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례가 상징하는 바는 당연히 목숨을 바쳐 충성하라는 의미잖아? 그런데 하필 심장인 이유가 있나? 이 경례 구호를 정한 인물이 있을 거 아니겠어? 어느 날 갑자기 인싸 새끼가 심장을 바치자! 이래서 왐마 저거 쌈뽕하네!! 여윽시 인싸라카이!! 뭐 이딴 이유는 아닐 거 아냐.

현재 가장 유력한 추론은 그 새끼가 기억 조작할때 넣었다던가 뭐 그런 식인데（자세한 건 길어서 적기 싫음. 난 내 주장을 적는 걸 좋아하는 거임） 솔직히 설득력 쪽은 빈약한 거 같지 않나. 그 새끼는 뭐 어쨌든간에 반전주의자인데 심장을 바일 정도의 충성심이랑 좀 상극이랄까.

그러니깐... 나는 애니에서 보여주는 시대보다 좀 더 오래전에 활약했던 정체가 애매모호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알고 싶어. 병단 시스템을 고안한 인물이나 경례를 정한 인물, 아커만이 정확히 어떻게 소수밖엔 남지 않았는지와 파라디로 도망친 왕의 통치는 어떠했는지, 기억이 조작당한 사람들에게 거인은 어떠한 느낌으로 미지의 존재일수 밖에 없는지 

반전주의자였던 왕의 사상이 정확히 무엇이었고 마레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품었는지 등 구세대 인물들로 풀어네는 외전 같은게 보고 싶은거지. 이게 무조건 나오지 말란 법이 없는게 입체기동 장치는 그 개발과정과 무엇을 사용하는지가 명확하게 공개되었기 때문임.

무엇보다 돈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외전이잖아.

좀만 더 친절한 애니였다면 좋았을텐데... 

왜 하필 심장이었을까... 왜지... 폐를 바치는 건 좀 애매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