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foro the fall

845년 이전을 시점으로 하는 라이트노벨입니다. 

입체기동장치가 어떤 과정을 거쳐 개발되었는지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는 3권 분량의 라이트 노벨이에요. 저는 애니에서 교사가

"거인의 정보는 최근 조사병단이 얻은 정보들을..."이라고 언급하는 바가 있으니 거인에 대한 이야기는 그리 많이 나오지 않고 미지에 대항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발명가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대충 숏츠에서 소개된 영상에서는 천재와 그 천재보다 더 미친 천재 제자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입체기동 장치의 칼날부인 쇠죽, 연료인 빙폭석에 관련된 정보가 여기에서 상당히 상세하게 나옵니다. 

본편에서 활용되는 도구의 개발 과정등을 담고 있는 것만으로도 정사로 분류할 수 있기에 오피셜에 해당합니다.

●후회 없는 선택

리바이가 조사병단 새내기일적의 이야기를 다루는 스핀오프 작입니다. 리바이가 처음으로 곁을 허락한 이들이 어떤 인물들이었고 어떤 과정을 통해 리바이를 떠났고 만화에 나오는 리바이가 왜 그런 성격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리바이는 너무 강한 캐릭터라서 중요한 전투때마다 부상을 당하는 등의 사유（*흥분한 미카사를 제지하다 여성형에게 다리가 골절 당한다던가）로 이탈했던 인물인데 이 책은 리바이 시점이니 리바이의 이야기와 전투, 속사정을 알 수 있을 걸로 기대 됩니다.

내가 리바이 아커만의 팬이다, 싶으면 사서 손해는 아닙니다. 제가 알기로는 2권 구성이고 이 쪽도 과거 시점을 다룬다 뿐이지 준오피셜인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원본

● 진격의 거인 단행본

진격거는 애니메이션화되면서 많은 수혜를 입은 작품입니다. 하지메 작가님이 그렇댑니다. 작가 본인이 그렇다고 했으니 불만이 있으시면 저에게 따지지 마시고 팬 레터를 보내주세요 키랏- *'ㅅ'*）-☆

그런데....단행본이 유리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건 뭐 제가 만화를 소개할때마다 단행본의 장점이 있네, 지면만화를 우습게 보면 안되네 하고는 하지만 진격거는 레알이에요.

카를라 잡아 먹히는 씬만 봐도 애니는 무지성 다이나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채로 피가 분출되는 것으로 연출되어 있지만 단행본에는 다이나가 씹는 부위는 그렇게까지 피가 많이 나올 부위는 아닙니다. 종아리~허벅다리 부위거든요. 단행본상으로도 피는 그렇게 많이 튀지 않고...

이런 사소한 연출 차이도 있습니다만... 단행본 내용 중 일부가 애니에서 생략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진퇴의 거인의 힘을 첫 사용하는 장면이라던가 그런 부분이요. 아마 35권 구성이었나? 

설정덕후로서 말하자면 사실 작가의도를 파악하는 것 한정으로는 무조건 단행본이 유리합니다. 이쪽이야 말로 오피셜이지요. 

● 라스트걸즈

애니 레온하트와 미카사 아커만을 쌍두마차로 내보낸 작품으로 애니 1기를 다 보신 이후 보는것이 순서상으론 맞을 겁니다.

2권 구성으로 정사로 보기엔 무리인 점들이 많아서 스핀오프로 보는 방향이 좀 더 타당합니다. 

● 진격의 거인 가이드 3인방

가이드 중 정발된건 이것뿐인걸로 알아요. 진격거의 인기를 생각하면 다른 가이드도 정발되지 않을까 생각은 함니다. 제가 산 게 이거고 현재 인사이드를 읽고 있는데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딱히 안 궁금했던 부분도 알려주고. 경험상 가이드북을 읽고 나서 정주행하면 다른 방향으로 재미가 추가 됩니다. 이거 3권 구성이고 할인 중이라 2만원 안팎의 가격대거든요. 

사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가이드 북이므로 당연히 오피셜입니다. 

● 촌극의 거인

촌극이란 눈 뜨고는 못 봐줄, 수준이 떨어지는 광경 이란 뜻입니다. 진격거의 설정을 이용한 개그물일거 같은데 그거 아시나요?

전 관심 없으면 아예 곁을 주지 않는 사람이란 것을요.

그래서 몇권 구성인지는 모릅니다만 확실한 건 스핀오프입니다. 

● 격절도시의 여왕

에렌 일행과 시간대는 공유합니다. 차이점은 이 쪽은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것, 그리고 서쪽 방벽의 병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상하 구성의 라이트노벨이라는 점입니다. 

시간대（845）를 공유하는 점이나 다른 지부에서의 사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보면 준 오피셜이죠. 하지만.... 여기 나오는 모든 내용이나 설정을 모두 오피셜로 이해할 수 있는지는 작가 발언에 달려있습니다.

대개 이런 경우 반은 오피셜, 반은 해당 작품만의 특이점인 경우가 많습니다만 일단 현재로선 님들이나 저는 그런거 신경 안 써도 됩니다. 아직 한국어 정발이 안 됐어요 *'ㅅ'*）☆

내가 관심 가져봐야 읽지를 못해....난 한국어도 그렇게 자신 있진 않다고....

● 진격의 거인 FLY

일러스트집입니다. 하지메 작가가 모두 작업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애니팀괴 감독도 참여했거나 그 사람들이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하지메 작가가 다 그린거라면 하지메 작가가 검수를 맡을 이유가 없으니깐 말입니다. 이건 그림 모음집인 셈이니깐 여기부터는 사실상 찐팬의 영역이긴 한데 진팬의 영역이죠.

● 원화집

5권 구성

찐팬의 영역은 이 쪽. 이런 거의 내용은 그런게 많습니다. 캐릭터의 초기 디자인이나 입체기동장치의 초기 디자인 군복의 초기디자인 거인의 초기 디자인 2차 다자인 3차 디자인 찐막 디자인 찐찐막 디자인...

주로 만화에 적용되기 직전까지의 디자인을 모아서 발매되는것으로 일반적인 팬이 공식루트를 통해 구할 수 있는 최종 단계라고 보실 수 있어요. 본인이 외전들을 다 보고 나서 만족도가 극히 높고 진격거 덕질을 n년 이상 지속할 거 같다 싶으실 때 사셔야 만족도가 높지 그게 아니라면 다소 취향이 갈리는 서적에 해당됩니다.

그러니깐 최소 20년을 나루토로 덕질을 하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저같은 유형에게는 호잉데 여러가지 애니를 두루 섭렵하시며 신작을 많이 보는 쪽에겐 불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걸 넘어선 덕질에는 상당한 자본과 인맥이 필여한데요. 

음... 성공한 만화의 폐기된 설정들을 묶은 서적이 고가에 매매된다는 소문이 있거든요. 금액대가 좀 비싼 굿즈 차원이 아니고 아무에게나 팔지도 않는 모양이라 일반 팬은 못 산다고 합니다. 이거 유출되면 어떡하냐, 하시겠지만 제가 사실 가아라는 모래가 아닌 물을 쓰는 닌자였다고 주장해도 미친 소리라는 말을 듣듯이 찐 폐기설정을 넷상에 푼다고 해도 믿을 사람은 없고

그런 이유로 판매하기도 한다고 해요. 배우들의 대사집이 고가에 판매되는 것과 같죠. 그런걸 모으는 돈 많은 콜렉터들이 있다는 모양입니다. 음, 그래요. 일단 저는 brf를 살겁니다. 가이드 북 다 읽은 다음에 말이죠. 이런 거 살때 가장 주의할 점이 한번에 다 사지 않는다거든요. 하나 하나 만족도에 따라, 또는 호기심에 따라 구매해야 재미있고 후회도 덜 합니다. 어차피 최소 몇년간은 단종될 가능성이 없으니깐 급하게 사지 마시고 지갑사정에 따라 구매하셔서 즐기시는 게 상책으루 여겨집니다. 

실은 어떤 분에게 답글을 달다가 문득 이거 정리해서 올리면 이거도 어떤 의미에서는 정보글이 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또격거 글이 되어 버리긴 하지만 어쨌든 게시판 주제에 벗어나기는 커넝 정통으로 맞아떨어지는 글이고...

그럼 오늘 하루도 다들 지루할 정도로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