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세계물을 별로 안 좋아함...

이세계물의 기준을 딱 즉사치트 정도로 잡고 있었어서

무직전생도 아무런 기대도 안했고, 재미보다는 이세계물 적응훈련용으로 본건데

음...

생각보다 더 괜찮아서 좀 놀랬음. 그냥 괜찮다~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그럴듯한 느낌.

주인공의 무리한 비호감 설정은 딱 뭐

작품 초반 어그로 모으기용으로 작가가 스마트하게 던진 미끼 정도라는 인상?? +서비스씬 밑밥용

그리고 그

무기력하게 뷰지에 털이 자라는 걸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여캐 언제 나오나 잔뜩 긴장하면서 봄ㅋㅋ;;

보자마자 빵 터졌음 아 얘구나 뷰지털ㅅ1ㅂㅋㅋㅋ


아 그리고 무직전생 말고는 방패용사 정도 봤는데

이건 봤을 당시에 '이 정도면 이세계물 치고는 뭐 （전체에서는 영 아님）' 이렇게 느꼈는데

무직전생 보고나니 고점에 대한 인식이 좀 올라간 느낌임.

그리고나서

'아니 사실 내 인식이 너무 낮았고 이세계물들은 대부분 괜찮은 거 아닐까?'하고 다 보자마자 즉사치트도 봤는데

1화에서 "후후 제 전투력은 몇십만입니다" 여기까지 보고 바로 개쎄게 야발박고 껐음...

음음

다음 이세계물（이하 유사장르）로는 샹그릴라 프론티어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건 뭐 개그같은 느낌이기도 해서 편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 중...

3줄요약
1. 이세계물 그거 다 즉사치트 아님? 무직전생도 비슷할듯ㅋㅋ
2. 아니네? 생각보다 맛 있 다!!
3. 놀랐다는게 과장이 아니고 진짜 '이럴 수 있구나'하고 놀랐음..
4. 재밌게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