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는 갈매기에게 옷이 벗겨져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 이는 강제추행의 구성요건 중 내용에 해당한다.

그러나 갈매기는 인간이 아니므로 형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미유의 옷을 벗긴 갈매기의 행동은 위법하지 않고,

위법한 행동이 씹적 허용으로 포장되는, 소위 말하는 '빻은 묘사'라고 볼 수도 없다.

바로 이것이 블루아카이브가 보여주는

인권과 자유, 법치와 공정의 가치를 중시하는 현 시대에 어울리는

에로티시즘의 새로운 패러다임

'위법하지 않은 추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