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 22: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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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Hemen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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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퇴근 준비하는데
비슷한 또래 타 부서 사람인데 어쩌다가 말 터갖고 좀 친해진 사람하고
사무실에서 마주쳐서 이야기하다가
매장 브금으로 틀어놓은 노래 중에 제인도 나오길래
이 노래 좋더라구요
했더니
어? 체인소맨 보셨어요?
하길래
엄청 재밌게 봤어요ㅋㅋㅋ
했더니 갑자기 텐션이 살짝 오르더니
애니만 봤냐 혹시 만화도 봤냐 그래서
만화도 보긴 했는데 공안편까지만 봤다 그랬더니
엔딩에서 아키 얘기하고（호모 밈 얘기 겨우 참음）
아키가 결말에서 왜 그렇게 됐는지 복선도 있다 얘기도 하고
그러고 있자니 또 최근에 좀 친해진 또 다른 부서 사람이 지나가다가
A팀의 악마랑 B팀의 악마네
이러니까 체인소맨 얘기하던 사람이
C팀의 악마다 C팀의 악마
이러고 놀았음ㅋㅋㅋㅋㅋ
뭔가... 뭔가 진짜 도일 약 반년만에 진짜 일본 온 기분 나서 개좋앗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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