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 작가는 어느순간 글을 쓰지않았대

그의 열렬한 팬 중 한 명이 직접 작가에게 찾아가서 물어봤대





아니, 글도 잘 쓰시는 분이 왜 독자들 기다리게하는겁니까?

몇 편이나 출간 잘하시고 내용도 흠잡을데도 없는데

왜 안내시는겁니까? 아이디어가 떨어진거에요?




아뇨

오히려 많습니다. 스토리는 여럿 갈래 중 하나로 쓸 정도로 스토리는 쓸 게 많을 지경이에요

근데

제가 너무 재미가 없어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작가가 재미없다뇨? 일에 매너리즘에 빠지신겁니까?




아뇨 일이 재미없었으면 진작에 완결시키고 작가 일을 그만뒀죠

하지만..

하지만 이 일이 너무 재밌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겁니까! 저랑 말장난 하자는거요?




말장난하는게 아닙니다.

말그대로 제가 쓴 내용을 적고나니 재밌는가? 라는 기준이 모호해졌습니다. 이렇게도 쓰고 저렇게도 쓰고

다 써봤는데 결국 이미 내용을 아니 적은 스토리들이 너무 재미가 없어요!

독자들에게 어떻게 쓰는게 좋을까요 라고 물어볼 수 도 없고

여럿 방향으로 스토리를 내서 그 방향으로 내는거도 이상하고..

아! 마침 오셨으니 제가 적은 것들 봐보실래요?




그렇게 열렬한 팬인 독자는 기뻐하며 봤대




아니 이것도 재밌고, 저것도 재밌네.! 이건 이거대로 흥미진진하잖아!

이렇게 재미난 내용을 가지고 왜 출간하지않은겁니까!




그것 또한 독자 한 분의 기준의 평가라서요..

전에도 왜 출시하지 않냐는 분이 오셔서 제 글들을 보여드렸더니 같은 반응이였습니다

현재 독자 분은 B라는 스토리가 좋다하셨는데 반대로 그 분은...





그 분은?





이 말 끝으로 이 글은 끝이 났다.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