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2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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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카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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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떨어져서 그냥 오사카 여행하러 가기만 하게 된 청년의
늦었지만 첫 해외여행 총평 후기 한 번 적어봅니다
일단 3박 4일 동안 오지게 돌아다녔음
오사카에서 유명한 데는 해유관 빼고 다 가본듯
일단 도톤보리
밤에 더 사람이 많다?
먹을거 진짜 많고 쇼핑몰이 계속 있음
관광지라 물가 플러스 붙지만 편리함이 최고임
괜히 난바 근처에서 숙소 잡는거 아닌듯?
생각도 안한 아이마스 인형이 타 있는 배를 봐서 좋았고,
아이마스 광고도 봐서 좋았음 ㅎㅎ
저거 뜰 때에 라이브 갔다 온 사람들로 가득했음
한국인도 많았고 ㅋㅋ
라이브 기간이라 지하철 타면 가끔씩
아이마스 누이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음
다음은 하루카스300
해 지기 전에 갔는데 그냥 말이 안 됨
주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 그 경치만으로 압도된달까..
엘베도 잘 해놨음
교토
후시미 이나리 신사
청수사
금각사
아라시야마
순으로 버스투어 갔는데
특히 청수사에 사람 진짜 개많음 ㅋㅋ
심지어 엄청 많은 수준이 아니라는게
청수사 한 장 올리고
금각사
이거 원툴이긴 한데 이쁘긴 해 ㅇㅇ
아라시야마는 사실 별 감흥 없었음
그냥 아라시야마 다 걷고 한 번 돌아서 가봤는데 근처 역에서 니지동 간판 봐서 좋았다?
오히려 돌아가면서 일본 시골의 거리 보는게 더 재밌었음
이런거 ㅇㅇ
다음은 우메다 공중정원
여기는 무조건 밤에 가야 할듯?
낮에 오면 별 감흥 없을거 같은데
밤에 오니까 도시의 불빛 때문에 풍경이 다름
사람 오지게 많아서 엘베 타는거 기다려야 했음 ㅋㅋㅋ
내가 갈때 1층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축제도 열렸는데
전통 축제는 아니지만
일본인들이 현대식 축제? 즐기는 것도 봤음 ㅋㅋ
다음은 USJ
여기 괜히 인기 있고 사람 많은거 아님 ㅋㅋㅋ
진짜 에어리어 하나하나 잘 해놔서 구경만 해도 재밌음
전 익스프레스 패스 4 하나 사고
해리포터, 미니언 메이헴, 마리오카트, 동키콩, 쥬라기공원, 죠스, 스파이패밀리 XR 라이드 이렇게 탔음
나름 꿀잼 라이드들만 탄듯
특히 죠스는 알바분 연기가 재밌었음 ㅋㅋ
사실 이런 것보다 좋았던 것은 진짜 알바 분들이 친절했음
XR라이드 탈 때 짐 놓고 와야 하는거 몰랐는데 한 여자 알바분께서
라이드 타려고 하기 직전 짐 코인락커에 놓고 와야 한다고
번역기까지 사용해서 한국어로 알려 주시고,
1대 1 안내로 같이 코인락커까지 같이 가주시고
같이 돌아가서 줄도 세워주셨음..
USJ의 가장 큰 장점은 에어리어 풍경이나 라이드보다 이런 서비스인거 같음
진짜 감동받았달까?
마지막으로 버터맥주 <<<< 이거 ㄹㅇ 감기약 맛임
이후 갔다온 소라니와 온천
USJ 갔다 와서 피로 풀기엔 좋았다만
다음엔 안 갈거 같음
솔직히 비싸..
마지막으로 돈키호테
진짜 물건이 많았지만 도톤보리에 있어서 그런지
막상 드러그스토어에서 찍은거랑 비교해보면 가격이 비싼거 같음 ㅋㅋㅋ
성인 코너에 젖보똥 보이는 떡인지랑 오나홀 같은거 있는거 좀 인상깊었음 ㅇㅇ
아무튼 재밌었습니다.
여담으로 일본 음식은 한국보다 맛있다! 는 아니지만
짜긴 한데 제 입맛엔 맞았다. 그 정도?
근데 편의점 디저트는 확실히 차원이 다르긴 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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