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이 박았다 박았다 말은 많이 들었었는데 다 보고나니 결말만 박은게 아니라서 문제인거 같음

일단 빌런 파워밸런스를 너무 못잡은듯 너무 족사기 능력들 덕지덕지 붙여놓으니까 결국 파훼법이라고 찾아낸게 마음속 들어간 다음에 회상속에서 손잡아주기? 흠... 너무 감성에 호소하는 느낌이라 크게 와닿지는 않았달까

캐릭터성 부분도 시가라키가 약간 인생좆망도태찐따들의 유쾌한 반란을 이끄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사실 알고보니 올포원이 니 인생 의도적으로 조진거였던거임ㅋㅋ 하니까 뭔가 그동안 쌓아올린 서사 무너진거같고

근데 데쿠 아이언맨 된건 딱히 별 생각 안들었음 강연금에서도 무능력맨 된걸 봐서 그런가

아무튼 거의 10년? 동안 봐왔고 감명도 많이 받은 작품이니만큼 좀 더 괜찮게 만들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