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1 20: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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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마인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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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영화 보러 가기전에 스티커를 받기 위해,
스티커 주는 단행본 4권을 구매하겠다고 글 적고
은행에 갔거든요. 그리 오랜 시간을 소비한게 아닌데
...스티커 4장이나마 건지고 싶었던 운 없는 오타쿠의 주문이
간발의 차로 모두 품절 어택 당한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시골이라 특전 포스터도 못 노리는 몸인데
스티커 정도는 욕심내도 괜찮은 거 아닌가...이렇게까지 나를 억까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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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단행본을 구매하지 않을 놈은 아니긴 한데.... 빨간 선물 마크가 있는 상품으로 골랐는데요,
뭐 주는지 리얼루다가 명시 안 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걸 끼워줄 생각이길래 시크릿 선물을....
진짜 안 적혀 있어요. 레알 명시 안되어있음...
이거 재주문 넣고 결제 넣는다고 점심도 못 챙겨먹고 영화 봤어요...
숏츠를 보면서 얻은 건 2가지 뿐입니다. 스포 존나 당한거랑,
타츠키 작가의 별명이 단편의 악마라는 것, 파이어 펀치라는 이전 작품이 있다는 것....
근데 저는 나루토 작가인 마사시 작가 이후로는 작가 그 자체에게 기대를 품은 적은 없거든요.
작가니깐 어련히 알아서 스토리 잘 풀어나가시겠지, 내가 훈수 둘 수준은 절대 아닐거다,
이런 식으로만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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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지게 되었습니다. 평 들어보니 안녕 에리랑 룩백은 호평이고
파이어 펀치... 그... 파이어 펀치!! 파이어 펀치!! 파이어 펀치!! 짤방은 봤습니다.
걍 이것도 딥다크 아포칼립스 판타지 세계관이라 해서 구매했어요. 완결도 났길래...
책갈피도 2개나 주고...
괜찮아요. 유튜브 숏츠가 분명 재밌다고 그랬어요.
놀랍게도 전 아직도 은행에 직접 가서 무통장 입금으로 결제합니다.
충동구매 성향이 너무 뚜렷해서 안 이러면 이상한 거 다 사버려요.
근데 요샌 사람들이 다 편리한 기능을 써서 결제를 하셔서 은행 대기열 엄청 짧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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