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들한테 궁금한 거 있음. [1] |
2021-06-29 11: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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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존슨후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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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대는 진짜로 급양관이 고기 같은 거 빼돌리고 그러냐?
간부들은 점심만 먹으니까 대충 하루에
주중은 250인분 정도, 주말은 150인분 정도 만든다고 보면 됨.
취사병 3명에 일 많을 때, 다른 부서에서 1명 차출해서 취사지원해줬음.
내가 운전병이라, 급양대에서 자재도 다 가져왔는데
아무래도 취사인원이 적고 대대장도 맨날 같이 먹으니까, 뭐 꼼칠래야 꼼칠 수가 없었음.
취사병 3명이니까 말년도 못빠짐
암튼 메뉴 자체만 똥망 아니면 밥 매우 잘나옴.
근데 예비군 가봐도 그렇고, 현역 때도 다른 부대 가면 진짜 개판이더라고
요리 퀄이 안좋은 거는 이해가 됨.
우리 대대야 솥에 넣고 조져봤자 150인분인데
큰 부대는 500인분씩 2~3솥을 조져야 되잖아? 그거보다 더 되나?
근데 ㅅㅂ 고기 양이 부족한 건 이해가 안되는거야
현역 때 상급부대에서 취사병들이 무당근 귀찮다고 통으로 버린 사건은 있었는데 걔네도 고기는 안건드렸거든
요즘 코로나 건도 있고, 옛날 생각도 나서
큰 부대에서는 급양관이 불고기거리 한봉다리는 그냥 가져가겠다 싶은데 내가 본적이 있어야지
현역이나 예비군 중에 이런 거 아는 사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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