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17: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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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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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고는 현실적인 문제가 인간 to 인간에 맞춰져 있고
그때문에 사실 여러 방향으로 산개한 방향성이 하나의 방향을 중심으로 맞춰져 가는 느낌이라면
걸밴크는 인간 to 사회 혹은 체계에 가까운 느낌이라
사람이 뭐 살다보면 타협을 하게되는데
난 타협 안할건데? 내가 옳은걸 증명할건데?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음 극중 인물들이 알게 모르게 다 그런식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평론가 시점에서 보면 걸밴크는 진짜 높은점수 줄만하다고 보고
3D기술력에도 감탄했고 그거뿐만 아니라 이야기 전개나 합리성 서사를 어떤 장치로 배치하고 어떻게 작용하려 했는지 잘 느껴졌음
마이고는 그닥 높지는 않다만
오타쿠적인 시점에서는 마이고가 압승일듯
마이고식 전개가 막장드라마식 일단 물병을 깨 그리고 정리해 느낌의 전개여서 개인적으론 그렇게 우아하게 보이지는 않았음
근데 사실 전개랑 무관하게 도파민 더 터지는건 마이고긴함
개인적으론 치하야 약속이랑 거의 비슷한 정도의 무게감으로 봐서
둘다 좋은 애니었는데 개인적으론 마음을 울린건 마이고고
애니로서 더 좋았다는 느낌은 걸밴크?
사실 집단이 갈등이 없다는건 문제를 직면하지 않는다는 의미라서
이런 점에서 인간적 성장은 걸밴크가 더 좋게보이고
"모두가 실수를 한다"는 청춘적인 느낌으로는 마이고쪽에 시선이 더 가는
다 쓰고 보니까 걸밴크는 단체 마이고는 개인의 성장에 집중한다는 느낌이긴 하네
사람들 평도 첨예하게 갈릴거같은데 개인적으론 어느쪽이든 성장물이면 다 좋아하는 편이라 둘 다 좋았음
개인적으론 마음 크게 가는캐 없는게 제일 다행인듯 ㅇㅇ; 있었으면 또 돈쓸뻔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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