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본은 제목의 뜻（혈액감염）과 프롤로그에서 알 수 있듯이, ​​'야수병'이라는 기묘한 전염병을 바탕으로 스토리가 전개 됨. 

따라서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야수병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음.

그렇다면 이 야수병이란 대체 무엇인가.

야수병이란, 인간이 '야수'라 불리는 괴물로 변하게 되는 병이며, 작중배경이 되는 야남이란 도시에 퍼진 일종의 전염병임.

이 야수병의 시초자체는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는것으로 추정되지만, 

게임 내 스토리 상으로 알수있는 야남에 야수병이 퍼지게된 계기는 교육의 장 '비르겐워스'의 학자들이 했던 연구때문임.

-비르겐워스 전경-

비르겐워스가 진행했던 연구는 야남 이전의 고대문명, '투메르'가 건설한 지하유적에서 발견한 '위대한 자'라는 존재에 관한 것 인데,

이 '위대한 자'라는 존재에 대한 게임내 구체적인 언급은 거의 없음.

다만 위의 이미지와 같이 '위대한 자'들과 관련된 확실한 사실 두가지는 명시되어있는데,

인간따위는 그 존재를 인식하는 것만으로 미쳐버릴정도로 고차원적인 존재이자,

그들이 지니고 있는 지식은 인간 사고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성질의 것이라는 점임.

하나, '위대한 자' 연구초기의 비르겐워스의 학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몰랐고,

그저 여지껏 접해보지 못했던 신비에 취해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생각치도 않았음.

안타깝게도, 이러한 무지의 결과는 너무나도 참혹했으니,

'위대한 자'의 지식을 견디지 못한 비르겐워스의 학자들은 광증을 보이며 미쳐가기 시작함.

-진한 인간의 피를 정제해서 만든 진정제-

하지만 이것이 학자들의 '위대한 자'를 향한 열망을 꺾지는 못했음.

학자들은 멈추지않았고, 오히려 광증을 극복하고 연구를 이어나가기 위해 진한 인간의 피를 이용한 광증의 진정제를 개발하기에 이름.

이 진정제는 확실히 광증의 억제에 효과가 있었던 지라 비르겐워스의 학자들에게 새로운 활력이 되었고, 학자들의 연구 또한 별탈없이 재개될듯 싶었음.

하지만, 모든것이 그저 순탄치만은 않았으니

-'위대한 자'의 연구는, 모든 불행의 시작이었다.-

 '진정제'라 불리는 이 정제된 진한 인간의 피는 광증의 억제뿐만 아니라,

인간의 피속에 숨겨진 본성, '야수'또한 깨우고 말았음.

비극적이게도, 학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른체 광증의 억제만을 위해 이 진정제를 계속 복용했고, 결국

야수로 변하는 자들이 나타나고 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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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증'에 '야수병', 진정제를 투여하기 시작한 이후로 비르겐워스의 학자들은 골치아픈 문제를 하나 더 떠안게 됨.

'이를 해결할 방도가 없을까' 학자들은 계속되는 고민을 하였고, 그 끝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학자들 사이에서 제시됨.

바로 '위대한 자'의 피를 이용해 '피의 치료'를 행하는 것.

-피의 치료로 이어지는 싹이었다.-

이 피의 치료는

'광기 때문에 진정제를 복용하는데, 진정제가 과해지면 야수가 되어버리니, 

차라리 위대한 자의 피가 유발하는 광기를 통해 진정제의 야수성을 중화시키자.' 

라는 발상 아래에서 제안 된 것임.

당연하게 이는 반대파에 시달렸고, 비르겐워스의 학장 '윌럼'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음.

윌럼은 '위대한 자의 피는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은 미지의 것이며, 인간은 아직 그것을 이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함.

-비르겐워스의 학장, 윌럼-

하지만 학장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비르겐워스의 학자들 사이에서는 의견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피의 치료'를 찬성하는 자들은 비르겐워스를 떠나게 됨.

이 찬성파 학자들은 후에 야남으로 나와 '치유 교단'（Healing Church）을 설립하여 '위대한 자'의 피를 이용한 '피의 치료'를 행함.

-'치유 교단'의 초대 교구장, '로렌스'와 비르겐워스의 학장 '윌럼'의 마지막 대화-

이 '피의 치료'가 행해진 초기에는 '치유 교단'의 의도대로 굉장한 효과를 보였음.

'위대한 자의 피'는 비단 야수병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질병들도 극복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

하나, 상기에 적어놨듯이 비르겐워스에 광증이 퍼지게 된 계기는 '위대한 자'라는 존재를 '인식'했기 때문임.

하물며 '위대한 자'의 피를 직접 수혈한 인간이 과연 이를 적응할수 있었겠음?

'피의 치료'를 받은 야남의 시민들은 앓고있던 병이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다 광증을 보이며 점점 미쳐가기 시작했고, 

이를 제어하기 위해 진정제를 과하게 복용하다 최후엔 야수가 되면서 결국, 야남에는 야수병이 퍼지고 맒.

-회혈병은 이어지는 비극, 야수의 병 창궐을 부르고 말았다.-

통제를 벗어난 야수병은 이윽고 야남 거리 전체에 야수들 불러들였고, 야남 시민들은 이를 두려워 했음.

하지만 이를 두고만 볼수없었던 사람들 중에서는 직접 거리로 나와 야수를 제거하는 이들도 있었는데,

사람들은 이들을 '사냥꾼'（Hunter）이라고 불렀음.

-사냥꾼중엔 야수병 창궐의 원흉, '치유 교단'소속의 사냥꾼들도 있었다.-

하나, 작중 주인공이 '사냥꾼'이 된 시점, 즉, 본편에서는 이 사냥꾼들 또한 대부분 피에 취해 미쳐버리고 맒.

얼마나 그 수가 많은지 이 미쳐버린 사냥꾼들을 사냥하는 사냥꾼까지 등장할정도.

-사냥꾼을 사냥하는자, 까마귀 사냥꾼- 

그외에도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치유 교단' 또한 본편에선 거의 와해된 상태.

-치유 교단의 성당 전경-

무튼 위와같이 더이상의 꿈도 희망도 없는 '야남'에서 

주인공은 '사냥꾼'으로서의 의무를 수행하기위해 피에 취한 사냥꾼과 괴물, 야수들을 사냥하는것이 블러드본의 기본 스토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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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본은 설정도 매력적이라고 평가받은 작품이긴하지만, 그 설정을 작품에 설명하는 과정또한 호평받은 작품이기도 함.

관심있으면 유튜브같은데서 플레이 영상 한번쯤 찾아보기 바람.

물론 플스를 사서 직접해보면 더 좋고.

음....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할지 모르겠네

그냥 이만....

To be continue....

Ps.1 ）  해당글은 게임 전개 특성 상, 약간의 추측이 가미되어 작성되어졌음.

따라서 이글을 너무 맹신하지말고, 혹시라도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싶으면 망설이지말고 루리웹으로 가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