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케부쿠로 다녀옴 [25] |
2025-05-19 00: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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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men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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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십덕질 하러간건 아니고
그냥 가구랑 생활용품 보러 간 거라 별 생각 없었는데
기왕 온 김에 한번 이곳저곳 둘러봄
이케부쿠로역 기준 동쪽으로
선샤인시티라는 복합쇼핑몰이 있음
복합쇼핑몰답게 음식점도 많고 옷가게도 많고
그리고 이케부쿠로가 요즘 신흥 씹덕플레이스라서 그런지
특정 애니 굿즈샵들도 많았음
가장 기억에 남은건
크레용 신짱 무비스테이지
라고 해서 짱장판을 테마로 굿즈들을 모아놓은 곳인데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 보자마자 웃음을 참을 수 없었음
그리고 이거 손거울인데 디자인 ㄹㅇ 감다살이라 찍어봄
으응~ 죠커뽑끼
짱구 TVA는 워낙 편수가 많다보니
극장판 위주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보면 좋을거 같음
그리고 포켓몬센터 메가 도쿄
라고 하는 포켓몬 굿즈샵이 있었음
만게인들이 환장할만한（어떠한 의미로） 큼직한 이브이 인형이 있었음
가격은 대충 7700엔
여기 뿐만 아니라 카드트레이딩샵, 포켓몬고 관련 샵도 다 따로 있어서
포켓몬이 진짜 엄청난 IP구나 싶었음
입구에는 얘가 소드실드였나? 그 포켓몬이 오토바이 변신하는 시리즈
거기 나오는 애 같았음 나름 잘 만들었더라
그리고 집 열쇠용 키홀더 하나 살까 해서 이케부쿠로 아니메이트로 이동함
여기가 1층인데
의외로 1층이 좀 널널하긴 했는데
1층 공간 절반이 학마로 도배돼있었음（절반은 가챠퐁）
근데 씹덕샵이 1층 공간을 이렇게 널널하게 해두는건 처음 봤음
내가 보기엔 아직 미완성인거 같다 싶음
절반이긴 하지만 신흥 씹덕플레이스의 씹덕 건물 1층을 먹었다?
학마가 대세긴 하구나 싶었음
커뮤니케이션하고 라이브 씬하고 이것저것 보여주는 공간인데
여기가 특히 널널함 뭐가 됐든 의도가 있긴 한거 같음
릴리야쟝 라이브 중에 카메라 줌인하는 부분에서 귀엽게 찍혀서 올려봄
그리고 5층인가 구석에 있는 황베무지까... 여긴 너희들 있을 곳이 아닌갑다
결국 키홀더도 맘에 드는게 없어서 빈손으로 ㅂㅂ
그리고 밥 먹으러 가다가 길 한복판에서 물로 그림 그리는 아-티스트 발견
코난 등장인물 그리면서 밑그림도 없이 슥슥 뿌리는데 진짜 잘하더라
그리고 야스베에 츠케멘
코모리 나미모리 오오모리 일률 980엔
배고파서 오오모리로 주문해서 맛잇게 먹엇음
갠적으론 챠슈랑 계란 추가하면 좋을거 같음
밥 많이 먹는 사람은 여기 맘에 들거 같음
다음에 또 좋은 곳 다녀와보겟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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