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3 18: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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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호다닥 만든 포치타 요녀석을 데리고 점심을 먹고 영화를 보러 출발
점심과 후식 커피까지 아주 낭낭하게 먹고 좀 걸은 뒤 느긋하게 영화관 입성
쉬는날이라 영화관에 사람이 많았는데 팝콘 사는곳에 줄이 몰려있어서 좀 놀람
암튼 영화 on
오프닝
극초반
이게...15세?
여기서 음악부터 분위기가 바뀌는게 최고였음
이후 1등 공신
마지막 명장면
옴뇸뇸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엄청 잘즐김
전반적으로 평가하면 3가지 부분에서 극찬하고 싶음
1. 음악 : 음악이 극중 분위기를 바꾸면서 몰입하게 만들어줘서 최고였음 특히 키스신 이후로 바뀌는 분위기의 음악연출은 극장이 아니었음 박수 쳤을거 같음
2. 연출 : 1기 애니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을 없앴다고 말하고 싶음 특히 나도 한 영화광이라서 꽤나 느낀건데 진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짬뽕시킨거 같은 연출이 최고였음 레제와의 만남은 흔한 청춘 멜로 영화가 킬러 나올때는 할로윈 같은 살인마 영화가 레제의 공안 습격은 터미네이터가 싸울때는 고질라 같은 괴수영화가 생각났음
3. 성우들의 연기 : 총집편을 보면서도 조금 아쉬웠던게 tva는 성우들 연기가 너무 현실적인 톤이었고 그 중 제일 아쉬운게 덴지와 마키마였는데 극장판에서는 애니매이션에 맞게 돌아와서 진짜 잘 어울렸음 특히 마키마 성우님은 극장판 느낌 그대로 가는게 최고일거 같음 그리고 레제 성우님의 연기는 진짜 말이 안나올정도로 최고였음 난 한국판 더빙도 매우 좋아하는데 만약 체인소맨이 한국 더빙이 나온다고 해도 원판을 따라갈수 있을지 의문밖에 들지 않을 정도였음 거기에 빔 성우님의 연기도 장난 아니었는데 약방의 감초 수준이 아니라 약방의 사카린 수준의 존재감이었음
이상 영화가 주는 교훈으로 글을 마무리
p.s 트랄라레로 트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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