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01: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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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는, 유명인과 그의 팬들은 좀 다르게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번 일의 중심이 된 사람과, 그들의 팬들은 좀 예외로 봐야 할 것 같아요.
저 사람의 팬들이 하는 것들을 보면, 팬덤이 아니라 사이비종교가 생각나게 되거든요.
저 팬들의 생각을 제가 알 수는 없겠지만, 아마 '우리 ooo님을 지켜드려야 한다', '우리 ooo님은 잘못되지 않았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저 사람들은 그것이 자신의 팬심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사실 그건 팬심이 아니라 차라리 광신에 더 가까운 행태죠.
아마 그동안 그 사람의 행동에 실망한 사람들이 떨어져나가고, 이젠 추종자들만 남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누군가 혹은 무언가의 팬이기도 한데, 저렇게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그리고 그 사람이 만든 버튜버도 만게에서는 좀 배척받아왔는데, 저는 그게 이해가 안 됐었거든요. 하지만 이젠 저도 그렇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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