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17: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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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men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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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봉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리뷰보다는 감상 위주로 전하겠음
일단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이번 극장판은 칸나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임
나는 칸나가 좋다!! 하면 무조건 보셈
그냥 개봉일날 무지성 어택땅 찍고 가셈
무지성이 안된다고?
그럼 제가 외쳐드림 훠어어어
일단 작화는 명불허전 쿄애니답게 몽글몽글하고 수려함
액션씬도 화려하게 팍팍 넣어줬는데
개인적으로는 살짝 어깨 힘을 뺀 느낌이 들었음
근데 쿄애니가 동화 예쁘게 뽑는건 유명하지만
（예를 들어 유포니엄）
애초에 액션명가 소리 듣는 집도 아니고
메이드래곤도 액션 보려는 애니가 아니니까
이정도면 진짜 훌륭하게 뽑았다고 볼 수 있을듯
전체적인 느낌은 TVA 특유의 느긋한 감성보다는
극장판다운 분위기로 밀고 나가고 있음
옴니버스식 전개로 충분히 여유를 넣을 수 있는 TVA에 비해
극장판은 스토리 줄기 하나를 타고 가야하니까
당연한 연출이라고 생각함
TVA 감성을 기대하고 가면 좀 당황할 수도?
그리고 후반부로 갈 수록 성우 연기가 빛을 발함
진짜 연기 죵내 잘한다 소리가 절로 나옴
특히 후반부에 감정선을 터트리는거 보고
그 순간에는 진짜 몰입해서 나도 감정 폭발하고
그 순간 지나자마자 '와 이걸 이렇게 리얼하게 터트린다고?' 생각 들음
특히 F성향들은 눈물 터지니까
미리 휴지든 손수건이든 챙겨가세요 미칩니다 진짜
한편으로는 TVA 정주행 한번 하는거 추천함
TVA에서 가져온 네타가 껴있기 때문에
보는동안 중간중간 가볍게 웃을 수 있어서
2주 남은 시간동안 TVA 복습하면
더욱 깊이있게 즐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마지막으로
이 작품을 좋아하게 돼서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은 작품이었음
1기, 2기, 그리고 이번 극장판까지
이렇게 나올 때마다 재밌고 충실한 작품은
좀처럼 없을 거라고 생각함
이런 작품을 만들어준 쿨교신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후기를 마무리하겠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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