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01: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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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의가아라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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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작전반, 리바이 아커만이 직접 선발한 4인 구성의 팀. 통칭 리바이 반으로 통한다. 초반 강렬한 스펙 등을 보여주며 활약할 듯 보였지만 허무하리만치 빠르고 간결하게 사망하여 독자들에게 충격을 안긴 팀이다. 여성형 거인 포획전에서 보여준 전투가 이들이 보여준 첫 전투이자 마지막 전투이다.
● 군타 슈르트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여겨진다.]
거인 토벌 수 : 7
토벌 보좌 수 : 40
사인 : 기습에 역으로 목을 당했다.
인간 상태의 애니 레온하트의 기습으로 사망했다. 후드를 두른 왜소한 체형을 보고 다시 합류하기로 한 리바이 병장으로 오인했던 것이 패착으로 이내 리바이가 아님을 알아차리지만 그 시점엔 이미 치명상을 입고 전선에서 이탈하게 된 뒤였다.
토벌 수 자체는 적지만 어시스턴트 수가 눈에 띄게 높다. 군타가 기동력이나 시야 등을 앗아간 뒤 절삭력이 우수한 병사가 마무리를 짓는 유형의 작전을 많이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애니 레온하트가 쏘아올린 페이크 신호탄을 보고 리바이로 오인, 마챁가지로 신호탄을 쏘아올려 위치를 알려준 꼴이 되었다.
군타 입장에서는 여성형이 본대에게 당하는 것을 보고 전투에서 이탈한 것이라 애니 레온하트의 페이크임을 계산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4인방 중 가장 먼저 사망했으며 기습에 당한지라 이렇다 할 저항조차 해보지 못 했다.
● 엘드 진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 추정]
거인 토벌 수 : 14
토벌 보좌 수 : 32
사인 : 물어뜯기에 의해 몸이 토막났다.
군타가 당한 뒤의 특별 직전반의 전투를 보면 과연 리바이 병장이 선발한 인원들답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성형이 지친 상태이긴 했지만 특별작전반도 기습을 당해 군타를 잃었고 평정심을 잃기 쉬운 상태임에도 여성형의 시야를 제어하고 급소인 목덜미를 보호하기 위해 가드하고 있는 팔을 내리게 하기 위해 어깨 주변의 살점을 모조리 베어 버린다. 이때 특별 작전반의 노골적인 속내가 왜 리바이의 부하들인지 알만할 정도다. （오루오 : 포획따위 엿이나 쳐먹어!!）
시야가 회복되기까지 최소 1분이 걸리기에 팔을 떨어뜨린 이후 엘드 진이 급소를 베어 버리기 위해 돌격했다가 물어뜯겨 사망한다.재생력을 한쪽 눈에 몰아서 빠른 시간안에 회복한 것인데, 무지성 거인과의 전투만을 경험한 당시의 병사들로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패턴이었다.
순서상 두번째로 죽게 되는데 사실상 "모르면 맞아야지"에 당한 것이라 엘드 진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한 죽음이다. 거인은 지성이 없다 배웠고 경험상 항상 그 가르침은 옳았기에 의심할 여지도 없었는데 상대가 지성이 있는 거인이었다.
● 페트라 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예상됨.]
거인 토벌 수 : 10
토벌 보좌 수 : 40
사인 : 압사
귀엽고 다정한 이미지의 여성형 캐릭터라 104기들을 이끌어주는 누님 역인가 했더니 빛보다 조금 느린 속도로 퇴장해 버렸다. 엘드 진이 사망하기 전까진 인상적인 전투를 보여줬으나 엘드 진이 당한 이후 한쪽 눈만을 재생시켜 시야를 좀 더 빨리 회복했다는 사실을 받아 들이지 못 하고 멘탈이 무너진 채 반쯤 압사 당하는 형태로 사망한다. 이때 튕겨져 나가 고목에 주검이 부딪혀 사망한 얼굴이 그대로 노출되는데,
"뭐 저런 거인이 다 있나..." 하는 표정 역시 여실히 보여준다. 실력에 비해선 너무 허무하게 죽은 감도 있고 이후 고생도 상당히 많이 한다. 리바이가 사체를 수습하여 짐마차에 실었으나 친구의 시신이나마 가져 오고 싶었던 놈들에 의해 거인이 따라붙자 마차의 속력을 위해 덜어내는 사체 중에 페트라의 사체 역시 포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기적이게 좀 살지 말자... 니네 친구는 인간이고 나머지 조사병단은 마네킹이라도 되는거니...
● 오루오 보자르 [의외로 19세다.]
거인 토벌 수 : 39
토벌 보좌 수 : 9
사인 : 발차기에 직격으로 맞았다.
막타충이란 별명이 존재했으나 특별 작전반 중 가장 실력이 뛰어 났을 확률이 높은 캐릭터다. 오루오의 말에 항상 태클을 걸던 페트라가 토벌 수에 대해선 딱히 말을 달지 않은 것으로 보아 막타만을 치며 쌓은 수라고 보기는 힘들다.
허세 기질이 심하고 본인의 혀를 자주 깨물지만 실력 하나는 출중하다. 군타가 당한 뒤 가장 먼저 전투 태세를 갖추는 모습이 미묘하게 나오는데 자세가 다소 애매한지가 이를 두고 확언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엘드 진이 당한 직 후 여성형 거인의 다음 표적이 페트라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데는 극히 짧은 시간으로 충분했고 영상내에서도 페트라에게 공격을 피하라는 발언을 두세차례 한다. 군타와 엘드, 페트라까지 잃은 뒤 다소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다 거인의 괴력과 다년간의 무투 수련으로 단련된 강렬한 발차기에 직격으로 맞으며 사망한다. 토벌수만 놓고 생각하면 사망하지 않고 성장했다면 리바이만큼은 아니더라도 미케 급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 법 한데 아쉽게도 다소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한다.
오루오가 사망하게 되면서 기존의 특별 작전반 전원 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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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렌 예거 （대충 어려져라, 얍!）
통칭 리바이 반은 에렌에게 있어서 중요한 에피소드다. 거인만 보면 눈이 돌아가는 선배들이긴 했지만 다정한 구석이 있던 선배들을 본인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잃게 되었다고 생각하게 되는 에피소드.
숲에 들어선 이후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것은 선택과 "결과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이후 에렌은 이에 희망을 품었지만 에렌은 결과를 알 수 있었다. 격분한 에렌 예거는 스스로를 원망하며 거인화하여 여성형 거인을 죽이고자 하지만 그 유명한 발차기 한방 컷을 당하고 리타이어된다.
사실 여성형의 자세가 애니 레온하트의 격투술의 준비동작과 동일해서 놀란것도 있다. 생각해 보면 여성형의 외모는 금발에 특징적인 눈색이로 누가 봐도 애니 레온하트이긴 하다.
에렌이 허무하게 리아이어 당하게 되면서 팀장격인 리바이를 제외하면 모두 리타이어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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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바이 아커만
앨빈의 명령대로 날과 가스를 보충하고 합류하러 갈 즈음에 리바이의 눈에 들어온 것은 부하들의 피로 이루어진 피바다였다. 특히 자신을 따르던 어린 여성인 페트라 랄의 사체를 보며 무언가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 듯한 표정을 보여준다. [이 당시의 리바이는 대략 30대다.]
이 에피소드에선 리바이도 선택과 후회와 관련된 발언을 했었으니 그러한 감정을 느끼는 중일수도 있고 후회없는 선택 편에서 잃은 동료를 페트라를 통래 다시금 보는 중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아직 일이 마무리 되지 않았으므로 에겐 예거의 사체가 없으니 찾으러 가야 한다고 느끼고 있을수도 있다.
● 마치며
결국 이 에피소드에서 이득을 본 이는 아무도 없다. 애니 역시 에렌을 다시 빼앗겨서 우는 장면이 나오며 리바이는 미카사를 구하려다 다리에 골절상까지 입는다. 큰일이다.
진격거에서 리바이가 다치거나 자리를 비우면 곧 큰 젇투가 벌어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저 에렌의 삶에 대한 복선만이 가득하다. 게다가 조사병단이 귀환할 때 특별 작전반의 가족들의 반응이 꽤나 슬프다.
페트라의 아버지는 편지를 빌미 삼아 리바이에게 말을 건다. 아버지로서 걱정이라느니 어쩌니...그런데 그의 얼굴에 땀이 맺혀있고 표정은 곤욕스러움으로 가득하다. 대열에 피트라가 보이질 않는다. 그러나 리바이는 이에 대하 죄책감을 느끼며 ㄷ어떠한 대답도 해주질 못 한다. 그럴법 하다. 당신의 딸은 죽었고 사체는 수레의 속도를 올리기 위해 버리는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무정한 캐릭터는 아니다.
군타의 어머니는 곧 군타가 돌아온다 말하고 군타의 아버지는 그런가...하고 말지만 아들에 대한 자부심과 그리움이 묻어나는 듯 하다. 그러나 군타는 돌아오지 못 한다.
오루오의 아버지는 벌써부터 음식을 준비하는 오루오의 어머니에게 바쁘니깐 오지 못할수도 있는데 너무 이르다는 이야기루하고 오루오의 어머니는 만들어 두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냐며 웃음 짓는다. 아버지의 말이 옳다.
그러나 오루오가 돌아오지 못 하는 것은 바빠서는 아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바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오지 못한다. 누군가를 위해 준비한 식사가 식어 버리는 건 참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하지메 작가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면 캐릭터를 죽여대는 걸까. 악취미라도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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