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 기회에 힘에 실어 한 마디 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갑자기 어느 날 이야기하는거도 뜬금없고, 현 서브컬쳐에서 문제되는 점을 하나 꼭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한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어떤 분야던 모든 서브컬쳐 파시는 분들
음침하게 굴지마세요. 제발
오타쿠 욕먹는 이유 중 하나가 음침해서인데.
이 음침하다는건 생긴게 음침하고 성격이 소심해서（적극적이지 못하여） 성격도 음침하다 라는 뜻이 아닙니다
단순 소심해서 의견 피력을 잘 못하는 것과
뭔 꿍꿍이가 있으면서도 괜찮은 척, 좋은 척, 앞에서 다 하면서 굽신굽신 거리면서 막상 뒤돌고나면 갑자기 칼 찌르지말자 는 천차만별이죠.
이런 얘기인거에요.
속셈이 있는게 분명하나 드러내지않는게 음침한건데
뭐 흔히 사회성이라고도 하는데, 툭까놓고 지 맘에 안든다고 블언블, 뒷삭은 뭐 자기랑 안맞아서 한다는건 백번천번 이해한다치더라도
사람과 사람에 있어서 자기랑 안맞으면 혐오 또는 거리두고
소위 존중이라는 모습은 1개도 찾아볼 수 가 없어요.
진작 본인이 빨고있는 것들은 존중받기 원하면서 막상 존중 못 받으면 내로남불 마냥 방방뛰면서
그걸로 어디서 또 싸움, 혐오로 번지지 말자는겁니다
??? : 누구는 서로 물고뜯고하면서 놀던데?
그건 그 사람들끼리 합의 되거나 소위 WWE가 이미 되어서 서로 주고 받음인거지
애초에 배척부터 해놓고 WWE도 모르면서 WWE한다랍시고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존중없는 말들은
그냥 비난에 불과할 뿐이죠
진짜 이 얘기에 대해 잘 생각해보면 오타쿠들 싸움 번지는 이유 중 하나가 취존 취존 거리면서 막상 취존 정말 어떻게 할 줄은 모른다는 겁니다.
그래서 취존이라고 해놓고 막상 딱 배척인 셈이죠. 흔히 선 긋기랑은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저도 이 서브컬쳐하면서 느낀 점이, 저도 멘탈이 좋지 못한데 저보다 멘탈 단단하신 분들이 많겠지만, 멘탈이 좋지 못하신 분들도 계실거란 말이죠.
즉 저와 같이 어느 부분에서 결핍을 가진 분들이 서브컬쳐에서 해소를 하는 경향이 좀 많은 경우가 많았기에,
그러한 부분에서 한마디를 해보자면
결핍을 가져서 남에게 피해를 끼치기보단, 물론 부족한 모습은 보여줄 순 있겠죠.
그러면 당당하게 말하자는 겁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서
또 이런 말이 나올 수 있을겁니다.
인터넷에서 자꾸 떠도는 얘기 중 하나가 단점을 남에게 보일 필요는 없다. 이런 식으로 얘기합니다
사실 맞는 말입니다. 말장난하자는 말이 아니고 실제로 저 단점을 말하고 다니면 프레임 + 그것을 이용해먹으려는 사람들 떄문에
본인에 대해 숨기고 장점만 내세워서 말하고 본인 어필을 그렇게 하라는 식인거지
평소에 주로 떠벌리기보단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적어도 음침하게 있어서 난 저게 싫지만 존중해야하니 괜찮은 척해야지^^ 이딴게 사람 열받는 행동 하지말라는거고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저 사람은 좋아하는거같으니 완곡히 거절만 해야겠다. 하며 자기 의견 고수하는거랑은
진짜 이 받아들이는 깊이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큰 겁니다.
저게 비슷해보이는데 뭐가 다르죠? 라고 묻는거라면 사회성을 좀 더 키우셔야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렇기에 당당하라는 말은, 본인과 있어서 맞지않음의 의견을 제대로 내세워야한다고 말씀드린겁니다.
저 자신자체도 눈치없고, 사회성 부족한 모습도 간간히 보이고, 그런 모습들을 보여줌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음에 메타인지를 하기에
이러한 글을 잘 안쓰기도 하고, 흔히 말해 분위기 꺨까봐 맞춰가는 식으로 저 자신도 변화적응해왔지만
이번에 개인적으로 당했던 일들과 더불어 이번 현 서브컬쳐계에서 벌어진 너무 큰 사건을 보며 느낀 점이
공통적으로 '음침하다' 라는 느낌을 너무 크게 받았었기에
메타인지를 하지 못 한다면, 적어도 남을 무시하는건 안된다 그리고 무시해서도 안되고 그럴 자격도 없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당신도 무시받고 싶지않아한다면 당신부터 무시하지않고 포용하는 삶을 사는게 맞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당당하게 대놓고 혐오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무시하지않고 존중하는 태도가 서브컬쳐를 건강하게 만드는겁니다.
근데 이번 떡밥은 당당하게 혐오해서 생긴 일인데? 라고 물으실 수 있을겁니다.
당당해지니까 비춰지고 조명을 받은거니 당연한 서순이라고 생각되지만
그 겉과 속에는 존중과 무시, 혐오들 밖에 없었기에 어찌보면 이 또한 음침하다고 볼 수 있고
한편으론 비춰질 수 없고 조명받기 애매한 일들도 수두룩하게 있습니다.
그게 쌓이고 쌓이면 곯아떨어져 어찌보면 이번 이세x사건과 유사하게 벌어질테고
이렇게되면 제2의 이세x 제3의... 점차 같은 양상의 일이 벌어질게 분명하기에
그렇게되면 이 서브컬쳐는 더더욱 나락에 가고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면 돌아오기가 매우매우 어렵다고 생각되어서
현재 페이트 덕후 이후로 낮아져버린 2D위상을 겨우겨우 끌어서 현자리까지 정말 열심히 잘 다다르고 왔다고 느끼는데
또 결과적으로 '음침해서 벌어진 일' 이거 하나로 비슷하게 망해버리는 것 이 자체가 그러한 일은 저 자신도 보기싫어서 지키고 싶은 마음에 한 마디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어떠실지도 궁금합니다.
18
731
냐루코씨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