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5 21: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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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의가아라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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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체 기동잔치
단순한 인간의 능력으로는 거인을 상대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고안되었다고 한다. 그 중요성은 공격수단이자 회피수단인지라 현대의 병사들에 있어선 총과 참호에 준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장비가 있기에 인류는 거인에게 대적할 수 있었다. 노랫말에 나오는 "반격의 효시"가 입체 기동장치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장비의 숙련도에 따라 병사의 능력이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장비다. 이는 작 초반부터 집요할 정도로 많이 보여주는데 우트가르트 고성에서 전사한 두 정예병의 사인 역시 연료와 날 부족이었다. 이때 전사한 미타바는
"다시는 이런 일 하지 않을게요!!", "한번만 봐주세요!!", "아빠...아빠!!" 등의 유언을 남겼고 갤러드는 "이거（술） 다 마신 새끼 누구야!!" 라는 유언을 남겼다. 두 병사의 반응은 대조적이지만 공격이나 방어 등을 온전히 포기했다는 점에선 동일하다.
（*갤러드... 그 술은 히스토리아가 라이너 상처 소독하는데 다 썼다. 라이너는 소독이 필요 없지만 히스토리아는 그런 거 몰라. 그냥 야무진 아이라서 병의 마개를 막아두는 바람에 널 좀 더 비참하게 했을 뿐...）
대부분의 정예 병사는 장비 결함이나 장비의 소비품 부족으로 전사하며 104기 역시 훈련병 시절 거인과의 첫 대면에서 보급이 끊어지자 단체로 발아 묶이는 모습을 보이며 이때 쟝과 같은 인물은
"시시한 인생이었다..."
라는 대사를 하며 죽음을 받아들이고자 애쓰는 모습을 보인 바 있으며 사샤 블라우스는 모두 힘을 합치면 이 고난 역시 헤쳐 나갈 수 있을거라 논하며
"선두는 제가 맡을테니깐...!!"
라며 격려 하나 반응은 그야말로 절망적. 사샤의 격려에 동조라는 인원 역시 0. 이에 사샤 역시 "살아남는 건 무리가 있나..."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미카사 아커만은
"나는 강해, 너희들보다 강해, 난 엄청 강해서 이 상황도 헤쳐나아갈 수 있어. 너희는 실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겁쟁이에 무기력한 이들이야. 손가락이라도 빨면서 있도록 해 （미카사 너 라도 무리라는 발언에）
이기면 살아, 싸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어."
라는 에렌 예거에 의해 세뇌...아니 학습한 명언을 뱉으며 돌격, 그러나 에렌의 생사가 사로 기울어 버린 가운데 평정심을 잃고 연료를 낭비하다 추락한다. 이때는 아커만인 미카사 역시 한 차례 죽음을 받아 들이는 모습을 보이며 이 사건을 통해 104기 전원은 한 차례 정신적 성장을 체현한다.
미케 자카리아스의 사인 역시 이 장비의 부재다.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다소 작은 거인 소수를 순살한 미케였지만 인간외엔 반응을 보이지 말았어야 하는 거인이 던진 말에 의해 바닥으로 추락한다.
（*이때 던져진 말의 주인은 리바이다. 리바이와 지크 예거, 그 갈등의 서막은 서로 얼굴을 마주하기 전부터 시작되었다 할 수 있다.）
미케의 사인엔 그저 "미지"가 하나 더 추가되었을 뿐. 미케 자카리아스는 진격거내에서도 손꼽히는 비참한 최후로 인정 받고 있으며 유언은 이야다아아아아아（싫어）다. 그 전에 야메떼꾸레를 말했던 것도 같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지금껏 적어 내려온 모든 것이 전부 "빙폭석의 부재"에 의한 것이다.
이 입체 기동장치가 없다면 그 리바이 아커만이라도 3-4미터급 거인 셋 정도를 처리하는 게 최상의 결과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며 어떻게 보면 이 장치가 본체고 병사가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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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짤이 없다. 아니 있기는 한데 못 올린다. 그...사샤는 먹는 양이 많아서 그런지 미드가 크다는 걸 알 수 있는 짤이라 진짜로 못 올린다. 먹방짤이 있긴 한데 먹고 있는ㄱ....암튼 못 올림. Ok?
●트리거
좌측과 우측의 와이어 사출 길이는 병사가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 104기 훈련병단이 초대형에게 습격 당할때 사샤 블라우스는 한쪽 와이어로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고리 역할을 할 부분을 사출시킨 뒤 그대로 벽을 타고 내려오면서 나머지 트리거를 당겨서 사출, 와이어의 끝에 달린 쇠붙이로 동료의 다리를 꿰뚫어 고정한다.
이때 사샤가 구한 동료는 사무엘. 종장에서 코니와 총격전을 앞두고 끝까지 코니를 설득해 보고자 노력했던 인물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사샤 블라우스가 숲에서 식량이나 축내던 존재는 아니라는 점, 원거리 전 한정이라면 타 병사보다 우수한 병사였다는 점, 미카사가 괜히 사샤의 감을 무시할 수 없다며 높게 쳐준 게 아니라는 점 등이다. 노랫말에 나오는 우리는 사냥꾼이라는 것이 사샤를 의미하는 게 아닐까 싶을 지경.
동료의 추락을 확인함과 거의 동시에 투신, 와이어 고정, 본인과 표적이 동시에 움직이는 가운데 정확히 다리 하나를 맞춰 고정하는 것은 역시 재능의 영역이다. 우리 사샤는 꽃등심을 먹을 자격이 있다.
이 와이어 사출 숙련도 역시 매우 중요하다. 방향 전환에 필요한 것이라 "회피 기동"이란 것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할 줄 알아야 한다. 회피뿐만 아니라 거인의 급소를 향해 최단루트로 접근 하는데에도 쓰인다. "정밀한 조작"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판단되며 히스토리아가 이걸 정말 잘 쓸거다. 빙글 빙들 졸라게 돌아댄걸 생각하면. 근데 사출이란 단어가 맞나? 내 전공이 아니라서...（현실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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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한 조사 외 병단 인물보다 이 초롱이가 인기 많다 들었음.
● 연료
진격거를 보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연료, 중요하구나.
그래서 연료가 뭔데? 메고 다니는 부분 중 연료가 들어갈 만한 곳은 딱 한 부분인데 저기에 담고 다니니 연료가 부족하지 멍청한...
....그러나 생각보다는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연료는 파라디 섬의 특산물 !!
정말로 특산품이 맞다. 파라디의 풍부한 자연자원 중에서 빙폭석이라 불리는 일종의 광물이 연료로 가공된다. 체취되기전에는 고체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상온에 노출되면 기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니깐 탄산과 비슷한 형태로 담겨져 있는 셈이다. 우리가 콜라를 따면 푸쉭-!!하고 탄산이 나오듯이 이 형태를 유지하는 것. 숙련된 병사일수록 적당량만 소비할 수 있는 기술이 생기고 연료 고갈 측면에서 유리해지며 생존력도 높아진다.
미케처럼 리바이가 주인인 품종개량된 파라디의 말에 쳐맞지 않는다면...일반젹으로 떠올릴만한 변수들은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다. 규격외가 오면?
그 병사들은 다 죽었으니 아마 죽어야 할 거다. 이 연료야말로 생존과 직결되는 자원이다. 날은 공격수단, 연료는 이동 수단, 파츠는 조율 수단이니 날을 다 소비해도 연료가 있다면 도주라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반대로 연료가 없어지고 날만 있던...미케는 죽었다. 점점...미케에게 미안해지는데...너무 많이 언급하고 있다. 이 글에서만 미케가 3회는 죽은 거 같은 기분이 드는데... 연료는 곧 기동력을 의미한다. 기동력이 곧 공격력이고 방어력인 조사병단에게 있어선 장비의 심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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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관련 없지만 미케한테 미안해서 잘 나온 사진이나마 한 장...
미케쟝...내 마음 알지...넌 남캐중에선 3위인 아이니깐...
● 날
파라디의 병사는 기본적으로 이도류를 구사한다. 단순히 급소를 베어내는 것만으로는 명확히 거인을 제거할 수 없고 인간이 위치하는 부분을 도려내는 방식이라 그러하다. 이 검은 애당초 거인을 상대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단순히 절삭력만을 높인 무기는 아니다.
절삭력을 어느 정도 포기하더라도（포기했다는 언급은 없다.） 경도와 탄력성이 필요했다. 사유는 급소 타격을 좀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오로지 거인만을 생각하며 고안한 이 무기의 별명은 익히 알다시피 커터칼이다. 커터칼처럼 마디가 나눠져 있는 형태라 붙은 별명이다. 이 검은 회색 계통에 누가 봐도 검인지라 재료가 금속일 거 같지만 아니다.
파라디 특산 식물, 쇠죽으로 만들어져 있다. 파라디내에서도 특수한 환경이 조성된 곳에서만 군락하는 특수한 대나무가 그 정체로 토양의 탓으로 쇠처럼 단단하면서 경도 또한 우수하며 대나무처럼 유연하다.
마디가 있는 것 역시 대나무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재료가 대나무인 것을 알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다. 어째서 거인에 대항하기 위해 디자인된 무기의 날이, 미카사가 다소 미숙한 시절이었다고는 해도 얼마 베지도 않았는데 상했는지가 설명이 된다.
무지성 거인을 포함한 거인의 피부는 상당한 고열이며 이 높은 열을 발하는 근육부를 태워 증기 공격을 하는 것이 초대형 거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무리 특수한 대나무라해도 고온인 거인을 살을 베어내면서 생각보다는 쉽게 상한다는 점이 명확히 설명된다.
참고로 철（연강）의 녹는점은 대충 플라스마이나스 1600도. 이때부터 얼음이 녹아내리듯 살며시 녹고 2천도 이상일때부터 쉽게 망울지고 3천도를 넘기면 작업속도를 일반에 비해 빠르게 조절해야할 만큼 흐르는 형태가 된다.
연강 소재였다면 거인의 살을 베어내면서 상한다면 날이 조금씩 녹으며 뭉특해져야지 이가 빠지는 헝태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도가 뛰어난 식물이 연소된 흔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화부터 이 입체기동 장치는 내가 여기까지 풀어 적어내려오는 만큼의 설정을 갖춘 헝태라는 점을 생각하면 하지메 작가의 집념이 느껴진다. 3D 업종 종사자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날붙이 이야기-☆
（대나무의 일종이니 무게 역시 가볍지 않을까 생각은 하지만 아직 외전을 보지 않아 단순 추측에 불과하다. 아마 가벼울 가능성이 높다. 빙폭석의 필오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는 여기서 끝... 생각외로 치밀하게 짜여진 장비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작품의 엔딩까지 주인공과 함께 하는 장비다. 하아? 토막이 너무 길다고?
저는 토막 상식이라고 했지 토막 한덩이라고 한 적이 없는데요... 하와와... 네다섯 덩이를 들고 온거시와요... 그... 토막을 좀 크게 칠수도 있고 그런거죠. 음...이거 이래뵈도 오피셜...그런데 가이드북을 통해 얻은 정보는 아닌 뭐 그런... 그럼 다들 한숨 나올 정도로 평온한 저녁되시기를 빌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폰으로 적은거니 오타는 그러려니 해주십쇼. 아마 1~2시간 뒤에 혼자 읽어보다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은 수정을 할겁니다. 저... 디아블로 잡으러 가야해서...
+21시 50분경 1차 오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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