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7 00: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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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보단100배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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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졸업식날에는 엄빠가 회사 다녀도 연차까지 쓰면서
가기 귀찮아 하는 나를 억지로 끌고 온 가족 다 가게 해서
그렇게 형 초,중,고 졸업식 참여하게 만드는데 （형 대학졸업 못함）
내 초,중,고, 대학 졸업식날에는 설령 회사 안다니고 집에 있더라도
귀찮다고 가족 아무도 안와서 그냥 친구들이랑만 사진 몇장 좀 찍고 옴.
오히려 아무도 안왔다고 친구 어머니분이 나 신경써서 꽃다발 들려주고 사진찍어주고 그럼.
초,중학교땐 마음의상처 좀 입었는데
고등학교 이후론 걍 그려려니 함 ㅋㅋ
한번씩 우리 엄마가 '너희 사촌형 누나들 졸업식 할때 언니（이모）나 오빠（외삼촌）가 바빠서 못가면 항상 내가 가서 챙겨줬다'
하고 자랑할때
'그걸 나한테 자랑스레 말할 일인가?' 하고 생각함.
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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