제 친구지만 정말 미친듯...


그러던 찰나에 귀신이랑 눈이 딱 마주쳤대요


그러더니 귀신이 하는 말 " 내가 보여?"




별로 안무서우시면 죄송 ...ㅠㅠ

그때 우리반 여자애들 소리질르구 난리엿는데

암튼 춫현좀...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