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에서 태풍레제vs빔덴지 싸우는 이 파트가 단순히 사람 갈아넣은 고퀄일뿐만 아니라 연출로써 너무 훌륭했셈... 

레제가 공중에서 폭탄 형형색색으로 터트릴때 불꽃놀이 장면 생각나서 좋았고 태풍의악마 베고 난 후에는 만화책 표지처럼 빠밤 나오면서 연출하는거 ㄹㅇ 감탄나옴

같이 본 단짝은 레제가 손가락 튕기는 장면들이 좋았다구 함 '폭발하는 능력'을 구체로 발사시켜서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장면들이 인상깊었다고

수영장 장면도 goat인데 피아노 브금이랑 수영장에서 노는 장면 연출 너무 좋고 거미에게 먹히는 곤충 장면 메타포는 ㄹㅇ... 

그리고 나만 그런거 같은데 태풍의악마 때문에 거미줄에 물방울 맺히는 작화 뭔가 좋았음

원본

특히 체인에 묶여서 같이 바다에 빠질때 수영장 씬 오버랩 되면서 같은 피아노 배경음악 나오는 씬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음

이때 느낌 이거 예술이다 ㅅㅂ

마지막 쿠키영상에서 덴지가 꽃 먹는 씬은 처음에 레제에게 꽃을 토해서 준게 덴지의 '마음'을 주는 장면이라면 꽃을 도로 먹어서 레제가 떠났다고 생각해서 그때 줬던 '마음'을 접는 행위라는게 느껴졌음

갠적으로 체인소맨 만화 1부의 모든것이 담긴 정수였셈

그리고 아키<--- 진짜 너무 멋짐... 수명 깎이는거 알면서도 천사의 악마 손 잡는거 진짜 멋있고 천사의 악마 과거회상 짧게 나오더니 '짝' 소리 나면서 깨는 연출 진짜 잘한듯

마지막으로 마키마 진짜 개~~~~~세리임

레제편 보기 전부터 만게 레제만화 올라오는것들 계속 봐왔는데 마키마 좋게 나오는 만화가 없는 이유를 알거 같음 단체로 마키마 호감도 떨어지나봄

또 보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