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부코 후기~ [11] |
2025-04-13 21: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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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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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새벽 3시부터 대전에서 밥먹고 출발함...
5시반 무궁화호 타고 9시에 부산역 도착해서 버스타고 벡스코 왓삼...
벡스코 가는 버스만 사람 개많이탐 짱남...
10시쯤에 부산 벡스코 근처에 가자마자 저와 동질감이 느껴지시는 분들이 한 곳에 랠리 포인트 찍었다시피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시길래
그분들 따라서 가다보니 2전시장에 떡하니 있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줄이 저를 설레게 했음...
줄 세우는 펜스?에 저런거 적혀있길래 '아 내가 지금 행사 온게 맞구나...' 하는게 실감났음...
20분정도? 줄 서니까 바로 입장해가지고 놀랐음... 서코는 은근 1시간쯤 줄 섰던거같고
agf때는 3~4시간 섰던거 같은데 금방 금방 슉슉 들어가니까 너무 행복했음...
전시장 입장하자마자 dj부스에서 투니버스 노래들 나옴...
요즘 mz들이 '무슨 노래야? 좋당' 하는거 듣자마자 좀 화났음...
디지몬 테이머즈 오프닝 질주 모르냐 이 새기들아 라고하면 안되겠죠?
dj부스 옆으로 차를 꾸민 이타샤들 5~6대가 바로 보였음
이세돌 이타샤는 어지간하면 다 메인이 릴파더라구요
이 차가 가장 귀여워서 찍엇삼
'코스어들 관심 갖기 전에 부스들부터 봤음... 굿즈 털리면 안되니까...
이것이 "똑똑함"이랄까ㅋㅋ
근데 굿즈 품절 대란 나고 그런 건 아닌거 같아서 결과론 적으론 그냥 근들갑 떤거였음...
리듬게임 엄청 좋아하고 그중 사운드볼텍스 가장 좋아하는데
사운드볼텍스 취급하는 부스가 있을줄은 상상도 못하고... 그 굿즈들이 퀄리티가 아주 좋은것도 놀랐음...
블로롱은 부코 동아리 홍보칸 보자마자 너무 탐나는거여서
바로 가서 하나 샀음
날씨를 알려주는 돌 패러디도 재밌고 좋았음
오 ㅋㅋ 부코에도 현대미술 있네 ㅋㅋ 머지 ㅋㅋ 하고 봤는데
그냥 확성1기로 "출구는 어디쪽입니다 이곳은 출구가 아닙니다" 라고 하는 말 틀어놓고 자동사냥 돌리고 있던거였음...
근데 저 대사 좀 야한거같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여기서부터 코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처음 들어가자마자 처음 찍은 블루 아카이브 미유 코스어
쓰레기통에 들어가는거까지 고증하시고 퀄리티도 엄청 좋으시고 이쁘셨다
내가 쓰레기통 들어가서 찍어봐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어... 쓰레기통이.... 작아서..." 라고 하셔서 울면서 도망침
ㅋㅋ 하치와레 귀엽쓰
치이카와라고 하면 슬퍼하실까 싶었는데 다행히 그런 망발을 저지르지는 않았음
주변에서 "와! 농담곰 옆에 걔!" 라는 말을 듣긴 했다
퍼리 축제도 같이 하는거 같았음... 퍼슈터가 정말정말 많았는데 다 귀엽고 복실복실했음
복실복실해서 머리 한번 쓰다듬고 싶었는데 감히 그러진 못함...
어느 퍼슈트는 발에서 뿅뿅 소리까지 났음...
퀄 지리는 데드풀
같이 찍자고 총도 두개씩 들고 다니면서 하나씩 나눠주셨음
내 포즈에 맞춰서 포즈 잡아주시는데 뭔가 엄청난 프로같았음
이렇게 가면까지 쓰는 코스를 뭐라 하는지 까먹었는디...
암튼 길티기어 램리썰과 스타레일 설의
램리썰은 사실 저렇게 역광 안터진 사진도 있는데
역광 터져야 원래 램리썰 피부색 같아서 저 사진으로 올렸음...
가면이 저렇게 돼있는 코스는 처음봐서 뇌리에 확 박혔음... 저도 저런거 한번 해보고 싶어요
줄 엄청 길었던 마린 코스어분
진짜 이쁘셨음... 다들 실제로 봤으면 저랑 똑같이 생각했을듯...
인간계 보다는 천상계에 어울리시는 분임...
붕괴 스타레일의 정운과 정운 이격
한 곳에서 두가지 정운을 즐길수 있는 개쩌는 코스어 분들이었음...
아니 요즘 왤캐 이쁘고 귀엽고 참하고 집안일 잘하고 돈 잘벌고 세계 평화를 지키고 정의감 투철하신 분들이 왤캐 많음???
마찬가지로 붕괴 스타레일 더 헤르타와 헤르타
이번 부코 오신 코스어분들 겜잘알 캐잘알 분들이신거 같음...
이격이랑 오리진끼리 팀코하는거 진짜 감다살임...
친구（아이템매니아로 삼）가 아루 너무 좋아해서 비틱하려고 찍었음....
드아루분 되게 이쁘셨음
같이 계셨던 다른 코스어분들 이랑도 찍고싶었는데 내가 너무 드아루님만 보면서 얘기해서 그런가 다른 분들은 빠져주셨음...
아님 저한테 냄새나서 피하신 걸수도 있음... 막 울었음...
갠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kof 시리즈의 쿄
가르마 야무지게 타신거 보니까 근본 쿄 코스어분이셨음
요즘 시리즈 쿄는 저런 쿄만의 근본이 없다 이말이야
보자마자 있는 짐 다 던지고 사진 찍어달라 부탁한 퍼슈트 코스어분들
오른쪽 코스어분 패션도 기가 막히고
왼쪽 코스어분 서비스도 아주 기가 막혔다
이분들 사진 지인들한테 보여주니까
"와... 퍼리 입문 이런거 보고 하는거구나..." 라는 말도 들음
전문 사진사 분들도 엄청 많이 붙고
사진 줄도 엄청 길었던 마린 토와 코스어분들
네임드신거 같았음... 진짜 기자회견마냥 사진사들이 엄청 앞에 많았음...
서비스도 좋고 포징도 되게 좋으신거 보니 네임드 코스어 맞으신듯?
부코에 있는 모든사람이 들고다녔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이마트 패러디 에코백
전 두개나 샀음 잘했다고 칭찬해주삼
끾뀪이 안닦이랑 랜티큘러는 예전에 못사서 후회했었는데 다시 살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음
이번 부코에서 돈 알차게 잘쓴거같음
부코 안에 금손 페스티벌도 같이 하고있었는데 고체향수 향이 너무 좋아서 바로 질러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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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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