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와그너, 104기 훈련병단

104기 훈련병단으로 에렌 예거의 동기 중 하나이다.

850년 병단 선택일을 하루 앞두고 벌어진 2차 침공 당시 에렌, 아르민과 한 팀으로 배정되었으며 베르톨트가 거인화 능력을 이용하여 고정포를 날려 버릴 때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것을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토마스 최초이자 최후의 전투에 돌입하기 이전, 

"누가 더 많은 거인을 토벌하는지 승부." 라 발언하였지만 입체 기동 중 기행종에게 공중에서 공격 당하면서 항거불능 상태가 된다. 거인의 입가에 물린 채 자신의 상황을 받아 들이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이다 거인에게 삼켜지며 사망한다. 

3년간의 지옥같은 훈련 과정을 버틴 것 치고는 너무 비참하다. 토마스 와그너가 병사로서 산 세월은 넉넉하게 잡아줘도 1시간이 채 안 될 것이란 걸 생각하면 진격거내 사망자 중 가장 비참하게 사망한 인물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실전 경험상으론 입체 기동 1회가 전부다. 칼을 휘둘러 보지도 못 했다. 

토마스 와그너가 거인에게 먹히는 것을 보고 흥분하여 돌격한 에렌의 개인 행동에 분대 전체가 별 다른 대책도 없이 자살돌격하는 꼴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아르민을 제외하고 거인들에 의해 전원 리타이어 당하게 된다. 

토마스 와그너가 사망하는 5화에서의 에렌의 발언에 따르면 지옥같은 훈련이 아니라 지옥이다. 스스로 병사가 되는 것을 포기하는 자도 있었고 낙오자도 있었으며 사망자까지 나왔다고 한다. 이 지옥 훈련에 대해서는 턱밍아웃 이전 짭미르와 히스토리아가 주축이 되는 회차에서 한번 더 다뤄진다. 

아, 참고로 토마스 와그너의 유언은 "어레....?" 다. 두 글자라서 이걸 이기는 짧은 유언을 찾기는 힘들 것이다. 이건 유언으로 카운트하면 안된다는 의견을 접한 바 있지만 내 맘대로 할끄얌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