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취미 삼아 잘못된 정보가 포함된 숏츠에 정보를 수정했더니 첨부한 이미지 파일의 답글이 달렸음. 대충 내가 적은 덧글의 반론을 제기하는 형식의 글인데, 문제는 덧글을 읽어내려갈수롯 내 덧글과 내용이 동일해진다는 것과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저 빨안 원으로 표시해놓은 부분에 있는 **'그 시간 동안 살아 남아야 했기 때문'** 이 한 줄이다. 애당초 선별시험의 난이도가 어려운 이유가 7일동안 정보 하나 없이 생존해야 한다고 적은 내 덧글과 일치한 내용인 건 둘째치고 **'문장예시'** 이 형식은 ai를 통해 답변을 받았을 경우 종종 표기되어 나오는 형식이라서.......즉 ai 돌린 걸 반론이랍시고 달았다는 게 문제지. 

내 덧글의 어디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자기 스스로 이해한 내용을 적어야 하는거고 하다못해 ai로 답변을 긁어냈으면 덧글에 붙여넣기를 하기 전에 한번 읽어는 봐야 하는거 아닌가. 

한번이라도 읽어봤으면 지가 단 ai 답변 내용중 8할이 내가 적은것과 대동소이한 내용이라는 걸 알았을테고 그렇지 않더라도 ai 답변의 저 특징적인 특수기호를 지우고 올릴 수는 있었겠지....

요새 오타쿠들은 만화를 보고 스스로 생각조차 하지 못할 정도가 되어버려서 ai를 통해서 키배를 뜨는건가? 답변으로 답글 내용이 내 덧글과 거의 동일하다. 게다가 저 ai 특수기호는 왜 있는거냐, 라니깐 ai로 드립을 친거라고 하네.... 세상 참 오래 살고 볼 일이지, 세상 천지에 남의 덧글을 ai에 돌리고는 그걸 읽어보지도 않고 어떠한 단서도 없이 그걸 붙여넣기하는 걸 드립이라고 우기는 새끼를 다 보네... 

오타쿠들은 동족을 혐오한다는 말이 처음으로 이해가 간다. 지 주장의 허점을 다 공략 당하고도 끝까지 지 말이 맞다고 우기는 놈들을 봤을때도 어쩌면 또 다른 시선으로 보면 저 사람의 말도 일리가 있을수도 있겠지, 저 사람이 생각을 잘 정리하지 못한것에 불과하겠지라고 생각하고 스무스하게 넘기면서 살아왔는데 ai반론을 읽어보는 것 조차 하지 않고 딸칵 갈겨 버린 놈이 드립이었다고 우기는 건 대체 어떤 핑계를 대면서 이해를 해줘야 하나.... 

내가 가이가 체술만 쓸 수 있다고 우기는 새끼도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가 줄 수 있는 인간인데（가이는 거북이 소환술 쓸줄 암.）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