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기동 기초 자질 테스트 편 보면 에렌 장비가 파손된 장비라서

탈락될 위기에 처했을때 라이너, 베르돌트 측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예상외로 출신 성분을 먼저 오픈한 인물은 라이너가 아니라 베르돌트네요. 라이너는 고향에 가고 싶다 정도의 발언인데 베르돌트는

내게 자기 의지가 없어. 

입니다. 이 대사는 베르돌트 후버의 출신 성분을 모르고 들으면 단순히 베르돌트의 소극적인 성격을 자조적으로 읊는 대사고 병사가 아니라 전사인 것을 생각하면 나는 타국의 군인이다 라는 스포성 대사가 되고 문답을 주고 받던 중이었던 에렌 예거와 아르민에게 한 대사인 걸 생각하면

나는 마레국에서 온 초대형 거인 계승자이자 군인이다. 군인은 상부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것에 불과하다. 니들에게 감정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임무였다. 

각자 어머니와 할아버지를 잃게 된 것은 유감이지만 나는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다. 내 의지로 한 일이 아니니 내 잘못이 아니다,

정도로 해석이 가능한 듯. 훈련병 초기때 장면이고 베르돌트는 이후 이딴 이무를 좋아할 인간이 어디있겠냐며 울분을 토로하는데 이 장면에서의 베르돌트는 책임 회피를 하고 싶었던 모양...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