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8 18: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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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브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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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2회차 앵콜 전부 다 봤는데 이번 앵콜 공연이 최고였음...
1회차는 마지막 윤하님이 직접 부른 상냥함의 기억으로 마무리에 제대로 치였고
2회차는 나쁘진 않았어도 1회차에 비했을 때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는데
앵콜은 1부 2부 곡 짜임새랑 연출이 앞선 공연들보다 더 좋았었고
특히 마음에 들었던 포인트 몇 가지 뽑자면 비나 예로니무스 테마곡에서 합창이 들어가니까 웅장함이 배가 됐고
1부 마무리 곡이였던 상냥함의 기억 듣다가 울컥해서 눈물 조금 났음...
그리고 앵콜 연출로 인게임 전투 종료 화면 띄워주고 승리곡 연주하면서 오케스트라 컴플리트!! 나오던데 여기서 감탄ㅋㅋㅋㅋㅋ
어제랑 오늘 공연 두 번 다 본 후배 말로는 오케스트라 컴플리트 화면은 어제 안나와서 오늘만 볼 수 있다고 하던데 승리의 일요일단은 개추ㅋㅋㅋㅋ
용하형도 오늘 강림하셨는데 사람 너무 몰려서 직접은 뒷모습 밖에 못찍었음
저 현장에서 나온 얘기 몇 개가 안경캐 더 내달라 에리카는 언제 나오냐 코유키 사태 해명해라 등등...
공연 시설 （특히 의자）이 아쉽긴 했어도 메인이 되는 공연 자체가 너무 좋았어서 안왔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뻔 했던 공연이였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지인분이랑 공연 후기 얘기하다가 넥슨 카메라맨 분이 인터뷰도 따가셨는데 신기한 경험이였음 ㅎㅎ
최근에 우울한 일들이 좀 있었는데 그런 기분 싹 날려줄 정도로 최고의 공연이였어요 집가면서 앵콜 굿즈 주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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