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31 18: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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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치킨No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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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피규투스 이어폰 샀엉...
2007년도에 아이리버란 회사에서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가 연상되는 mp3를 출시한 적이 있는데 비교적 최근에 다시 만나보고 싶은 아이리버 제품 같은 설문조사를 했거든? 근데... 이게 1등이 됐어. 근데 mp3로 출시하면 매니아 층 말고는 아무도 구매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출시했어... 잠깐만 기다려 봐.
귀엽지?
이거야. 색상이 4가지 있었는데 난 하얀 색으로 샀어.
미키 마우스 모양이고 디즈니랑 콜라보인지 디즈니란 문구가 있잖아.
그러니깐 이건 일종의 피규어고 블루투스 이어폰이니깐
피규투스 이어폰 인 거지.
이해가 돼? 뭐...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해도 상관은 없어.
어차피 난 이걸 피규어의 일종이라고 우기기로 결정했거든.
2007년에 출시했던 제품이라... 세월 참 빠르네.
상자를 열면 이렇게 생긴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어.
이걸 걷어내면
이런 구성품이 나와
설명서, 목걸이용 끈, 충전기 선, 케이스로 이루어져 있어.
얼굴이 충전기고 귀가 이어폰 역할이야.
목걸이줄은 아마 휴대하기 편하라고 주는 거 같아.
아니면 07년도 디자인을 최대한 적용하려고 했거나.
그 당시에 이 mp3가 꽤 인기가 있었어.
목걸이 형태로 메고 다니는 사람이 많았지.
당시 기준으론 저렴한 가격이어서인지 귀여워서인지
나름대로 유행했던 제품이아.
귀를 돌리면 볼륨 조절을 할 수 있고
디른 귀를 돌리면 곡 선택을 할 수 있고
양쪽 귀를 돌리면 1곡 셔플 순차 셔플 랜덤셔플로 바꿀 수 있었지.
액정이 없던 제품이라 불편한 점이 있었긴 한데...
일단 가격이 쌌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사용했지.
1기가 였을 걸. 당시 기준으로 낮은 용량은 아니었어.
귀가 필요 없어졌으니깐 이어폰 역할이 된 건데
근데 귀를 뽑으면 이리 되어서 안 귀여움.
오히려 이상한 놈 처럼 보이지. 하얀색 구체를 목에 걸고 다니는 사람으로 보일 거 아냐. 그게 단점이긴 해.
음질은 난 막귀라서 잘 모르겠어. 좋은 거 같아. 근데 난 다이소 5천원짜리 이어폰을 껴도 소리만 크게 들을 수 있으면 좋다라고 표현하는 막귀인 게 조금 문제이긴 하지. 그래서 친구 의견을 들어 보았는데
"딱 중저가 가격대 음질" 이라더라. 뭔 말인지 모르겠어. 나쁘다는 소리냐니깐 그건 아니래. 좋다는 거냐니깐 그것도 아니래. 가격이 대충 7만원대라니깐 미키 마우스 모양인 걸 제하면 다소 비싸네 라더라.
뻘글을 최소화하려다보니 만게에 활동량이 현저히 낮아져서 눈팅족이 되어 버렸어. 근데 마침 이걸 사게 된 거야. 어쨌든 미키 마우스는 만화 캐릭터고 이건 일종의 피규어니깐 뻘글은 아니지 하고 적게 된 거야.
냉정하게 말하면, 그 시대 감성이 그립거나,
귀여운 걸 좋아하는 거 아니면 굳이 이 제품을 살 필요는 없는 거 같다.
장점이 단 하나 있는데 블루투스 이어폰 대부분이 터치 센서가 있어서 의도치 않게 전원이 꺼지거나 노래가 변경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물리적인 버튼 형식이라 그런 경우는 없을거 같아.
이게 끝이야. 내가 음악하는 인간도 아니고 오히려 막귀라
막 엄청 상세히 리뷰는 못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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