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2: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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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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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쟝의 세레브한 책쟝
짜피 읽을만한 책들은 다 이북으로 보기때문에
사실상 저깃는 서적은 거의 소장용이라 보신탕니다
맨 위에 두칸이 만화랑 오타쿠 관련 서적임ㅋ
이중 좋아할만한거 위주로 쬐끔만 맛보여드리도록 하겐다즈
일단은 만게인들의 필독서이자 성서인
모페유로 가볍게 시작
안의 내용도 한번 보도록 할까요
그만 보도록 할까요
김케장 작가님의 단편만화집
세로스크롤형 만화를 작은책 절반 사이즈에 맞추다보니
글자가 조금 작아보이지 않나 싶었음ㄷ
처신 잘하게 생긴 전설의 둘리 팬만화
무려 한정판 포스터도 함께 동봉되어있음ㅋ
둘리 원작가 분이 엉덩국님 패러디를 보시고도 별타격 없으신게
이미 이만화로 단련을 한번 쎄게 받으셔서 그러셨다는ㄷ
얼짱 마법소녀의 엽기 영단어
요도로 보고 유두로 봐도 모에땅인데
아마 비라이센스 도서라 제목을 우회해서 쓸수밖에 없었나봄
에로만화의 별이라고
에로만화는 아니지만 그와 관련된 역사를 소개하는
나름 교육적이고 학술적인 목표의? 책임ㅋ
이종족 리뷰어즈 1~3권
이거 4권 특전 동봉이 오나홀이랬는데 정말 충격..
악마의 풍자 만화가로 유명한 조안 코넬라 작품집 2권
예전에 전시회가서 사온건데 단순 만화책이 아닌
예술 작품집으로 취급되서 그런지 가격이 꽤 비쌌음ㄷ
검열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리얼트루 성인지
순서대로 고어만화가 우지가 와이타 작가의 해체신서,
인체개조물로 유명한 미코시로 작가의 성 마가렛 학원,
시만토 요우타 작가의 원령거리 괴기담,
사카자키 프레디 작가의 치육제
이게 진짜 성인지 감수성이지ㅋㅋ
그리고 서코같은 각종 서브컬쳐 행사에서 사온
여러가지 동인지 외 일러집들
이중 1/4가 동방 관련이고 또 1/4가 성인용임
공각기동대로 유명한 시로 마사무네 작가가 그린
더블 테일즈 캣이란 제목의 성인지
아트북 그런게 아니고 ㄹㅇ 노골적 성인지라 놀랐음ㄷㄷ
덴마로 유명한 양영순 작가의 초기작이자
역시나 노빠꾸 성인만화인 누들누드 시리즈
유명 작가분들도 다 초창기 힘든시기엔
춘화로 먹고 사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다음은 만화나 서브컬쳐 관련 도서는 아니지만
그냥 소개해보면 재밋겠다 싶은것들 올림ㅋ
유사과학의 정수인 물답알 2부작
대충 물한테 이쁜말하면 물 결정이 이쁘게 반응해
건강에 좋아지게 된다는 개쌉소리를 진지하게 풀어낸 책
근데 진짜 물한테 100일간 허접♡이라고 말한뒤 마시니
우유같은 맛이 나기는 하더라.. ㅈㄴ싱기함..ㄷㄷ
루이스 보르헤스 작가의 공상과학 설정집 2권
특히 왼쪽의 상상동물 이야기가
구하기 까다로운 은근 희귀도서라고 들었음
나 서마터펀 없었을 시절엔 말여
다 이걸로 최면 배워서 동전 흔들고 그랫는디
요점은 최면 어플인지 먼지도 생기고 세상 참 편해졌어~~
이거 읽고 옆집 누나（G컵, 처녀, 항문 비처녀）한테 최면걸어
몰래 애완견 따먹던 추억이 새록새록~ㅎㅎ
전설의 풋잡 명장면이 수록된 성교육 만화랑
왠지 모르게 페도페도해보이는 제목의 아동 권장도서
근데 오른쪽 저거쓴 작가놈이 진짜 그런쪽으로
안좋은 사건을 일으킨적 있다던데 역시 페도는 멸악해야댐..
초등학교 4학년이 썼다는 시집
한때 이거 전량 수거하는 사건이 있었어서
프리미엄가로 10만원까지 치솟았던 적이 있음ㄷ
어린아이가 썼으니 당연히 동시겠지 하고 동시집으로 냈는데
내용이 꽤나 잔혹하고 충격적인 시가 많아서
결국 동시가 아닌 일반 시집 라인으로 다시 재판되게됨
조세희 작가의 대표작인 난쏘공이랑
그 옆엔 소설이 아닌 수필인 침묵의 뿌리
침묵의 뿌리는 재판이 안되서 이것도 상당히 희귀서적인걸로 암
엉덩이의 역사
치킨의 50가지 그림자
남자는 섹스말고 무엇을 생각하는가
엉덩이의 역사는 ㄹㅇ 엉덩이와 관련된 역사를
나름 심도있게 풀어낸 책인데 수량이 많지않아 희귀도서고
치킨50은 보면 알겠지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패러딘데
요리 레시피를 관능적인 묘사를 써가며 퍼낸 책임ㄷ
성욕과 식욕 두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킬수있는ㄷㄷ
남자는 섹스말고 무엇을 생각하는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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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쳐보면 죄다 이렇게 공백임ㅋㅋㅋㅋ
상남자는 섹스외엔 생각하지 않는다! 헤이빠빠리빠!!
사실 이 책의 의도는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이책을 공책처럼 활용하며 스스로 채워넣어 증명하라는 거라함
암튼 모처럼 종이책 대회가 열려 참가해보았는데
다들 재밋게 봐주셨길 바라고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데
난 책을 그닥 많이 본거같지도 않은데 왤케 살찐건가 싶다ㅠ
모두 만게 밖에서도 즐거운 독서생활 하길 뱌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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